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3 18:29
삼성·LG전자가 가전제품 분야의 대미전략 수정에 돌입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달간 유예했던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강행하면서 대응에 나선 것이다. 핵심은 제품 생산원가다. 양사는 관세로 가격경쟁력이 상실될 수 있는 멕시코산을 대신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제품 원가를 기존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생산시설 이전부터 공급망 이전까지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LG전자는 당장 비용이 발생되는 공장이전이나 대대적인 전략 수정보다는 공급망 다변화로 현재 상황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은 공장을 꽤 많이 가지고2025.03.03 18:29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경제 행사에 자주 참석하는 것은 물론 위원회 의장 등을 맡으며 '민간 외교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계열 분리를 통해 '독립 경영'에 나선 조 부회장의 재계 내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최근 글로벌 주요 경제 행사에 참석하며 민간 외교에 전념하고 있다. 조 부회장은 지난달 23~25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1차 회의에 참석했다. ABAC 1995년 설립된 APEC의 공식 민간 자문 기구다. 조 부회장이 올해 의장을 맡았다. 조 부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디지털 교역 환경 개선, 인2025.03.03 18: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 거세지며 국내 산업계 전반에 영향이 예상된다. 특히 최대 수출품 중 하나인 자동차 분야의 관세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현대차그룹과 제네럴모터스(GM)의 포괄적 협력관계가 관세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3일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에 25%의 관세 부과를 시사하면서 현대차그룹의 현지화 전략이 한층 고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지난해 9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메리 바라 GM 회장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직접 서명했다. 협약에는 △승용·상용차 공동 개발·생산 △수소를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협력 △공급망 협력 등2025.03.03 18:28
북미에 생산 거점을 마련한 국내 배터리 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가 겹쳐서다. 업계는 관세 부과로 가격 경쟁력 악화 등을 우려하면서도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4일(현지시각) 부터 25%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두 국가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후 한달 간 유예 기간을 준 바 있는데 이를 그대로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2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도 관세부과를2025.03.03 18: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조치를 한 달 앞당기고,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발 '무역 전쟁' 시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 중국에 중점 된 1기와 달리 이번에는 경쟁국·동맹국을 가리지 않고 철저한 자국 우선주의에 바탕을 둔 미국의 관세 조치가 수일 내 가시권에 들면서 한국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로 기업들도 긴장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2일(현지 시각) 예정대로 4일 캐나다와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지만, 관세율은 이미 예고한 25%에서 조정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러트닉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2025.03.03 16:46
국내 완성차 시장에 픽업트럭 경쟁이 강해지고 있다. 국내 유일풀사이즈 픽업트럭 GMC 시에라와 함께 KG모빌리티(KGM)의 무쏘EV, 기아 타스만 등이 시장 등장을 예고하며 새로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KGM의 렉스턴 스포츠가 시장 독주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 곳에 GMC 시에라가 고급화 전략으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기아 타스만까지 시장에 진출하며 3파전이 양상이 기대됐다. 하지만 KGM이 전동화를 통해 새로운 픽업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에 나섰다. 가장 먼저 시장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은 KGM이다.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는 5일 공식 출시한다. 적재 중량은 최대 500kg로 각종 레저 활동에 필2025.03.03 10:06
삼성SDI가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에서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된 로봇, 자율주행차 등을 선보인다.삼성SDI는 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에서 현대자동차 등 파트너사들과 함께 로봇과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제품을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시 부스에서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달이와 모베드가 참관객들을 맞이한다. 서비스 로봇인 달이는 환영 인사와 함께 삼성SDI의 배터리에 대해 소개하는 등 실제 시연을 통해 참관객들과 소통에 나선다.전시 부스 다른 쪽에서는 자동주행 셔틀 로이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로이는 국내 1위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오토노머스에이2025.03.03 09:56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에 참가해 고화질과 베젤리스, 저전력 소비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삼성디스플레이는 3~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정보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 참가해 'OLED 매직'을 주제로 공개 전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하나의 콘텐츠를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TV 등 여러 개의 화면으로 즐기는 'N스크린' 체험 공간 '심리스 컬러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모든 IT기기를 OLED로 통일해 언제 어디서든 편차 없이 우수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관람객에게 선사한다.테두리 베젤을 얇게 줄이는 베2025.03.03 09:56
SK온과 SK엔무브가 배터리 안전성과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전기차용 '액침냉각' 기술을 공동으로 선보인다.SK온은 5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차세대 액침냉각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액침냉각은 절연성 냉각 플루이드를 배터리 팩 내부에 순환시켜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는 시스템이다. 냉매가 배터리 셀과 직접 접촉하기 때문에 공랭식, 수랭식 등 간접 냉각 방식보다 온도 상승을 더욱 효율적으로 억제한다.양사가 개발 중인 액침냉각 배터리 팩은 냉각 플루이드와 셀의 접촉 면적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유로(油路) 설계로 냉각 효율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화재 시 플루이드2025.03.03 09:56
LG전자는 올여름 무더위를 대비해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상청 ‘2025년 여름 기후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60%에 달한다. 에어컨은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내부 필터에 먼지가 쌓이고, 냉매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이에 사전점검을 통해 △냉방 성능 유지 △전력 소모 최소화 △깨끗한 공기질 확보 등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LG 스마트 체크’ 앱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전문 엔지니어가 고객의 가정을 방문해 △냉방 성능 △냉매 상태 △전원 및 배선 연결 △필터 및 배수 호스2025.03.03 09:56
삼성전자서비스는 4일부터 4월 20일까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기상청에서 발표한 '2025년 여름 기후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도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 이에 여름이 오기 전 미리 에어컨을 점검해 둘 필요가 있다. '에어컨 사전점검'은 고객이 에어컨 자가 점검 후 이상을 발견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 엔지니어가 방문해 제품을 점검해 주는 서비스다.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 신청 전 자가 점검이 필요한 항목은 △전원 연결 확인 △실내기 먼지필터 세척 △실외기 주변 정리 △에어컨 시험 가동 등이다.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 게시된 동영상 콘텐츠를 따라 하면 쉽고 편2025.03.02 21:22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WC25)에 참가해 모바일 인공지능(AI) ‘갤럭시 AI’ 생태계를 이용한 새로운 모바일 경험과 AI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삼성전자는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 1745㎡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갤럭시 S25 시리즈의 갤럭시 AI 기능을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삼성전자는 MWC25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 전시와 함께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 체험존을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진정한 AI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한다. AI 경험 대중화를 겨냥해 AI 기능을 확대 적용한 신규 ‘갤럭시 A 시2025.03.01 13:32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3월 LPG 공급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함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1은 2월과 동일하게 3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kg당 1375.25원, 산업용 프로판을 1381.85원으로 책정했다. 부탄도 리터(ℓ)당 985.63원으로 동결했다. SK가스도 이달 프로판 가격을 kg당 1374.81원, 부탄 가격을 ℓ당 985.04원으로 정했다. 2월과 같은 수준이다.LPG 업계가 이달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한 것은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함이다. 앞서 이들은 2월에는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지난달 E1은 프로판 가격을 kg당 25원, 부탄 가격을 ℓ당 14.61원 인상했다.SK가스는 프로판 가격을 kg당 25원, 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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