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3 06:05
SK그룹이 12월에 국내 최초로 ‘RE100’ 가입을 확정지은 가운데 2021년은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을 통한 딥체인지(Deep Change: 근본적 혁신)를 본격화한다.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이 오는 205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 연합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그동안 글로벌 환경·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기업 경영을 강조했다. 최근 이뤄진 그룹 인사도 ESG경영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과 인재 발탁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SK그룹 경영 전반을 협의하는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에너지·환경위원회 대신 환2020.12.23 06: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라는 블랙스완(Black Swan: 예상치 못한 위험)을 이겨낼 경영해법을 찾아라'코로나 19 팬데믹(대유행)으로 국가경제는 물론 기업 경영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재계는 위기 탈출을 위한 경영 패러다임 마련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는 등 희소식이 나오고 있지만 내년에도 코로나19의 재창궐과 같은 블랙스완이 등장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다. 이에 따라 주요기업들은 사상 유례가 없는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해법 마련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Untact:비대면) 문화 확산과 이에 따른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지금2020.12.08 17:46
현대제철이 리스폰시블 스틸(Responsible Steel)에 가입해 철강업계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한다. 현대제철은 국내 최초로 철강 글로벌 이니셔티브(자주성) ‘리스폰시블 스틸’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리스폰시블 스틸’은 호주 소재 다국적 비영리단체 '스틸스튜어드십 위원회(Steel Stewardship Council)'가 운영하는 철강 분야 ESG 이니셔티브다.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 아페럼(Aperam), 블루스코프(Bluescope) 등 글로벌 철강업체를 비롯해 자동차 메이커 BMW, 광산업체 BHP, 금융업체인 HSBC 등 철강 관련 단체조직 71개가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 리스폰시블 스틸은 현재 ‘지속가능한2020.12.04 14:48
최태원(60) SK그룹회장이 환경 위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 차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4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지구환경 위기와 글로벌 거버넌스'를 주제로 공동 개최한 '도쿄 포럼 2020' 개막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도쿄 포럼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이날까지 이틀간 열린다. 최 회장은 SK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인재육성 뜻을 기려 설립한 최종현학술원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했다.최 회장은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 등이 환경재앙을 초래한2020.12.04 14:37
조현준(52) 회장이 이끄는 효성그룹이 전 세계적 화두로 등장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SG 경영은 재무 성과 외에 환경 보호(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非)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일궈낼 수 있도록 하는 경영 활동이다.이를 위해 효성그룹은 지난 2018년 지주회사 체제로 바꾼 후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투명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의 중심에는 조 회장이 자리잡고 있다. 조 회장은 2018년 효성 지주회사 출범 당시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활동에 집중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기2020.11.23 13:15
SK그룹이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 석탄 석유 투자를 중단해 탄소 배출량을 3분의 2로 줄이는 친환경 경영의 중심에 섰다. 이는 최태원(60) SK그룹 회장이 주도한 미래 성장전략 중 하나인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가운데 환경 부문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장동현 SK㈜ 사장은 22일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SK그룹은 최 회장을 중심으로 ESG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또 "그룹 차원에서 ESG에 무게중심을 두는 것은 필연적인 시대적 추세"라며 "ESG 경영이 기업을 성장시키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은 만큼 SK그룹도2020.11.04 15:20
한국전력이 국내 에너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환경, 상생 등 기업의 사회적책임 활동을 기준으로 발행되는 '지속가능채권(ESG 채권)'을 2년 연속 원화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한전은 4일 국내 에너지기업 최초로 2년 연속 2000억 원 규모의 원화 ESG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ESG는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등을 투자 의사결정의 주요 기준으로 삼는 투자자들을 총칭하는 것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친환경 경영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이날 한전이 발행한 원화 ESG 채권은 2년물 3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5년물 700억 원으로 구성돼 있다. 발행금리는 전력채2020.07.10 16:12
부유층 투자자들이 전세계적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지속가능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사업에 대한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글로벌 IT컨설팅기업 캡제미나이(Capgemini)의 '2020년 세계 부 보고서'에서 100만 달러 이상의 투자 자산을 보유한 높은 고액 자산가(HNWI)들의 27%, 초고자산(UHNWI) 개인들은 46%가 지속 가능한 제품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부유층 투자자들은 연말까지 포트폴리오의 41%를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 ESG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말에 이 수치는 46%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그들의 가장 큰 투자동기는 더 높은 수2020.07.02 09:5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이에 따른 충격이 지속가능 투자를 급격히 늘릴 것이라고 JP모건이 전망했다.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1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가 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거버넌스) 등 이른바 지속가능 투자라는 'ESG를 향한 주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은 기업의 재무구조, 수익성장 가능성 등 전통적인 투자기준과 함께 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 요소 등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JP모건 지속가능성 리서치 부문 공동 책임자인 진-재비어 헤커와 휴고 듀버그는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위기는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불렀을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이 이를 21세기의2020.06.02 07:54
한국거래소는 오는 15일부터 3년간 사회적책임투자(ESG)채권에 대한 신규상장수수료와 연 부과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ESG채권 발행과 상장 활성화 방안의 일환이다.거래소는 "ESG채권의 경우, 일반적인 회사채의 신용등급과 같이 외부기관으로부터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공인·공증이 필요하다"면서 "발행기관에게 외부평가에 대한 비용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했다.금융투자업계가 ESG에 대한 관심을 보인 것은 2018년부터다. 세계적으로 ESG채권 발향이 급증하면서 국내에서도 관심이 커졌다. 특히 중국과 유럽에서 ESG투자가 크게 활성화되자 국내도 관련 상품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또 산업자본 위주였던 자2020.04.22 16:21
포스코가 22일 지구의 날에 ‘2019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 포스코는 철강업계 뿐만 아니라 국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 변화를 이끌기 위해 지난 1월 국내 최초 ESG 전담조직을 발족했으며 ESG 관점에서 종합한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 최근 글로벌 기업 가운데 환경적(Environmental), 사회적(Social) 책임을 다하지 않거나 지배구조(Governance)가 불건전한 기업 재무성과가 갑자기 악화되는 사례가 늘어나 고객,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ESG관련 활동성과 공개를 요구해 오고 있다. 이에 포스코는 기업시민보고서에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의 활동영역(비지니스, 사회, 사람) 별로 주2019.07.09 11:23
포스코는 5억 달러(약 5800억 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발행에 성공했다.포스코는 채권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전기차 배터리 소재관련 신사업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포스코는 9일 세계 철강 회사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ESG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만기는 5년이다.발행금리는 5년 미국 국채금리에 105bps(1bp=0.01%포인트)를 가산한 2.874% 수준으로 결정됐다. 채권은 싱가포르 거래소(SGX)에 상장될 예정이다. ESG채권은 환경친화, 사회책임, 지배구조개선(소액 주주 보호)을 위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포스코는 친환경사업 자금조달을 위한 그린본드(환경친화적 프로2016.12.09 08:26
세계 곳곳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블랙 스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못살겠다. 바꿔보자’는 민중의 요구가 블루 칼러들의 반란으로 이어져 트럼프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는 시각도 있다. 국내 서서히 재점화되고 있는 경제민주화 물결은 기존 경제학자들의 예상과 달리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 짐작조차 어렵다. 증권가에서는 민중의 요구가 한국에서 사회정의라는 프레임 설정하에 투자민주화 컨셉과 주주행동주의 확산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7년에는 기업지배구조 개편과 관련된 법안들이 일제히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 증권가는 국내 정치일정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와 같이 지배구조개편에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반응하는 국면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고 엘리엇과 같은 글로벌 행동주의 헤지펀드들의 한국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이 내년 2월 27일 주주총회를 열어 회사분할 안건을 의결하려는 것도 기업지배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국회가 예의주시하고 있는 사안이기도 하다. 현대중공업은 그린에너지, 서비스 사업은 현물출자 방식으로, 그리고 전기전자, 건설장비, 로봇 사업은 인적분할 방식으로 분사될 예정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의 인적분할은 현대중공업 :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 현대건설기계 : 현대로보틱스가 각각 0.7455977 : 0.0488172 : 0.0471585 : 0.1584266의 비율로 나눠지게 된다. 국회는 대기업들이 지주사 전환 시 자사주를 활용하려는 데 본격적인 제동을 걸 채비를 하고 있다. 국회경제민주화포럼은 지난 2일 국회에서 ‘관치경제 정경유착 본질, 재벌의 지배구조개선이 해답이다’ 토론회를 열어 지주사 전환 시 자사주 활용을 제한하는 법안 등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들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인적분할을 통해 자사주가 본래 행사할 수 없던 자사주 의결권이 부활돼 총수 일가 지분의 우호 의결권으로 쉽게 행사되는 현상이 문제시 됐다. 현대중공업 등 재벌들이 앞다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