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1 12:23
게임 아이템 상거래 사이트 '아이템매니아' 운영사 아이엠아이(IMI)가 전주 소재 영아원을 찾아 '산타 봉사'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IMI 임직원들은 홀트아동복지회 전주영아원에서 지난 20일 '크리스마스매니아! 산타가 된 아이엠아이'란 이름의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산타 분장을 한 채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품 제작 등 공동 활동을 진행했다.또 아이들을 위한 과자·인형 등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는 물론 컴퓨터 등 교육용 기자재도 기증했다.IMI는 이번 봉사가 전주의 '기업시민'으로서 시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시민이란 기업이 하나의 시민 처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역할하자는 개념이다.이번 아동복지원 복사2023.12.18 10:04
데브시스터즈가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과 헌혈 캠페인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 그 일환으로 회사의 대표작 '쿠키런: 킹덤'의 용감한 쿠키와 뱀파이어맛 쿠키가 헌혈 홍보 대사로 위촉됐다.양측은 경기도 군포 소재 한마음혈액원 본원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현장에는 용감한 쿠키, 뱀파이어맛 쿠키 인형탈을 쓴 직원들과 더불어 뱀파이어맛 쿠키의 목소리를 맡은 정재헌 성우가 함께했다.이번 위촉식 이후 두 쿠키와 정재헌 성우는 '달콤한 세상을 위한 작은 용기, 헌혈' 캠페인의 홍보 대사로 활동한다. 내년 12월까지 진행될 이번 캠페인은 국내 각지 고등학교, 대학교에 방문해 헌혈을 독려하는 형태로 진행된다.헌혈 캠페인 과2023.12.14 17:15
엔씨소프트(NC)가 S&P 다우존스가 주관하는 ESG 경영 지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아시아 태평양'에 한국 게임사 중 최초로 포함됐다.DJSI는 S&P 다우존스 인덱스가 S&P 글로벌과 더불어 매년 발표하는 지표다. 아시아 태평양 부문의 경우 해당 지역 600개 주요 기업을 선정, 이들 중 ESG 경영 평가 결과 상위 20% 안에 오른 기업에 한해 주어진다.NC는 한국 게임사 중 최초로 이사회 안에 ESG 전담 조직을 설립하고 정보보안, 인적자원 관리, 환경 보호 등 각 분야에 걸쳐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아시아 태평양 지수 외에도 DJSI 한국 지수에도 게임사 중 최초로 등재됐다.이 외에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ESG 평가에서 올해까2023.12.13 10:08
지구 생태계를 파괴하는 행위, 즉 에코사이드(ecocide)도 공식적인 범죄로 처벌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에코사이드를 신종 범죄로 규정해 형사 처벌하는 내용의 법안이 최근 유럽의회에서 마련돼 처리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친환경정책을 주도해온 유로존이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이지만 향후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여파를 몰고 올 것이란 전망이다. 환경파괴를 범죄로까지 인식하지 않아 온 기존 관행에도 커다란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지적이다.유럽의회 ‘에코사이드 처벌 법안’ 마련…내년 봄 처리 예정 지구 생태계에 대한 학살 행위를 뜻하는 에코사이드는 지난 2019년 12월 열린 국제형사재판소(ICC) 총회에2023.11.29 08:56
지구촌의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노력이 그동안 충분했던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라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30일 개막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앞두고 로이터와 지난 23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 세계가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종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 세계가 지난 2015년 맺은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폭이 산업화 이전에 비해 2도 이상 높아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온실2023.10.27 13:31
이른바 ‘지속가능한 무역’을 기준으로 한 경제력 비교에서 오세아니아 국가들이 전 세계 상위권을 싹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 시간) 미국의 시장정보 조사업체 비주얼캐피털리스트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국제교역 확산을 위한 자선기관인 홍콩의 힌리치재단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함께 개발한 ‘지속가능 무역지수(STI)’를 기준으로 최근 조사한 결과다. STI는 전 세계 주요 경제국 30개국을 대상으로 향후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수다. 장기적인 경제성장력, 교육 및 노동 규범을 포함한 사회적 환경, 환경 보호노력 등 세 가지 평가 기준으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준비돼 있는지를2023.10.08 19:00
남산 둘레길을 걸으며 생활쓰레기를 줍는 미션을 수행해 탄소저감에 동참하는 메타플로깅 챌린지가 펼쳐졌다. 이번 메타플로깅 챌린지는 남산을 걸으며 남산에서 살고 있는 동식물들의 사진을 기록하는 미션도 수행했다. 150명의 참여자가 찍은 총 3000장의 사진은 향후 남산의 생물다양성과 생태환경지도를 작성하는 데이터로 활용된다. 현대건설과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이 지난 6일 메타버스를 활용한 플로깅 챌린지인 ‘메타플로깅 챌린지(Meta Plogging Challenge)’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건설 최재범 전무, 이지스자산운용 정석우 대표 등 현대건설과 이지스자산운용 및 신한금융그룹 임직원 150명이 참여했2023.10.06 10:10
최근 독일 뮌헨(Messe München)의 ‘IAA(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 모빌리티 2023’ 컨벤션은 특별히 주목을 끌었다. 2021년 독일은 전기차 시대의 새 출발을 위해 70년간 ‘IAA 모터쇼’를 개최했던 프랑크푸르트를 과감히 탈피해 뮌헨에 새 둥지를 트는 동시에 전시회 브랜드를 ‘IAA Mobility’로 변경했다. 2021년 뮌헨 전시회에서는 “What will move us next”란 개념을 설정해 친환경적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모빌리티의 길”로 구체화했다. 디지털화와 친환경, 지속가능한 혁신을 키워드로 자동차 부품업체도 페트병을 재가공한 타이어를 제시해 ‘물의 순환’이란 ‘순환 경제’ 콘셉트를 알렸다. 독일 BMW 역시 ‘Re2023.09.22 14:06
최근 CNN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빈집은 1억3000만 호(미분양 3000만 호, 분양 후 미입주 1억 호)다. 한국 주택수(2000만 호)의 6.5배가 빈집 상태다. 중국의 가구당 가족수가 2.8인이니, 3억6000만 명이 살 수 있는 큰 규모다. 이 보도를 근거로 산정된 주택보급률은 이미 120%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10년 이상 동안 신규 주택을 공급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과잉 공급했다. 중국인들의 주택 애착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이 75~80%로 한국보다 5% 이상 높다. 부동산 개발은 관련 제도나 법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서 이익이 천문학적으로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권력이 관여하려 한다. 중국 권력자들2023.09.12 15:56
글로벌 빅테크 사이에서 '물 부족 대응'이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발달로 데이터센터 이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냉각수로 활용되는 수자원도 급증한 것이 원인이다.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AI 기반 서비스의 확대를 목표로 미국 중부 아이오와 주의 소도시 웨스트 디모인(West Des Moines)에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건립했다"고 밝혔다.MS는 이 게시글을 통해 센터의 규모와 AI 비전 외에도 아이오와주와의 협력을 통한 환경 보호, 지역사회 공헌 등 ESG(환경·사회공헌·지배구조)와 지속 가능 경영을 주요 이슈로 다뤘다. 노엘 월시 MS 클라우드 운영·혁신 부문 이사는 환경 보호 분야에 관해2023.09.07 17:05
ESG(환경·사회적책임·투명경영)를 실천하기 위해서 탄소발자국을 줄여야 한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다.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은 개인 또는 기업, 국가 등의 단체가 활동이나 상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전체 과정을 통해 발생시키는 온실가스, 특히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의미한다. 그런데 ESG를 실천하고 지구와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우리가 줄여야 할 발자국은 탄소발자국 외에도 많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탄소발자국 외의 발자국에 대해서는 연구와 논의가 활발하지 않은데, 외국에 교환교수로 머무르는 동안 외국에서는 탄소발자국 외 여러 발자국에 대해서도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고 외국 자료를 참고해서2023.08.31 15:38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환경단체가 인도의 많은 지역에서 파괴·방치된 미니 태양광 그리드 폐기물들을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초 록펠러 재단의 자회사인 ‘스마트파워인디아’는 인도에 설치된 4000여 개의 태양광 미니 그리드 중 정부 소유는 3300개인데 겨우 5%만 운영된다고 전했다. 태양광 설치 장비는 주로 중국산을 수입해 인도산과 조립한 것이었다. 네덜란드 연구팀(2017) 또한 사하라 사막에서 29개 태양광 시스템에서 오직 4개만이 작동한다고 보고한 바 있으며 우간다 정부도 의료센터에 있는 1만2000개의 지역 태양열 연결장치 중 80%가 고장 났다는 것이다. 한국은 어떠한가. 2018년 7월 태풍으로 인해 경북 청도군의 한2023.08.23 09:21
“누가 남의 집에 신발신고 들어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주인공 이병헌이 자기 집에서 죽어가면서 한 말이다. 이 영화의 배경은 지진으로 도시 전체가 폐허가 된 서울이다. 도로도, 푸른 나무 한그루도 찾아 볼 수 없다. 도시 전체에 붕괴한 건물들과 그 속에 파묻힌 시체들만이 벌러덩 드러누워 있다. 태양도 빛을 잃고, 보이는 것은 다만 짙은 회색 하늘뿐이다. 인류 문명의 종말을 섬뜩하게 그리고 있다.산이 많은 서울, 서민들이 주로 살던 산동네 노후 주택들은 재개발 사업으로 고층 아파트화했다. 이 영화의 무대는 산기슭에 위치한, 서울에서 유일하게 붕괴되지 않은 12층 아파트, ‘황궁 아파트’ 103동이다. 편복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