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5 10:12
LG전자는 미국 AI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와 협력해 성능을 더욱 향상시킨 ‘인캐빈 센싱(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첨단 ‘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을 암바렐라의 ‘엣지 AI 시스템온칩’에 담아냈다. 암바렐라의 시스템온칩은 센싱·연산 등 시스템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구현한 칩으로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장치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AI를 구현했다. LG전자는 고해상도 영상 처리에 특히 강점이 있는 암바렐라 시스템온칩에 고성능 DMS 솔루션을 탑재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에게 공급하게 된다. 이번 DMS 솔루션은 내년 국제전자제품2024.12.05 10:11
삼성전기는 국내외 모든 삼성전기 사업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ZWTL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등 등급을 부여한다. 플래티넘은 재활용 비율이 99.5~100%다.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로 활용되며, UL 솔루션즈가 평가한다.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주요 업체에서도 부품 공급사의 재활용 인증 등 환경 관리 요청이 늘고 있다.삼성전기는 지난해 수원·세종·부산 등 국내 사업장과 중국 천진 사업장에서 자원순환율 99.5% 이상을 달성해 ZWTL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2024.12.04 18:00
간밤의 갑작스런 비상계엄으로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 기업들이 밤잠을 못 이룬 채 파장을 예의주시했다.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일원으로 전세계에서 경제활동을 벌여온 한국이 이번 사태로 대외 신인도가 나빠지면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내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한미관계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도 나오면서 한미 간 통상 외교에도 변수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4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경영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등 분주히 대응했다. SK그룹은 이날 오전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주재하는 경2024.12.04 18:00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11월 중 역대 가장 많은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집중했던 변화 시도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반(反) 친환경 정책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시장에서 보여준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4일 현대차와 기아 미국 현지 판매법인에 따르면 지난달 각각 7만6008대, 7만10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현대차는 8%, 기아는 20%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114% 증가했고, 전기차(EV) 판매는 70% 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소매판매에서도 하이브리드(104%↑)와 전기차(77%↑)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모델별로는 투싼2024.12.04 18:00
미국 정부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중국 수출 통제에 중국 정부가 반도체 제작에 필수적인 광물 수출 규제로 맞불을 놓으면서 반도체 패권 경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HBM 수출 통제로 당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영향은 적다는 분석이지만 마땅한 대응책이 없다는 점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 같은 상황이 중국의 D램 자립을 당겨 국내 D램 판매량 감소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인터넷협회 △중국반도체산업협회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중국통신기업협회 4개 협회는 관련 산업을 대표해 미국산 반도체 구입에 신중을 기하라고 촉구했다. 중국통신기업협회는 “미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우리의 신2024.12.04 18:00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이 중국발(發) 공급 과잉과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휘청이고 있다. 에틸렌 등 범용 제품 비중이 높은 일부 업체들은 원가 절감 등을 위해 공장을 멈춰 세우고 있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정부가 "위기를 강 건너 불 보듯 보고 있다"며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이들은 지금의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이륙하는 데 일조한 화학산업을 살리기 위한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최근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1~3공장 가운데 2공장 가동 중단 절차에 들어갔다. 생산 시설을 비우고 질소를 충전하는 이른바 박스업(Box-Up)으로 가동을 정지한 상태에서 설비를 보호하는 조치다. 가동이2024.12.04 18:00
내년 미국, 유럽연합(EU) 등 강대국 간의 제조업 육성 경쟁 여파로 한국 기업들은 전력 인프라 수출 시장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한민국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평가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4일 개최한 '2025 세계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에서 "내년도 우리 수출은 큰 변화와 도전에 직면하겠지만 더 넓은 기회의 시장도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코트라는 이번 설명회에서 세계 10대 권역별 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이중 글로벌 제조업 활성화 붐이 불러온 '플러스알파' 시장으로 전력 분야를 꼽았다.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2024.12.04 17:59
현대제철과 현대건설이“탄소저감형 건설강재 사용을 확대함으로써 탄소저감형 건축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탄소중립사회 선도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4일 밝혔다. 탄소저감형 건축모델 구축의 골자는 건축물의 건설단계에서 탄소배출의 주요인으로 꼽히는 건설자재를 탄소저감 자재로 전환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것으로 이는 현재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 탄소저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내재탄소량1) 저감의 핵심방식이다. 이를 위해 해당 건설모델에는 현대제철에서 생산한 탄소저감형 철근과 형강이 적용된다. 철근과 형강은 건축물의 핵심 건설자재로, 이를 탄소저감 자재로 전환할 경우 그 효과가 매우 크다.철근과 형강은 스크랩2024.12.04 17:50
삼성전자가 박순철 디바이스경험(DX)부문 경영지원실 지원팀장(부사장)을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내정하고 인공지능(AI) 센터를 신설하는 등 2025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완료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후속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박학규 사장이 사업지원TF장으로 이동하며 공석이 된 경영지원실장·CFO에는 박 부사장이 임명됐다. 박 부사장은 1966년생으로 삼성전자 미래전략실(미전실) 출신이다. 네트워크 사업부와 모바일경험(MX) 사업부와 사업지원TF를 두루 거친 인물로 새로운 CFO로써 삼성전자 DX부문 투자 등 재무 전략 업무를 책임지게 된다.2024.12.04 17:16
KB캐피탈은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지난 1년간 중고차 매물로 등록했던 르노코리아, KGM, 쉐보레 브랜드(3사 브랜드)의 중고차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쉐보레 스파크가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분석은 작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KB차차차에서 3사 브랜드 차량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순위를 산출했고, 추가로 조회 데이터까지 살펴봤다.판매량 1위 모델은 쉐보레 스파크가 차지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KGM 티볼리, 르노코리아 QM6, 르노코리아 SM5, KGM 코란도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스파크는 국산 중고차 전체 판매량 순위로 봤을 때 10위를 차지했다.3사 브랜드 판매량 2위인 티볼리에 비해 58.5% 높은2024.12.04 16:49
4일 서울 종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GS건설 회장) 모친인 구위숙 여사의 빈소에 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한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조문객들은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고인을 넋을 기렸다.이날 오전에는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김갑렬 GS건설 전 부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김원식 GS P&L 대표, 구광모 LG그룹 회장 친부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오후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부겸 전 총리,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이 조문했다. 이 전 대통령은 "허창수 명예회장이 전경련 회장을 오래 하셨다"며 "2024.12.04 16:22
이명박 전 대통령이 4일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GS건설 회장) 모친인 고(故) 구위숙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이 전 대통령은 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구 여사의 빈소를 찾아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을 비롯한 유족들을 위로했다.고인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이 전 대통령은 "허 명예회장이 전경련 회장을 오래하셨다"고 짧게 답했다. 이 전 대통령은 조문을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 "개인적인 관계가(인연이) 있기에 옛날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서는 별도의 답변 없이 자리를 떠났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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