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9 16:35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7월(3.42%)보다 0.06%포인트(p) 내린 3.36%로 집계됐다.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올해 1월(3.66%), 2월(3.62%), 3월(3.59%), 4월(3.54%)까지 5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 5월(3.56%) 반등했지만 6월(3.52%) 다시 하락해 이달까지 3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냈다.잔액 기준 코픽스는 3.67%로 전월 대비 0.02%p 내렸다. 같은 기간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0.01%p 내린 3.14%로 집계됐다.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2024.09.19 16:05
하나은행이 외국인 고객 모시기에 본격 나선다. 2003년 8월 은행권에서 가장 먼저 평일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밀집지역에 일요일 영업 지점을 개설한 데 이어 이번엔 외국인들이 자국의 금융기관을 방문한 수준의 편의성을 갖춘 특화점포를 열었다.하나은행은 19일 경기도 평택시 평택동에 소재한 외국인 전용 특화점포 '평택외국인센터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평택외국인센터점은 경기도 평택과 화성, 안성 등 경기 남부 지역 근로·거주 외국인들에게 금융거래 접근성을 제고하고 국내 최고 외국환 전문은행인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외국인 특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외국인 고객 전용으로 운영되는 평택2024.09.19 15:07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규모가 5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단일 사업장(부동산)에 투자한 34조5000억원 중 2조5000억원(7.27%)이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등 해외 재택근무 지속으로 오피스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아 채무자 신용위험이 높다는 분석이다.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2024년 3월말 기준 금융회사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현황'에 따르면 국내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7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고금리가 지속되고 미국과 유럽 등 해외 부동산 시장 개선이 지연되면서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금액이 감소했다는 게 금감원의 설2024.09.19 14:28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공개 초안에 대한 재계의 우려가 나오자 금융위원회가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국내 기업들의 90%가 상장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토록 하는 기후 공시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법적 부담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 EC회의실에서 대한상의를 비롯한 경제단체들과 기업 9개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지속가능성 공시 제도는 국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과 노력을 평가할 수 있게 관련 정보와 산업 지표 등의 공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2024.09.19 14:18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조데(Fed·연준)이 4년 반만에 기준금리 인하에 나선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가계대출의 안정적인 관리를 재차 강조했다.이 원장은 19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2단계 스트레스 DSR 및 은행권 자율 심사기준 강화 등 가계부채 관리대책의 효과를 세밀히 점검해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 기조를 확고히 유지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이 원장은 미국의 금리인하 돌입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금감원에 따르면 과거 미국 연준이 금리인하를 개시한 이후 1년 이내 경기침체를 맞은 사례가 잦았다. 과거 7번의 금리인하 사례를 살펴보면 4번은 미국 경기가 연착륙했지2024.09.19 13:25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 중 3분의 1이 구직 활동이나 취업 준비를 하지 않고 ‘그냥 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청년층(15∼29세) 부가 조사 결과, 올해 5월 기준으로 3년 이상 미취업 상태인 청년은 23만8000명에 달했으며, 이 중 34.2%인 8만 2000명이 '집에서 그냥 시간을 보냈다'고 응답했다.3년 이상 장기 미취업 청년 3명 중 1명 이상이 직업 훈련이나 취업 시험 준비, 구직활동 등을 하지 않고 그냥 쉬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이어 '취업 관련 시험 준비를 했다' 28.9%(6만9000명), '육아·가사를 했다' 14.8%(3만5000명), '진학 준비를 했다' 4.6%(1만1002024.09.19 10:42
현대해상이 2024년 대졸 신입사원 신규 채용을 9월 19일(목)부터 10월 4일(금)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모집 직무는 △디지털/데이터분석 △IT △보험계리·수리 △재무회계/자산운용 △기업보험 △점포영업관리 △손해사정 총 7개 직무이고, 지원자격은 대학(학사 학위) 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예정자로, 10월 4일(금) 18시까지 현대해상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지원자들은 서류전형, 1차면접, 최종면접의 전형 단계를 거쳐 2025년 1월 1일 입사하게 된다.아울러 현대해상은 오는 10월 2일(수) 10시부터 온라인 가상공간 Hi-Verse(하이버스) 에서 ‘2024 메타버스 채용상담회’를 개최한다. 지원자들은 별도 사전신청 없이2024.09.19 10:42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중 절반이 대출 모집인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신규 유치한 주담대 잔액은 지난 4월 처음으로 월간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은행들의 의존도가 높아지는 형국이다. 차주가 주담대를 문의하는 경우 곧바로 상담사 연결로 이어지는 현 체계가 투기 수요를 일으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영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이들 은행이 신규 전세자금 대출, 정책대출, 집단대출 등 신규 취급한 전체 주담대 잔액은 23조135억원인데, 이중 11조4942억원(49.9%)이 대출 모집인을 거쳤다. 대출 모집인은 은행과 계약을 맺고2024.09.19 09:30
한국은행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해 "향후 국내 경기·물가 및 금융안정 여건에 집중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다"고 평가했다.한은은 19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연준의 FOMC 회의 결과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앞서 연준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한 18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종전 5.25∼5.50%에서 4.75∼5.0%로 0.50%포인트(p)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은 코로나19 팬2024.09.19 08:58
신용보증기금은 신임 감사에 민좌홍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선임됐다고 19일 밝혔다. 민 감사는 2026년 9월 18일까지 2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민 감사는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제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한국은행에 입행, 금융시장국 등 주요 부서를 거친 후 2015년 인사교류를 통해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 부총재보 등을 역임했다. 민 감사는 “신보는 기업 지원의 최일선에서 국가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라며 “신보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감사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4.09.19 08:57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 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p) 인하한 것과 관련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미 빅컷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선반영돼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최 부총리는 19일 오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FOMC의 금리 인하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앞서 이날 새벽 연준은 기준금리를 종전 5.25~5.50%에서 4.72024.09.19 05:00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등 잇단 금융사고로 금융감독 대수술이 예고되는 ‘금융위원회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이 이달 발의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대상인 금융감독 개편은 역대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통합했다가 분리’를 반복하는 개편 논의가 이어졌다. 매머드급인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사회민주당 등 야3당 주도로 법개정에 나서면서 힘으로 찍어 누른다면 불가능하지 않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정부조직을 개편하는데 수천억원의 예산이 필요하고, 윤석열 정부 중반기에 접어든 점에서 탄력을 받기 쉽지 않아 생명력이 있을지 의문도 제기된다. 19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2024.09.19 05:00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금융정책 입안과 금융감독 기능을 구조적으로 손질하려는 시도가 시작됐다.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등 잊을만 하면 반복되는 대형 금융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야권이 현행 금융감독체계의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해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되면 현재 금융위의 정책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금소위)'를 별개 기구로 신설하면서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이 커진다. 1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일 '금융위 설치법 전부 개정안'과 '정부조직법 일부 개정안' 등 금융감독체계 개편과 관련한 법안이 발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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