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9 06:30
요즘 전 세계 자동차 업계 최대 화두가 ‘테슬라’라는 점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최근 4분기 연속 흑자를 일궈내는 기염을 토했기 때문이다. 세계 자동차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에 따른 매출 급감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는 전 세계에 보란 듯이 ‘깜짝’ 성적표를 흔들어 보이고 있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세계 자동차기업 시가총액 1위를 지켜온 일본 도요타를 밀어내고 왕좌를 차지한 업체도 테슬라다. 지난 110여 년간 전 세계를 호령해온 내연기관 자동차를 제치고 테슬라가 세계 정상에 오른 것은 자동차산업 질서를 뒤흔드는 세계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득2020.07.29 00:10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주 “우리 경제가 내수 반등에 힘입어 주요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진국 대부분이 두 자릿수 이상의 역성장으로 전망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추가경정예산·한국판 뉴딜 등 정책 효과 등으로 코로나19가 진정되는 3분기에는 중국과 유사한 트랙의 경기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말을 보태고 있었다.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세계 경제의 대침체 속에서 OECD 국가의 성장이 매우 큰 폭2020.07.27 00:00
제약바이오주가 또 한번의 폭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빌 게이츠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한통의 편지가 제약바이오주를 뒤흔드는 변수가 되고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빌 게이츠 회장이 청와대로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이 편지에서 "게이츠 재단이 연구개발을 지원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개발에 성공한다면 내년 6월부터 연간 2억개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내년 6월부터 연간 2억개의 SK가 코로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빌 게이츠의 발언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물론 뉴욕증시에 까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백신에 대한 전세2020.07.20 00:10
그린벨트의 해제 문제를 놓고 얘기가 무성하게 나오고 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미 당정 간 의견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난 10일 YTN 뉴스에 출연, “현재로서는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된 것은 리스트에 올려놓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심 고밀도 개발, 용적률 상향 조정, 도심 내 여러 공실 활용, 공공기관이 지방에 가며 나온 부지에 추가적인 주택 공급 등을 중점적으로 우선 검토하려 한다”고 했다.하지만 홍 부총리는 14일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서는 “필요하다면 그린벨트에 대한 문제도 같이 점검이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런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2020.07.17 04:47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다시 급증하면서 고용지표 불안의 공포가 가중되고 있다. 고용지표 불안은 뉴욕증시 다우지수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 코스피 환율 국제유가 등에도 미국 고용지표 불안의 그림자가 닥치고 있다. 1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 즉 7월 5일부터 11일사이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30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 수는 전 주의 131만건과 거의 비슷한 수치이다. 한 주 동안 1만건 줄어든 것은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 3월 코로나 펜데믹이후 가장 적은 감소폭이다. 주당 100만건 이상을 기록한 것은 17주 연속이다. 미국 노동부가 집계하기 시작한2020.07.15 07:58
요즘 사모펀드 사태가 잇따라 터지며 여의도 증권가는 몸살을 앓고 있다. 기관이나 거액자산가의 지갑을 열며 증권사의 실적개선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사모펀드가 잇따라 배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극은 라임자산운용이 1조6600억 원 규모 펀드의 환매가 중단되며 시작됐다. 펀드 운용과정에서 방만한 운용, 수익률 부풀리기, 사기 등이 사실로 드러나며 시장은 충격에 빠졌다.이 사태는 현재진행형이다. 라임사태와 닮음꼴인 환매연기사태가 잇따라 터지고 있기 때문이다. P2P(개인 간) 대출업체 '팝펀딩' 관련 펀드, 옵티머스 ‘대출채권’ 펀드 등이 환매가 중단됐으며 이들 펀드 모두 부정거래, 사기 등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2020.07.15 00:10
세금 내는 게 좋다는 국민은 아마도 없다. 있다면 ‘천연기념물’일 것이다. 그런데, 정부는 세금을 더 거두려 하고 있다. 이에 대한 반발이 결국 불거지고 있다. 정부의 과세 강화 움직임이 껄끄러운 네티즌이 ‘조세저항 국민운동’ 실검 챌린지에 나선 것이다. 13일 부동산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세저항 국민운동을 여러 차례 검색해 네이버 실검 순위에 올리는 ‘실검 챌린지’ 캠페인을 시작한다”는 글이 올랐다. 캠페인은 정부가 부동산 세제 강화에 초점을 맞춰 내놓은 ‘6·17 대책’과 ‘7·10 대책’, 주식 양도세 과세 등에 반발하는 네티즌이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다. 하지만, 벌써부터 그럴 조짐은 나타나2020.07.10 04:45
[속보] 미국 신규 실업 131만, 고용지표 깜짝 뉴욕증시 나스닥지수 후끈 미국의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31만건에 달한것으로 나타났다.14주 연속으로 감소한 것이다. 코로나 확산 우려속에서도 실업증가폭이 줄면서 뉴욕증시 나스닥 지수는 크게 올랐다, 다우지수는 떨어졌다. 미국 신규실업수당 지표가 코스닥 코스피 환율 국제유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10일 뉴욕증시에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6월28일∼7월4일 사이 한주동안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31만건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는 그 전주에 비해 9만9000건 줄어든 것이다. 14주째 연속 감소이다. 미국 노동부는 또 2주간 연속으로 실업수당을 청구하2020.07.10 00:10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연거푸 ‘강펀치’를 날리고 있다. ▲신혼·청년에게 취득세 감면 혜택을 3억 원에서 6억 원으로 늘리기로 한 것은 현금이 많아서 집 사는 사람에게 하는 역(逆) 로빈후드 같은 발상이다. (7월 9일)▲정부가 진솔하게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해야 한다. 공급 확대는 로또 분양으로 이어져 결국 운으로 자산도 양극화될 것이며, 보유세 강화는 장기적으로 집값 안정엔 도움이 되겠지만 당장 매물이 나오리라는 것은 기대에 불과하다. (7월 6일)▲문재인 정부가 교육은 포기했어도 부동산만큼은 중간이라도 가면 좋겠다. 국민이 실험대상도 아니고 아무리 대책을 내놔도 먹히지 않으2020.07.08 00:10
지난 2007년, 일하는 여성이 많아져서 이들이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떠올랐다는 자료가 있었다. 통계청 자료였다. 이 새 소비계층에게는 ‘블루슈머’라는 이름까지 붙고 있었다. 실제로 당시 30∼50대 여성 취업자가 급증, 전체 여성 취업자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고 있었다. 나이든 여성이 ‘취업전선’에 나서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그 중에는 남편이 ‘명퇴’를 당하고, 자식들은 ‘청년실업’에 시달리는 바람에 허드렛일이라도 찾아 나선 여성이 적지 않았을 것이었다. 그 수입으로 ‘블루슈머’ 소리를 들을 정도로 소비를 하기는 아마도 쉽지 않을 듯했다. 그래서인지 ‘블루슈머’라는 용어는 꼬리를 내리고 말았다. 2016년에는 한2020.07.04 07:29
정부가 1972년 이후 48년 만에 한 해에 3차례 추경을 편성함에 따라 국가채무는 839조40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 728조8000억 원이었던 국가채무가 6개월 만에 110조6000억 원 늘어나는 것이다. 지난해 본예산 편성 때 국가채무 740조8000억 원과 비교해도 98조6000억 원이나 증가하게 된다.정부는 올해 512조3000억 원 규모의 '슈퍼 예산'을 편성하면서 국가 채무가 805조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11조7000억 원 규모의 1차 추경을 하면서 815조5000억 원으로 늘었다. 여기에 전 국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12조2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으로 3조4000억 원이 추가로 늘었다. 국가2020.07.04 00:10
버스기사들이 곳곳에서 수난이다. 승객에게 마스크를 써달라고 권하면 욕설이나 주먹질이 돌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며칠 전, 서울 광진구에서는 마을버스 기사가 승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했다가 매를 맞고 있었다. 이 승객은 이를 말리는 다른 승객에게까지 주먹을 휘둘렀다고 했다. 충북 청주에서는 술에 취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버스를 탔던 60대가 기사에게 주먹질을 했다가 불구속 입건되고 있었다. 지난달 28일에는 청주에서 술에 취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버스에 탔다가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버스기사를 폭행한 60대가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경기도 포천에서는 어떤 버스기사가 다른 버스를 타려다가 승차를 거부당하자 종점까지2020.07.03 04:53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폭발 몰고온 미국 고용지표, 그 내막을 뜯어보니… 트럼프 대통령 긴급기자 회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했다. 고용지표 홍보치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새벽 노동부의 고용지표 발표 직후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6월 미국 노동 지표가 개선된 것을 반기면서 "역사적인 수치"라고 치며세웠다. 미국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4단계' 경기부양책 논의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백악관과 의회가 또 다른 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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