2024.09.23 05:0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에 이어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하가 이어질 전망이다. 당장 가계부채 문제로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금융사들은 선제적으로 고금리 상품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장기 고금리를 제공하는 최저보증형 변액연금, 단기납 종신보험, 확정금리형 저축보험 등 '확정금리형' 보험 상품이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 금융시장에서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당장 가계부채 우려로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몇 달 연기되더라도 금융사들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선제적으로 고금리 상품을 정리할 것으로2024.09.22 05:00
주택 공급부족 장기화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대출 막차에 꾸준히 올라타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가 반짝효과에 그치고 수도권 집값상승은 단기에 잡기 어렵다고 전망하면서 수요자들 몸이 달아오르고 있다. 또 금융당국이 추가 대출규제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어 ‘일단 대출받아 구매하자’는 심리가 커지고 있다. 2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 등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 전망이 이어지면서 ‘내 집 마련’ 대출 막차 수요가 꺾이지 않고 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이달 1~2주차 주택 구입 목적의 주담대 하루 평균 신규 취급액은 약 3405억원이다.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에도 7월2024.09.22 05:0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기준금리 0.50%포인트 인하)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커졌다. 한은이 최대 장애물을 가계부채로 지목해 이달 증가 규모에 따라 금리인하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지난달 10조원 가까이 불어난 금융권 가계대출은 이달 들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 등 정부 규제와 은행권 자율 조치가 시행되면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가계대출 규모가 8월의 절반 수준인 5조원 가량으로 축소되고 10월까지 흐름이 이어진다면 한은에 기준금리 인하 명분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다음달 11일 예정된 기준2024.09.20 18:08
기업은행은 이 같은 ‘아고라 프로젝트’에 민간 금융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아고라 프로젝트는 그간 진입장벽이 높았던 국가 간 지급결제시스템 개선을 목적으로, 공공-민간이 공동 운영하는 새로운 금융 플랫폼에서 토큰화된 예금, 기관용 중앙은행 화폐가 통합 사용될 수 있는지 연구하는 것이다. 국제결제은행(BIS)가 선정한 7개국(미국·영국·일본·프랑스·스위스·대한민국·멕시코) 중앙은행 및 국제금융협회(IIF)가 선별적으로 모집한 민간 금융기관 41개가 프로젝트를 주도한다. 기업은행을 비롯한 참여기관들은 토큰화된 예금과 기관용 중앙은행 화폐 간 원활한 통합 가능성을 살핀다. 또 국가 간 법률2024.09.20 18:07
금융감독원 은행·중소서민금융 담당 신임 부원장에 김병칠(55) 부원장보가 임명됐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임시 정례회의에서 이복현 금감원장 제청에 따라 이같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 부원장은 한 달 넘게 공석이던 부원장 자리를 메우게 됐다. 김 부원장은 제주 오현고등학교,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1999년 금감원 설립 당시 자리를 옮겨 은행감독국 부국장, 국제협력국장 디지털금융감독국장, 감독총괄국장 등을 지냈다. 김 부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9월 19일까지 3년이다. 금감원은 이날 신규 부원장보 2명도 임명했다. 서재원 자본시장감독국장과 이승우 조사1국장을 각각 금융투자2024.09.20 18:07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오는 24일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밸류업 지수로 한국 증시의 만성적인 저평가 현상이 해소될 지 주목하고 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오는 24일 기업가치 우수기업으로 구성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종목과 선정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다.정부는 한국 증시의 만성적인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연초부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기업가치가 우수한 기업들로 구성될 예정이며, 기업의 목표와 주주환원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2024.09.20 14:12
문화예술 진흥과 신진 작가 육성을 명목으로 1950년대부터 미술품을 구매해 온 한국은행이 직원 작품을 상당수 구입하고, 심지어 감정가 하락으로 손해까지 본 것으로 드러났다.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한국은행이 소장 중인 1087점의 미술품 중 59점은 한국은행 직원의 작품으로 확인됐다.특히 한국은행이 취득한 직원 작품 대부분은 취득가보다 감정가액이 낮아 대부분 손해를 봤다.아울러 특정 직원의 작품을 집중해서 매입한 정황도 발견됐다. 한국은행이 보유 중인 총 59점의 직원 작품 중 20점은 한국은행에서 근무한 A씨의 작품으로 전체 직원 작품의 약 35%에 달2024.09.20 14:11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과 기업은행이 지난해 '한계기업'에 내준 대출 규모가 15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은행 중 우리은행의 대출 잔액이 가장 많았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6개 은행의 한계기업 대출금액은 2022년 130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151조4000억원으로 20조원 넘게 급증했다. 지난해 한계기업 대출금액은 전체 대출금액의 32.8%에 달한다. 한계기업은 영업이익을 이자 비용으로 나눈 값인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으로 1 미만인 기업이다. 버는 돈으로 이자도 갚기 힘든 상황이 3년 이상 지속된 기업으로, 이른2024.09.20 12:54
저축은행 업계가 예금과 대출 모두에서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권의 예·적금 규모가 모두 100조원 밑으로 떨어졌으며 대출은 감소세를 지속하며 96조원대까지 내려갔다. 2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 수신잔액은 7월말 기준 99조912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 100조8861억원에서 1조원 가까이 빠지면서 100조원 선이 무너졌다. 저축은행 수신이 100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 2021년 11월 98조6843억원 이후 2년8개월 만에 처음이다. 대출 규모 역시 96조9415억원으로 감소해 2021년 10월 95조5783억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저축은행 업계의 이같은 위축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우선 22024.09.20 10:33
DB손해보험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안전한 통학에 꼭 필요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을 위한 공모전 개최에 나섰다. DB손해보험은 아동안전위원회와 교육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특별시, 도로교통공단, 옐로소사이어티와 함께 ‘2024 어린이보호구역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옐로카펫, 그 다음 도전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어린이보호구역에서 등하굣길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는 장소와 이유를 찾고,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3분 이내의 동영상을 아2024.09.20 10:10
은행권 연체율이 전월 대비 0.05%포인트(p) 오른 0.47%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등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신규 연체가 늘어난 영향이라, 건전성 관리의 필요성이 주목된다. 금융감독원은 7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이와 같다고 19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7월 말 신규 연체 발생액(2조7000억원)은 전월보다 4000억 증가한 데 반해 연체채권 정리 규모(1조5000억원)가 전월 대비 2조9000억원 감소했다. 7월 중 신규연체율은 0.12%로 전월 대비 0.02%p 상승했다. 통상 분기 말에는 은행 연체채권 정리가 확대되며 연체율이 큰 폭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전2024.09.20 07:45
iM뱅크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또다시 올렸다. 주요 시중은행이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주담대 금리를 줄줄이 인상하다 지역 은행 금리마저 역전, 파생되는 대출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iM뱅크는 지난 13일부터 비대면 주담대 5년 주기형 상품(혼합)의 가산금리를 0.65%포인트(p) 인상했다. 이에 따라 비대면 주담대 상품 금리는 이날 기준 4.5~5.0%로 높아졌다. iM뱅크는 이달 초만 해도 주담대 금리 최저 2.85%로 은행권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했다. 그러다 지난 4일 비대면 주담대 5년 주기형 상품 금리를 0.5~0.6%p 인상을 단행, 이달 초 3.25~3.85% 수준이던 금리 상·하단이 3.85~4.35%로 오른2024.09.20 07:45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가 은행의 2차 부산 이전 조직개편에 반대하면서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산은 노조는 19일 여의도 산은 본점 출입구 앞에서 불법 조직개편 중단을 촉구하는 투쟁을 시작했다. 김현준 산은 노조위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히 직원 몇 명이 내려가는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강석훈 회장에게 ‘법 개정 전에 법 개정 효과를 내라’고 불법을 사주한 것”이라며 “조합원들이 휘말리지 않도록 조직개편의 부당성을 적극 아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은은 2023년 1월 이미 한 번의 부산 이전 조직개편을 겪었으나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명확하지 않다”면서 “지금도 ‘부울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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