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1 08: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조기에 종료되면서 지정학적 긴장에 대한 우려로 미국 국채 가격이 28일(현지시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을 조정한 소비 지출이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점도 채권 매수세에 힘을 보탰다. 미국 국채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뉴욕 시장 후반 8.4bp(0.084%) 하락한 4.203%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9.3bp 하락하며 4%를 내주고 3.987%에 거래됐다. 초장기 물인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월말 매수세가 형성되
2025.03.01 07:12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큰 혼란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비트코인 가치가 20% 가까이 폭락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큰 자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하락세는 단순한 가격 변동을 넘어 시장 전반에 걸친 불안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그렇다면 트럼프 당선 이후 비트코인 가치가 급락한 이유는 무엇일까? 28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마샤블이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4가지 주요 원인을 분석한 내용을 실었다.1. 트럼프 관련 밈 코인 ($TRUMP)의 시장 교란 효과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전 출시된 밈
2025.03.01 07: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문제를 놓고 정면으로 충돌하며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백악관은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후로 예정됐던 트럼프와 젤렌스키 대통령의 공동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이후 러시아와의 전쟁을 해결하기 위한 평화 협정이 이제 끝났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백악관을 떠났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의 종식을 위한 미국과의 광물 협정 체결을 위해 백악관을 방문
2025.03.01 06:22
일본 내 공적개발원조(ODA) 확대에 대한 지지가 지난 10년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제적 불황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국제개발처(USAID)를 해체하려는 움직임이 일본 국민의 반감을 더욱 증폭시킨 것으로 분석된다고 2월 2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일본 정부가 최근 실시한 연례 외교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본이 개발협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25.1%로, 2023 회계연도 조사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협력을 최소화하거나 완전히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은 18.4%로 2.2%포인트 증가해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약 절반의 응답자는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역사
2025.03.01 06:10
뉴욕 주식 시장에 ‘백악관 풋(White House put)’ ‘트럼프 풋’ 기대감이 서서히 나오고 있다.지난 수십년 주식 시장의 최후 보루 역할을 해 온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를 대신해 이번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이 주식 시장 하락을 어느 선에서 막아내는 보루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다.풋은 옵션거래에서 사전에 정한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로 시장 하락에 대비한 위험 헤지 수단이다.트럼프, 경기부양 나서나지금까지 시장을 지배한 것은 ‘연준 풋(Fed put)’이었다.시장이 침몰할 때에는 연준이 금리 인하라는 통화정책 카드를 동원해 시장 하락세를 멈춰 세울 것이라는 기대감이다.올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
2025.03.01 06:04
규제완화와 감세를 내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이 외려 주식 시장에 악재가 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대규모 연방정부 흔들기에 나서면서 미 경제는 하향세로 접어들고 있고, 투자 심리는 위축되고 있다.뉴욕 주식 시장 상승세를 주도한 M7 빅테크 종목들은 지난해 11월 트럼프 재선 뒤 급등세를 탔지만 12월 말 이후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뉴욕 주식 시장도 동반 하락세다.반면 트럼프 취임이 재앙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 중국, 멕시코 주식 시장은 올 들어 상승세다.올해 전세계 주식시장의 ‘트럼프 트레이드’는 ‘반 트럼프 트레이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거대한 순환 매수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월 28일(
2025.02.28 20:4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1년간 연장했다.27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만난 후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2026년 3월 6일까지 연장했다. 앞서 유럽연합(EU)과 미국은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전 무력 개입과 크림반도 강제 병합에 항의하는 의미로 제재를 결정했다. 이후 여러 차례 제재를 연장하는 동시에 추가 제재를 부과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한 문서에서 "앞선 (러시아 제재 부과) 행정명령에서 언급된 (러시아의) 조치와 정책은 미국의 안보와 외교 정책에 지속적으로 비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이들 조치는 2025년
2025.02.28 19:27
최근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이 미국에 종속적인 태도를 취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27일(현지 시각) 일간 르피가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포르투갈을 국빈 방문한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요동치는 국제 정세에 관해 이야기"하며 이같이 말했다.마크롱 대통령은 혁신과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에서 열린 회의에서 "나는 많은 유럽인이 '우리는 미국과 잘 지내야 한다, 허리를 굽혀야 한다'고 말하는 걸 본다"며 "그러나 해답은 미국에 대한 복종이 아니다. 나는 '행복한 종속'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마크롱 대통
2025.02.28 16:47
원·달러 환율이 한 달 만에 1460원대로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발 미국 관세 전쟁이 다가오자 국내 투자심리가 힘을 잃은 영향이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장보다 8.0원 오른 1451.0원에 개장해 2.04원 오른 1463.4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거래 기준으로 지난 3일(1467.2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고치다. 이날 환율 오름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재확인이 견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간밤 재천명했다. 또 이미 10%의 관세를 적용받는 중국에 추가 10%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전날에는 유럽연합(EU)에 대해 관세 25% 부과
2025.02.28 09:04
업비트 UBCI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부터 취임까지의 기간 동안 가상자산 섹터별 지수 상승률 TOP3를 공개했다. 36개의 섹터 중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지수가 558.11%로 가장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업비트 UBCI는 가상자산 시장의 표준 지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장 인덱스와 섹터 인덱스 등을 제공하며 투자자들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돕고 있다. 이 중 섹터 인덱스에서는 가상자산을 기능에 따라 36개의 섹터로 분류하고 각각의 지수를 제공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취임까지 유동성이 풍부했던 '트럼프 트레이드' 기간 동안 높은 성장세를 보인 섹터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렌딩', '오라클' 등의
2025.02.28 08:5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다음 달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미국 달러화가 27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2개월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의 관세 부과를 재확인하면서 현재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는 ”10%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주요 6개 통화 바스켓에 대한 달러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 지수는 0.72% 상승하며 107.2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18일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률이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0.74% 하락한 1.0405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원화
2025.02.28 08:38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부가 추진하는 관세 전쟁, 정부 지출 삭감, 공무원 감원 등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동요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7일(현지 시각) 트럼프 정부의 경제 정책으로 인해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기업 투자 위축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지역 경제도 흔들리고 있다. 연방정부의 지출 삭감으로 지방정부는 증세,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재정을 안정시키려 한다고 NYT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초기 고통’ 가능성을 인정했으나 앞으로 그의 정책이 미국 경제에 불길한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고 이 신문이 강조했다.미국의 언론 매체 악시오스도 이날
2025.02.28 07: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밀어붙이고 있는 관세 전쟁을 미국인들이 대체로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인 해리스 폴이 블룸버그 통신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서 미국 성인 소비자의 60%가량은 관세가 물가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여겼고, 44%가량은 관세가 미국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매체가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관세가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 비율은 31%에 그쳤다.해리스 폴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성인 212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아직 본격적으로 실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이런 조사 결과는 그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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