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5 18:02
부산시 금고 유치를 놓고 각 은행이 공방전을 벌이는 가운데, 시의 특정 심의 기준이 시중 은행에 일방적으로 유리하다는 부상지역 중소상인들의 비판이 나왔다.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등 부산중소상공인단체들은 5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막대한 자금을 앞세운 시중은행들이 빠르게 지역은행을 밀어내며 지역의 지자체 금고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자본 규모가 큰 대형 시중은행들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부산시 심의 기준은 시민과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납득시킬 수 없다"고 꼬집었다. 시중은행에 유리한 항목인 신용도, 재무구조 안정성 등에 대한 배점은 높은 반면 지방은행에 유리한2024.09.05 17:32
금융위원회가 동물보험 특화 소액단기전문보험회사인 마이브라운(가칭)에 대해 보험업 영위를 예비허가했다.금융위는 5일 제15차 정례회의를 열고 마이브라운의 보험업법상 허가요건을 심사한 결과, 자본금 요건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건전경영요건 등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예비허가는 소액단기전문보험회사가 받는 첫 사례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소비자 실생활과 밀접한 동물보험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이 가능해지고, 반려동물 가구의 양육 및 치료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마이브라운 측은 앞으로 6개월 이내에 본허가를2024.09.05 17:20
하나카드는 대한민국 대표 금융플랫폼 기업인 ‘카카오페이’와 해외 여행 1등 서비스인 ‘트래블로그’를 탑재한 제휴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해외 체크카드 1위 하나카드와 국내 선불전자지급수단 1위 카카오페이가 신상품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트래블로그에 카카오페이를 더한 신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를 중심으로 올해 7월까지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약 50%를 기록 중이며, 대한민국 대표 페이서비스인 카카오페이는 월간 이용자수 2,500만명에 달하는 국내 선불전자지급수단시장의 독보적인 선두주자다.업계 1위간 시너지로 국2024.09.05 16:46
보험업계가 하반기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올해 실적 호황에 힘입어 하반기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 회계기준 도입 이후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업계 평균 급여가 은행권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구직자들의 관심도 높게 유지되고 있다. 현재 메리츠화재, 삼성생명·화재, 현대해상 등 주요 보험사들이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 중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은 전날 공채를 시작했다.구체적인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예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의 경우 지난해 44명 내외를 채용한 바 있다.메리츠화재는 2일부터 '하반기2024.09.05 15:46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정부 연금개혁 추진 관련 "국민 노후 대비 및 생애주기별 자산 관리를 위한 자산운용업계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산운용업권 간담회에서 "운용업계가 안정적 장기투자형 연금상품 개발에 힘써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자산운용사 10곳의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지난 7월 취임한 김 위원장이 운용사 CEO들과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은행·여신·보험·증권에 이어 다섯 번째 릴레이 간담회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지난 몇 년 사이 국내 자산운용 시장은 급격히 성장했지만, 선진국과 비교하면 간2024.09.05 15:25
금융감독원은 대출중개법인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첫 간담회를 열었다.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날 금감원은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대출성상품 판매대리·중개법인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대출중개업은 2021년 3월 금소법에 따라 법제화된 이후 등록법인 수와 대출중개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대출중개업 등록법인 수는 지난달 기준 오프라인 1023개, 온라인 40개다.이 자리에서 김범준 금감원 소비자보호 담당 부원장보는 "대출중개법인은 금융소비자와 금융사 접점에서 대출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선택을 돕는 한 축"이라며 "내부통제 강화와 금융소비자보호에 대한 임직원 인식을 제고해야 한다2024.09.05 15:22
한국수출입은행은 5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공급망안정화기금' 출범식을 갖고 우리나라 공급망의 안정화 및 위기 대응력 제고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 제정에 따라, 우리나라의 공급망 안정화와 관련된 핵심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출입은행에 설치됐다.기금은 경제안보 차원에서 긴요한 △첨단전략산업 △자원안보 △국민경제·산업 필수재 △물류 등 4대 부문을 중심으로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지원된다.정부 보증부 기금채권 발행을 통해 하반기 중 최대 5조원 범위내에서 재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정부 보증을 통한 경2024.09.05 14:05
금융감독원이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를 막고자 비금융회사를 간접관리 하는 체계 마련에 나선다. 이에 따라 완화된 규제를 적용받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 등 비금융사에 대한 관리 체계가 강화될 전망이다.금감원은 5일 금융시장의 구조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 '금융사 운영위험 관리강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TF 구성은 최근 티메프 사태처럼 비금융사발 위험이 금융사로 옮겨붙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금감원은 PG 등 비금융사에 대한 간접관리 방식의 운영위험 규제체계를 마련한다. 현재 금감원은 금융사보다 완화된 규제를 비금융사에 적2024.09.05 14:00
KB국민은행이 1주택자의 수도권 지역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하고 신용대출 가능한도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한다. 정부가 이달부터 가산금리를 높여 대출한도를 낮추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를 시행한 데 따라, 은행들도 자체 옥죄기에 나서면서다. 앞서 우리은행도 1주택 세대의 수도권 지역 주담대를 제한하기로 하는 등 유주택자 대출 중단이 확산되고 있다.국민은행은 오는 9일부터 1주택 세대의 수도권 주택 추가 구입목적인 주담대 취급을 제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현재 시행 중인 전 지역 2주택 이상 보유 세대의 주담대 제한에서 숨통을 더 옥죄는 것이다. 다만 이사, 갈아타기 등 실수요자의 '기존보유주택 처분조2024.09.05 11:02
최근 한국 전통 음식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나면서, 해당 음식이 유명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 소비하는 관광 패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가 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가대표 음식관광 콘텐츠 33선’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들을 비롯한 외지인들이 한국의 대표 음식을 맛보기 위해 직접 현지를 방문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이번 분석에서, 지역 대표 음식점에서의 외지인 결제 건수가 현지인 대비 최대 4.8배까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릉의 순두부, 안동의 찜닭, 제주의 돼지고기 등이 현지인 대비 외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더불어 지역 대표 음식 외에도 다양한 한2024.09.05 10:34
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전분기 대비 0.2% 역성장 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전기대비 0.2%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2.3%로 나타났다.이는 한은이 지난 7월 발표한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으로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6분기 만이다. 분기별 성장률은 2022년 4분기 수출 급감으로 2년 6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1분기 0.3%로 반등했다. 이후 이후 2분기(0.6%), 3분기(0.6%), 4분기(0.6%)와 올해 1분기(1.3%)까지 5분기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다.속보치와 성2024.09.05 05:00
보험사기가 고도화되면서 보험업 종사자 뿐만 아니라 의사, 정비사 등 전문직종 적발률이 높아지고 있다. 보험에 대해 ‘잘 아는’ 전문직 종사자들의 조직적으로 사기에 가담하면서 적발이 어려워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솜방망이 처벌’이 보험사기를 방치하는 결과를 내고 있어 형사처벌, 영업정지, 면허취소 등 강력한 행정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4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최근까지 적발한 보험사기의 주요 가담자를 보면 전문직종의 가담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 기준으로 보면 보험회사 직원과 병원 종사자, 보험업 모집종사자(설계사), 정비업소 종사자 등 연평균 약 4500여2024.09.05 05:00
보험사기 1조원 시대를 맞아 피해로 누수되는 액수 만큼 보험사와 소비자 손실이 커지고 있다. 보험업계는 보험사기로 적발된 설계사와 계리사, 중개사 등 보험 관련 종사자에 대한 퇴출안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 통과를 요구하고 있다. 보험사기로 형사처벌을 받은 보험설계사도 버젓이 영업하는 경우가 허다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는 보험사기로 형사처벌을 받은 보험설계사도 보험 영업이 가능하다. 등록 취소 후 행정절차가 약 1~2년 소요돼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를 개정하고 보험사기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라는 보험업권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시행된 보험사기 특별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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