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0 10:37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가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10일 SK온에 따르면 이 CEO는 전날(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예정된 미래, 함께 나아가자'를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이 CEO는 올해 2차례 대학 특강에 나서 모두 사람과 연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이 CEO는 7월 서울대 강연에서도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특강이 진행된 SK미래관은 SK그룹 등의 기부금으로 2019년 준공됐다. 이차전지 관련 연구 교수진과 석·박사 과정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 CEO는 "전동화의 핵심은 배터리 성능 개2024.12.10 10:19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가 무인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 사업을 야심차게 준비 중이지만 실제로 명실상부한 자율주행 방식은 도입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0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도이체방크는 지난 6일 발표한 투자노트에서 “테슬라가 선보일 로보택시는 완전히 자율적으로 주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율주행차를 원격으로 관리하는 관제팀을 끼고 운행하는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도이체방크는 “테슬라는 내년부터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에서 로보택시의 운행을 시작한다는 목표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적어도 로보택시 운행 초기2024.12.10 10:17
관세폭탄을 예고한 2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미국 항만의 연말 물동량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소매협회(NRF)는 이날 낸 성명에서 “트럼프 차기 대통령 당선자가 예고한 관세 인상 방침에다 내달 중 항만 파업이 다시 벌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에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수입물량을 예년보다 대폭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발표했다.조너선 골드 NRF 공급망 및 통관담당 부회장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항만 파업과 관세폭탄이라는 악재에 대비해 1월 이전에 수입물량을 최대한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NRF에 따르면2024.12.09 18:03
대한항공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기업에 3회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CCM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2년마다 평가하는 제도다. 대한항공은 2020년 하반기 처음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22년과 2024년 하반기에도 이름을 올림으로써 항공사 최초로 CCM 인증 기업에 3회 연속 선정됐다.대한항공은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 모바일 앱 마이페이지를 사용자 편의에 맞춰 전면 개편했고, 대한항공 챗봇 상담 서비스 메뉴를 세분화했다. '여2024.12.09 18:03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정량화해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고 있다. ESG경영 확대에 따라 제품 친환경성 판단을 위해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동국제강은 직선철근·코일철근·일반형강·H형강·비열처리후판·열처리후판 등 현재 생산하고 있는 전 제품에 대한 인증을 한번에 마무리했다.동국제강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자사 철강 제품에 대한 고객사 신뢰도 향상과 함께 건설 등 수요 산업 ESG 경영 실천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동국제강은 금년2024.12.09 18:03
신용카드 크기지만 버튼을 눌러 차 문을 여닫고, 자동으로 주차할 수 있는 스마트키 보급이 확대된다.현대모비스는 현재 아이오닉5N에 공급하는 스마트 카드키 적용 차량을 싼타페와 투싼, 그랜저 등 현대차 주요 차종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현대모비스 카드형 스마트키는 두께는 2.5밀리미터(㎜)에 불과하지만, 차 문 개폐와 트렁크 개방, 시동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또 센서를 이용해 주차와 출차가 가능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도 가능하다. 버튼 작동 거리는 30m 이상이다.현대모비스 카드키는 초광대역 무선통신(UWB)을 활용해 직접 접촉 방식인 근거리 무선통신(NFC)과 달리 카드키를 매번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아도2024.12.09 18:03
㈜한화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무악동천주교회'에서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겨울철을 맞이해 종로구 일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화 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이 담근 김치 1500포기는 종로구 무악동과 교남동, 천연동 일대의 취약계층 어르신 100가구에 전달됐다.김장조에 배정되어 봉사활동에 참여한 전영석 과장은 "집에서도 마지막으로 김장을 해본 지가 오래됐는데, 이번 기회로 동료들과 함께 김장을 하게 되어 즐거웠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더욱 보람차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영찬 인사지원팀장은 "지난주에2024.12.09 18:03
글로벌 반도체 패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규제 경쟁에 샌드위치 신세가 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가 정국 불안이라는 돌발 악재로 이중고를 겪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부결로 정국이 요동치면서 반도체 업계를 지원할 반도체특별법 논의가 사실상 뒷전으로 밀릴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반도체특별법 제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적기에 정부로부터 정책 지원을 받아야 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일본·대만에 이어 유럽마저 정부가 반도체 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보조금을 책정하고 반도체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9일2024.12.09 18:02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9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회사 이사회가 전량 소각을 결의하고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자사주 9.9%를 포함해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12.3%를 즉시 소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소각을 전제로 회사가 빌린 약 2조원의 자금으로 자기주식공개매수를 한 지 50일이 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자사주 소각을 이행하지 않아, 시장에서는 우리사주조합이나 근로자복지기금 활용 등 최 회장 경영권 방어에 부당하게 이용될 수 있다는 추측이 끊이지 않아왔다"며 "심지어는 대차거래를 통해 의결권을 부활시켜 임시주총 표대결에 나선다는 예측까지 나오는데, 최 회장은 즉각 약속했던 자사주 소각을 이2024.12.09 18:02
윤석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조선업 협력' 약속이 탄핵 정국 장기화 조짐으로 흔들리고 있다. 모처럼 큰 기회를 잡은 국내 조선업체들은 상업용 선박부터 해군 함정까지 미국 선박 시장 전반에서 활약하기 위해 공들인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까 촉각을 곤두세웠다. 여기에 정치적 불안 장기화로 대외 신인도까지 흔들리면 글로벌 선주들이 한국 조선사들에 대한 발주(發注)를 주저할 것이라는 걱정도 나온다.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 조선사들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미 간 조선업 협력관계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7일 첫 통화에서 미국의 조선산업 재건부터 함정을 비롯2024.12.09 18:02
정유·석유화학 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업황 악화로 어려운 시기인데 탄핵 정국으로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원가 부담이 커져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큰 손실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반응이지만 장기화될 경우 손실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8분 기준 전거래일 종가(1419.2원) 대비 달러당 17.4원 급등한 1436.6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기준 직전 최고치는 2022년 10월이었다. 이번 환율 상승은 원자재를 수입하는 업계에 치명적이다. 중동 등지에서 시추한 원유를 100% 수입하는 정유업계에 영향을 미친다. 정2024.12.09 18:02
국내 완성차와 배터리 업계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내년 사업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나섰다. 업계는 정국 향배를 주시하며 위기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상황 변화에 따라 사업계획 전반을 다시 손봐야 할 수도 있어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탄핵 불성립 이후 정국 혼란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영향력 저하,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 대미 협상력 공백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출 주력산업으로 꼽히는 자동차·배터리 업계가 얽혀 있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보조금 축소 등을 예고하고 있어 대미 협상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돌이킬 수 없2024.12.09 18:02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1위 성과의 원동력은 고객과 쌓아온 ‘신뢰’라고 생각한다. 기술력이나 제품력도 중요하지만 결국 고객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상락 SK하이닉스 글로벌 S&M 담당(부사장)은 9일 글로벌 No.1 AI 메모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조건으로 '신뢰'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 부사장은 조직과 전사 구성원들에게 ‘고객 중심의 사고’를 가질 것을 설명하고 고객과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이날 SK하이닉스와 진행한 뉴스룸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SK하이닉스가 높은 매출을 기록한 비결을 공개했다. 이 부사장은 SK하이닉스에서 전사매출을 책임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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