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8 09:29
‘가계대출 증가에 브레이크가 없다.’ 집값상승과 패닉 바잉 현상이 이어지면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8월 새로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총액은 12조4370억원으로 나타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달 9일까지 주택구입 개별 주담대 신규 취급액도 3조645억원 증가했다. 추석 여파로 대출업무가 멈췄지만 연휴 이후 추가 증가액이 또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 국민은 평균 연소득의 2배 이상의 막대한 대출 잔액으로 허리가 휘고 있다. 18일 한국은행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5대 은행이 9월 9일까지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은 3조645억원으로 나타났다. 추석 대출업무 중단으로 소강상태지만 연휴 이후 증가액이 추가로 늘어2024.09.18 05:00
최근 들어 물가가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지만 올해도 추석에 느끼는 체감 물가는 높게 나타났다. 추석 때마다 반복되는 물가 상승의 주원인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인데 하반기 물가 향방에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 가격 급등이 물가에 큰 영향을 미쳐 중장기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품종 개량 등 기후적응력 제고와 농산물 수입 확대 공급처 다변화 등 물가를 지속가능하게 관리할 정책을 주문하고 있다. 18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추석 체감 물가가 높아지면서 하반기 물가 향방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협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4인 가족 추석 차례상 비용은 28만712024.09.18 05:00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흐름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이달 합류가 예상되고 있다. 당초 연준의 9월 금리인하가 가시화되면 한은이 10월부터는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는 등 한국 경제의 고질적인 병폐가 발목을 잡을까 우려하고 있다. 8월 금융권 가계부채가 12조원 이상 늘면서 한은의 10월 금리인하가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고개들고 있다. 한은은 9월과 10월 가계부채 흐름을 지켜본 뒤 결단할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증권가에선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오는 17~1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2024.09.17 09:00
화폐 수집가들 사이에서도 쉽게 구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진 1998년도 500원 주화의 가격이 해마다 오르고 있다.1998년 생산된 500원 동전이 희귀한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여파로 그 해 500원 동전이 기념용 8000개만 생산된 탓인데 시간이 지날 수록 이 8000개 마저도 훼손·분실되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는 것이다.17일 중고거래 사이트에 따르면 1998년 주조된 500원 동전 가격은 주화 상태에 따라 200만원에서 900만원까지 거래되고 있다.이 동전은 10여년 전만에도 수 십만원대의 고가에 거래되긴 했지만 대개 100만원을 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100만원 이하에 구하기는 어려워졌다는 게 화폐 수집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동2024.09.17 06:00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열리는 미국과 일본 중앙은행의 9월 금리 결정에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달부터 금리인하에 돌입할 것이 확실시 되는 만큼, 미일 금리차 축소에 따른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도 다시 대두되고 있다.미국 연준은 오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0.50%포인트(p)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EM)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번 FOMC 회의에서 연준이 0.50%p 인하할 가능성을 59%, 0.25%p 인하는 41%로 반영했다.박석현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부 부부장은 "연준은 13개월간 금리 동결 기조를2024.09.17 05:00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주요 금융지주 회장단과 회동을 추석 이후로 연기해 연휴 이후 금융권에 던질 메시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취임 이후 금융업권별 최고경영자(CEO) 릴레이 간담회에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금융업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지주의 수장들에게도 지배구조 내부통제 등 문제를 꼬집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5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조만간 당초 이달 11일 열기로 했다가 김 위원장의 국회 대정부질문 일정으로 연기된 김 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의 간담회를 이달 마지막주 중으로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7월 말 취임한 김 위원장은 지난달 20일 은행권을 시작으로 전2024.09.16 22:00
국가 간 지급결제 개선 프로젝트인 '아고라프로젝트'에 참가할 민간 금융기관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 등 6개 국내 은행이 선정됐다.16일 한국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국제금융협회(IIF)가 진행 중인 아고라 프로젝트에 참가할 민간 금융기관에 국내 6개 은행을 비롯한 40여곳 선정했다고 밝혔다.아고라 프로젝트는 토큰화된 은행 예금과 기관용 중앙은행 화폐를 활용홰 국가 간 지급결제 시스템 개선 가능성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BIS와 IIF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주요 5대 통화국(미국·영국·일본·프랑스·스위스)과 한국, 멕시코 등 총 7개 국가가 참여한다.한은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인프라 구축에 관심을2024.09.16 15:57
엔·달러 환율이 미국과 일본간 금리차 축소 기대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일시적으로 140엔선 아래로 내려갔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엔·달러 환율은 오전에 140.5엔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정오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오후 1시 9분께 139.99엔까지 떨어졌다.엔·달러 환율이 139엔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14개월 만이다.2012년 말 이후 추세적인 약세 흐름을 보이던 엔화는 올해 7월부터 강세로 전환한 뒤 달러화 대비 강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이 우세해진 반면, 일본은행(BOJ)은 금리인상을 이어가면서2024.09.16 15:44
현금 사용 감소로 은행권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급감하면서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의 불편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국내 15개 은행이 운영 중인 ATM은 2만7076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2만7769대) 보다 684대(2.5%) 감소한 수치다. 2019년 말(3만6146대) 대비로는 9070대(25.09%) 줄었다.국내 은행권의 ATM은 2019년 말 3만6146대, 2020년 말 3만3708대, 2021년 말 3만1514대, 2022년 말 2만9321대 등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다.은행권이 ATM을 대대적으로 폐쇄하는 이유는 현금 사용이 줄면서 찾는 금융소비자는2024.09.16 09:48
혼자 명절을 보내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손주들이 ‘복 많이 받으시라’며 할머니, 할아버지께 절하고 용돈 받는 풍경은 점점 더 보기 드물게 됐다. 이렇다 보니 향후엔 신권 화폐 발행액조차 줄어들지 않을까 궁금증이 나온다.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명절 나 홀로 인구 증가, 인구 감소 등 사회적 변화가 명절 화폐 발행액 감소로 이어질까”라고 질문해 보니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답변이 돌아왔다. 17일 한국은행 발권정책팀 관계자는 “명절 수요가 화폐 발행에 영향을 끼치는 편이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현금 수요가) 줄어든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추석 화폐 발행액은 1년 새 감소세를 탔다. 한2024.09.16 09:11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10조원 가까이 느는 등 초저금리 시절 수준의 가계 빚 홍수에도 신용 사각지대에 놓은 서민들은 단돈 몇 만원 구하기도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단돈 100만원을 빌려주는 정부의 소액생계비대출 서비스에는 11만명이 몰리면서 올해 한도 1000억원이 곧 소진될 상황에 놓였고, 비영리 민간단체의 소액대출 서비스도 금융위기 시절 수준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16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정부가 공급한 소액생계비대출은 총 11만1326건(대출액 603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1월 1만9416건 수준이던 것이 6월 1만3655건으로 잠시 뒷걸음질 쳤지만 7월 들어 다시 1만5477건으로 늘었다.2024.09.16 05:00
‘집을 사냐 마냐’를 결정할 주택담보대출 정책 및 조건이 시시각각 바뀌면서 혼란이다. 추석 명절 온 가족이 둘러앉은 밥상 토크에서 정치가 주요 이슈지만, 경제분야에선 부동산, 주담대 등 민감한 문제가 주로 거론되고 있다. 대신 세태 변화로 명절마다 귀가 따갑게 들어야 했던 취업, 결혼 등 문제는 후순위로 밀리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추석 명절은 밥상 토크에서 경제분야는 부동산, 주담대 등 민감한 문제가 주로 거론되고 있다.1주택자, 다주택자, 결혼예정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대출받을 수 있는 은행이 달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이다. 다주택자가 주담대를 받는 경우 하나은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2024.09.15 05:00
추석 연휴 기간 평소보다 교통사고가 약 40%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도 20% 이상 늘었다. 특히 장거리 운전이 늘어나고, 친지 등과의 ‘카풀’도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사고 시, 자동차 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운전을 위해 단기간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15일 금융권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전날의 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797.4건으로 5년 전체 일평균(568.2건)보다 40.3% 많았다. 특히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5년 전체(일평균 41.6건)와 비교해 추석 연휴 전날(51.2건)에 23.1%, 연휴 첫날(52.0건)에 25.0%씩1
가상화폐 리플(XPR) 폭발 " SEC 겐슬러 사퇴 특별 성명 "2
암호화폐 '리플', 각종 호재에 2021년 이후 최고치 기록…어디까지 오르나3
테슬라 이사회 의장 "주식 대량 매도"4
트럼프 "백악관 가상화폐 전담팀 신설' 추진5
뉴욕증시 슈마컴(SMCI) 돌연 급락 … "나스닥 상장폐지 시한부 유예 "6
비트코인 대신 리플(XRP) 대 폭발 "가상화폐 판도 변화" 뉴욕증시 SEC 겐슬러 사퇴 충격… 대체 무슨 사연?7
뉴욕증시 양자 컴퓨팅주, 무더기 동반 폭등…아이온큐 13.58%·아르킷 퀀텀 45%↑ '훨훨'8
뉴욕증시 양자 컴퓨팅 업종 '후끈'...퀀텀 컴퓨팅 44.88% 폭등-디웨이브도 12%↑9
美 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 내년 1월 20일 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