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6 00:20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올해 말 자사의 플래그십 전기차인 모델S와 모델X의 업그레이드를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의 전기차 전문매체는 24일(현지시각) 이같이 전하면서 지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이번 업그레이드는 두 모델의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고 보도했다.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021년 모델S와 모델X의 디자인과 성능을 일부 개선한 업데이트를 단행했지만 시장 반응은 기대에 못 미쳤다. 당시 연간 10만대 판매를 목표로 했으나 지난해 판매량은 절반 수준에 그쳤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는 지난해 모델S와 X가 각각 약 1000대씩만 판매됐으며, 올해는 두 모델의 총2025.02.25 18:50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 10대중 1대는 친환경차로 불리는 하이브리드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차 누적 등록 대수가 지난해 200만대를 첫 돌파했다. 25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국내에 등록된 하이브리드차 총 대수는 202만4481대다. 이는 2008년 하이브리드차가 국내에 처음 상륙한 후 16년 만이다. 지난해 연간으로만 역대 최다인 48만2349대의 하이브리드차가 등록되며 200만대 돌파를 이끌었다.탈탄소화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영향으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던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그 결과 2022년 5월 누적 등록 대수 100만대 돌파 이후 2년도 안 돼 1002025.02.25 18:50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함정 수출사업에서 '원팀'을 구성해 협력하기로 했다.25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경기도 과천 방위사업청 청사에서 '함정 수출사업 원팀 구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함정 수출사업 참여시 정부와 함정 업계가 원팀을 구성하고 상대적 강점이 있는 분야인 HD현대중공업이 수상함 수출사업을, 한화오션이 잠수함 수출사업을 주관하며 상대 기업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골자다.방사청은 지난해 호주 신형 호위함 사업 탈락 원인으로 국내 업체들이 '코리아 원팀' 구성에 실패한 점이 작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면서 두 업체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당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수주2025.02.25 18:50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25일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스스로를 경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리더들이 질문을 회피하지 않고 용기를 갖춰 해법을 찾아내 돌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최 의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2월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삼각파도 등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이해관계자들은 SK에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수펙스추구협의회는 '따로 또 같이' 문화에 기반한 SK그룹 최고협의기구로, 매월 한차례 모여 그룹 내 다양한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이날 회의에는 장용호 SK㈜ 최고경영자(CEO), 박상규 SK이노베이션 CEO, 곽노정2025.02.25 18:49
삼성과 현대자동차그룹이 로봇 전용 배터리 개발을 위해 손을 잡으면서 두 그룹의 '배터리 공조'가 한층 두터워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0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이른바 '배터리 회동' 이후 5년여 만에 양사 간 배터리 협업 영역이 전기차에서 로봇까지 확장했다는 것이다.25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와 삼성SDI 간 배터리 협력은 5년 전 두 회장의 전격 회동이 출발점으로 꼽힌다.당시 이 회장과 정 회장은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깜짝 만남을 가졌다. 이후 현대차는 삼성SDI와 배터리 관련 기술 교류와 선행과제 수행 등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양사 간 배터리 협력에 가속도가 붙었다. 20232025.02.25 18:49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범위에 주주를 추가한 상법 개정안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재계는 악의적 소송 등에 시달리며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둔 결단을 내리기 어려워질까 우려했다. 대안으로 제시된 자본시장법 개정은 논의가 멈췄다. 이에 따라 상법 개정안 대신 기업 가치를 키울 종합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이사의 충실 의무를 확대하고 상장사의 전자 주주총회 도입을 의무화한 상법 개정안은 27일 국회 본회의에 오를 예정이다. 앞서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는 지난 24일 야당 단독으로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사 선출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인원과 사외2025.02.25 18:44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 중국 기업들의 약진 등 대외적인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 투자 카드를 꺼내 들었다. 어려운 때일수록 투자를 통해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당분간 수입이 줄더라도 투자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착공으로 9조4000억원의 자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이 시설에서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은 HBM 등 차세대 메모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낸드 부문에선 당장 다음 달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작업이 예정됐다. SK하이닉스는 2차 계약 잔금 22억3500만 달러(약 3조2000억원)를 지급하고 △낸드2025.02.25 18:44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게 된 데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묵묵한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평가다. 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10년 넘게 꾸준히 지원한 노력이 지금의 SK하이닉스 경쟁력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용인시의 건축 허가가 승인됨에 따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건설되는 SK하이닉스 1기 팹이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의 AI반도체 분야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 급신장에 최 회장의 리더십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HBM의 앞선 기술력과 함께 SK가 엔비디아와 긴밀한 파2025.02.25 18:43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패권을 노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량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SK하이닉스가 용인시에 건설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Fab)의 첫삽을 뜬 것이다. 건설 계획을 처음 공개한 이후 6년 만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건설되는 SK하이닉스 1기 팹이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당초 착공은 다음 달 예정이었지만 공사가 다소 앞당겨졌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총 415만㎡(약 126만 평) 규모 부지에 △SK하이닉스 팹 약 198만㎡(약 60만 평) △소부장 업체 협력화단지 약 46만㎡(약 14만 평) △인프라2025.02.25 18:4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배터리 동맹이 가속화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에 이어 로봇 전용 배터리 분야에서도 기술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2020년 이 회장이 삼성SDI 천안 사업장에서 정 회장과 처음 만난 이후 시작된 양사 간 사업 협력이 물꼬를 트고 본격화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경기도 의왕에 있는 현대차그룹 의왕연구소에서 현대차·기아와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로써 양사는 2023년 전기차 배터리에 이어 로봇 전용 배터리 분야에서도 협력하게 됐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보유한 자원과 전문 기술 역량을 한곳에 모아 로봇 최적화 배터리를 개2025.02.25 16:52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 25일 임직원들에게 "지금은 갈등을 심화시킬 때가 아니다. (노사가) 하나가 되어 어려움을 헤쳐가야 할 절체절명의 시점"이라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속히 단체교섭을 마무리하자"고 강조했다.서 사장은 이날 담화문을 내고 이같이 말하며 현대제철 노조의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서 사장은 "최근 몇 년간 철강 산업은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고 회사 실적은 심각한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회사는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최대한의 성과금을 제시했다"며 "이는 소모적 논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노사가 힘을 모아 함께 난관을 헤쳐가자는 회사의 진심을 전하기 위함이었다"고 강조했다.이어 "회사의 노력과 절2025.02.25 15:48
영풍이 고려아연에 천문학적 손실을 끼친 최윤범 회장 등 경영진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영풍은 최근 최 회장, 노진수 부회장, 박기덕 사장 등 3명을 상대로 고려아연에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며 회사에 4005억원을 배상하라는 주주대표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25일 밝혔다. 영풍 측은 "최 회장이 선관주의의무를 위반하여 비정상적인 투자와 독단적인 경영 행태로 고려아연에 천문학적인 손실을 끼쳤다"고 설명했다.최 회장이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운영하는 8개 펀드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이사회 승인조차 없이 5600여억원을 투자한 것이 대표적이다. 원아시아파트너스 전체 운용자산(AUM) 약 6000억 원 중 고려아연2025.02.25 15:27
마세라티가 지난 21일(현지 시각)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자동차 축제 ‘더 아이스’에서 새로운 그란카브리오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더 아이스는 겨울 시즌에 열리는 가장 화려한 자동차 축제다. 전 세계의 자동차 수집가와 애호가들이 모인다. 작년에 이어 행사에 참가한 마세라티는 올해 월드 프리미어 모델 2종과 현행 모델, 클래식카를 필두로 전통과 혁신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111년 역사를 가진 이탈리안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더 아이스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그란카브리오 신규 모델은 트윈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최고출력 483마력을 발휘한다. 기존 543마력의 트로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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