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4 11:08
세계 최고 전기차 강국인 노르웨이가 전기차 100% 국가로 등극하는 것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됐다.3일(이하 현지시각) 일렉트렉에 따르면 노르웨이 도로교통정보위원회(OFV)는 전날 발표한 전기차 신규등록 현황 보고서에서 지난달 기준으로 노르웨이에서 새로 등록된 전기차가 1만940대에 달해 전체 신차 등록건수의 93.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일렉트렉은 “이는 전달의 1만862건에 이은 지속적인 증가세”라면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를 포함해 순수전기차(BEV)에 속하지 않는 신차의 등록건수는 749건으로 전체 신차 등록건수 대비 1.3%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일렉트렉은 “결과적으로 노르웨이에서 전기2024.12.04 10:48
재계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후폭풍을 겪고 있다. 정치권과 금융계, 재계가 모이는 상법 개정 토론회는 계엄령 직후 취소됐고,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에 대응할 방안을 발표하는 MBK파트너스의 기자간담회도 잠정 연기됐다. 재계는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LG 등 일부 기업은 직원들에게 재택 근무를 긴급 지시했다. 대외 신인도 등의 변수에 따라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어떻게 나타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4일 정치권과 재계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3일 밤 선포한 비상계엄의 여파로 관련 일부 일정이 취소됐다. 계엄 선포 약 1시간 반 뒤인 4일 오전 1시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2024.12.04 10:38
대한항공과의 합병이 최종 승인된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22일 중국 노선 취항 30주년을 맞는다. 아시아나항공은 한중 취항 30주년을 기념해 4일 베이징 서우두 공항 제 3터미널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OZ334편 베이징~인천 항공편 체크인 카운터에 행사 부스를 설치하고 경품 추첨을 하는 등 기념행사를 열었다. 탑승구에서는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취항 30주년 기념품도 증정했다. 중국의 인스타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샤오홍슈’에 아시아나항공을 태그해 행사 사진을 올리면 추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SNS 프로모션도 실시한다.지난 1994년 12월 22일 김포~베이징, 김포~상하이편을 취항하며 중국 하늘길을 개척한 아시아나2024.12.04 10:02
국제유가가 내년 들어 배럴당 65달러(약 9만2000원)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전망했다. 4일(이하 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석유산업 분석가들은 이날 열린 한 에너지 시장 관련 회의에서 “원유 과잉 생산과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내년 국제유가가 배럴당 평균 65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자리에서 프란치스코 블랜치 뱅크오브아메리카 원자재·파생상품 시장 조사 부문장은 “지난 2022년 벌어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한 역대급 국제유가 급등 같은 일은 그 이후 미국이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의 20%가량을 담당하고 베네수엘라산 원유와 이란산 원2024.12.04 08:53
태국 하원 국방위원회 의장단이 한화오션을 찾아 함정 건조 역량을 직접 살폈다.4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전날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한 태국 국방위 의장단은 함정 설계부터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생산기술 등 건조 전반에 이르는 체계적인 시스템 운영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이들은 한화오션이 자랑하는 국내외 해군 함정 사업에서의 인도 일정 준수 역량과 해외사업에서 제공하고자 하는 기술이전 계획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이날 의장단은 한화오션의 대표 수출 실적 중 하나인 태국 호위함 사업을 언급하며, 태국 해군 전력 강화의 핵심인 후속함 사업과 관련해 적극적인 협력을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한화오션은 태국의 군함 건조 역량2024.12.04 05:00
올해 우리나라 자동차 내수시장 부진에도 리스·렌트는 급성장 했다. 자동차 가격이 오르고, 초기비용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대여’ 방식으로 돌아선 영향이다. 리스 시장은 과거 일부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최근에는 일반 개인 소비자들의 침투가 늘어나는 추세다. 소비자의 차량 소비성향 변화와 함께 다양한 유형의 렌트·리스 모델이 자동차금융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분석이다. 3일 여신금융업계 따르면 리스시장에서 일반 개인 소비자들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우리·KB국민·롯데·BC·삼성·신한카드 등 6개사의 리스 잔액은 6조463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831억 원2024.12.03 23:15
하우스쿡은 지난달 20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향후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하우스쿡은 인덕션과 정수기를 결합한 정수조리기를 판매하고 있다. 출시 7년만인 올해 7월 기준으로 누적 판매 2만대를 돌파했다.미국 시장에서는 교민 사회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온라인 판매도 진행 중이다.미국 수출은 지난 9월 13일 인증을 마치고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10월 29일 개최된 한국 상품 박람회에도 참가해 1500만불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했다. 이후 미국에 납품할 정수조리기 320대가 지난달 18일 출고됐다.신영석2024.12.03 18:48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GS건설 회장)의 모친인 구위숙 여사가 3일 오후 5시06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고(故) 구위숙 여사는 1928년 경남 진주시 지수면 승산리에서 태어나 지수공립보통학교와 진주여고를 다녔으며, 평소 같은 마을에서 한집안처럼 가깝게 지내던 양가 어른들의 소개가 인연이 되어 故 허만정 GS 창업주의 3남인 故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과 1945년 결혼식을 올렸다.구 여사는 故 구인회 LG 창업주의 첫째 동생인 故 구철회 LIG 명예회장의 4남 4녀 중 장녀로, 허준구 명예회장과의 결혼으로 인해 양가는 같은 마을에서 겹사돈을 맺게 되었다. 이미 구인회 LG 창업주도 담 하나를 두고 이웃인 허만정 GS 창업주의 6촌2024.12.03 18:03
고려아연이 3일 영풍·MBK파트너스 측이 청구했던 임시주주총회를 내년 1월 23일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려아연은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총 소집의 건'과 '임시주총 권리행사 주주확정 기준일 설정의 건' 등 2가지 안건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임시주주총회 소집일은 2025년 1월 23일로 결정됐다. 임시주총에서 권리 행사가 가능한 주주를 확정 짓기 위한 주주확정 기준일(주주명부 폐쇄일)은 오는 20일이다.임시주총이 열리게 되면 영풍 측이 제시한 14명 이사 선임의 건과 집행임원제도 도입을 위한 정관 일부 개정의 건이 의안으로 다뤄질 예정이다.여기에 최윤범 고려아연 이사회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듯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2024.12.03 18:02
두산에너빌리티가 두산밥캣을 자사에서 분리해 두산로보틱스에 편입하는 내용의 두산그룹 사업 지배구조 재편안과 관련해 3일 다시 한번 주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박상현 대표이사 명의로 회사 분할합병에 따른 사업구조 개편에 대한 2차 주주 서한을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 중 현재까지 유일하게 반대 권고 의견을 낸 ISS의 오류를 반박하는 3차 주주 서한도 함께 올렸다.현재 글래스 루이스, 한국ESG기준원, 한국ESG연구소 등 3곳이 찬성 권고 의견을, ISS 1곳이 반대 권고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박 대표는 2차 주주 서한에서 중동 등 해외 복합발전 프로젝트 급증, 데이터센터용 소형모2024.12.03 18:02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 공과대학과 손잡고 배터리·전동화 분야 기술 선도를 위한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한다.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이날(현지 시각) 인도공과대학(IIT)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혁신센터(Hyundai Centre of Excellence·Hyundai CoE)' 공동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이번 산학 협력은 최근 현대차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를 통해 마련한 자원의 현지 재투자 일환이다. 앞서 정의선 회장은 지난 10월 현대차 인도법인의 현지 증시 상장식에서 "협력과 동반성장의 정신에 기반해 현지화에 대한 헌신도 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IIT는 1951년 설립된 인도 최상위 공학 교육기관으로, 인도 전역에 걸쳐 23개 캠2024.12.03 18:01
LG에너지솔루션이 3일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짓고 있는 합작공장 지분을 인수하기로 한 것은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재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전기차 캐즘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으로 암울한 시장 전망이 예고됐다. 업계는 이번 결정이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로 보고 있다. 고객사 다변화와 수익성 개선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공장 인수로 고객사 다변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합작공장이 단독공장으로 바뀜에 따라 다른 완성차 업체 물량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유력한 후보로는 일본 토요타가 거론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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