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4 00:10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17 부동산대책’을 앞둔 지난 15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유동성 부족을 호소하면서도 또 다른 일각에서는 과도한 시중 유동성, 특히 이들 유동성의 부동산시장 유입을 경계하는 지적이 있다.” 지나치게 풀린 ‘유동성’ 가운데 일부가 부동산투기로 몰리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홍 부총리는 “시중 유동성이 수익형 민자사업(BTO)·임대형 민자사업(BTL) 등을 활용한 괜찮은 민자사업으로 흡수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하라‘고 지시하고 있었다. 바로 다음 날인 16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금융회의에서 돈이 주식시장2020.06.17 04:56
미국의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무려 17.7% 증가했다.미국 상무부는 17일 미국의 5월중 소매판매가 17.7% 증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1992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이다. 이 발표후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 다우지수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증시에서의 사전 전망치는 8.4%였다. 미국 실물경제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비의 핵 소매판매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월부터 경기침체에 접어든 미국 경제의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와우! 5월 소매판매가 역대 최고의 증가세를 보였다. 전망치보다 훨씬 큰 증가"라면서 "주식시장과 일자리를 위해 '빅2020.06.17 04:35
자연적 의미의 갈라파고스는 보존할 가치가 있는 천혜의 보고(寶庫)로 통하지만, 기술적 의미로는 고립경제를 일컫는 시대착오적 '정보쇄국'과 동의어로 쓰인다.일본 ICT산업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인터넷, 모바일TV 상용화와 음악파일 다운로드, 전자결제, 디지털TV 등으로 앞선 기술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인구 1억2000여 명에 달하는 든든한 내수시장에 만족해 글로벌 표준보다는 '일본식 모델'만을 고집해 ICT 왕좌의 자리에서 초라하게 물러났다.코로나19를 맞아 우리 사회 곳곳에 언택트(비대면) 바람이 거세게 불며 산업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대표적 내수산업인 통신업계도 전국에 망을 깔아놓고 매달 통신요금을 받는 '곶감 기업' 방식으2020.06.17 00:10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시중에 풀린 통화(M2)가 자그마치 3018조6000억 원에 달한다고 했다. 사상 최고다. 경제성장률과 물가는 ‘제로’ 수준인데, 통화량의 증가율은 9.1%나 됐다. 정부가 편성한 3차 추경 규모는 35조3000억 원이라고 했다. 1차 11조7000억 원, 2차 12조2000억 원을 합치면 59조2000억 원이다. 작년보다 9.1% 많은 올해 예산 512조3000억 원을 고려하면 정부 예산은 사실상 561조5000억 원으로 늘어날 수 있다. 여기에다 ‘4차 추경’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시중 부동자금도 1100조 원을 넘고 있다. 현금통화와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머니마켓펀드(MMF), 종합자산관리계좌(CM2020.06.15 00:00
코로나 재유행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물론 국제유가와 비트코인 그리고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을 뒤흔들고있다. 코로나 재유행 이나 2차 폭발 확산의 우려가 나오면 뉴욕증시 다우지수 국제유가 비트코인 그리고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이 폭락했다가 코로나 우려가 조금 잔잔해지면 뉴욕증시등이 다시 오르는 그야말로 롤로코스트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또 추가 부양책으로 거액의 유동성 살포를 준비하고 있다.1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 부양책으로 최소 2조 달러를 책정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이2020.06.13 00:10
정부가 등기우편요금을 다음 달부터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통상우편 등기취급 수수료를 현행 1800원에서 21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폭이 ‘달랑’ 300원이었다. ‘껌값 인상’이었다. 그렇지만, 인상률을 따져보면 얘기가 좀 달라질 수 있다. 비율로는 자그마치 16.7%에 달하게 되는 것이다. 통계청이 5월 소비자물가가 ‘마이너스’ 0.3%를 나타냈다고 밝힌 게 바로 며칠 전이었다. 그 기사가 보도된 신문지의 잉크도 채 마르지 않았을 텐데 우정사업본부는 마이너스는커녕 ‘두 자릿수’ 인상이다. ‘세 자릿수’ 인상률도 있었다. ‘항공소형포장물’이다. 현재2020.06.11 00:10
중소기업중앙회가 30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워크’ 구축 현황을 조사했더니, 59.5%가 들어본 적도 없다고 응답했다는 소식이다. 17.6%는 ‘명칭만 들어봤다’고 밝히고 있었다. ‘상세하게 알고 있다’는 응답은 5.6%에 불과했다. ‘스마트워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시간·장소 제약 없이 업무를 하는 근무 형태라고 했다. 재택근무와 모바일 근무, 스마트워크센터 근무 등의 형태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한다. 업무에 필요할 만한 기업들이 이렇게 ‘스마트워크’에 깜깜했다. 그랬으니, 일반 국민은 말할 것도 없었다. ‘미러링 수업’이라는 것도 그랬다. ‘미러링(mirroring)’이라는 쉽지 않은 영어로 표현된 ‘까다로운2020.06.10 11:0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이 전 세계를 위험에 빠뜨렸다. 아직도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확산 추세에 있어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세계 각국들이 속속 경제 재개를 선언하면서 자가 격리 또는 재택 대기 상태에서 서서히 일상생활로 돌아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확대는 2차 유행, 3차 유행의 형태로 여러 번 도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새로운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은 향후 언제든지 인류 사회를 위협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이번 코로나19 전염병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에 적합한 사회 시스템2020.06.08 04:46
미국의 실업률 통계를 둘러싸고 말들이 많다. 통계가 잘못 집계되었다는 것이다. 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의 실업 통계가 실업자를 분류하는 데에 있어서의 오류로 인해 실제보다 낮게 발표됐다는 말들이 파다하게 나오고 있다. .지난 주말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은 고용동향을 발표하면서 5월 실업률이 13.3%라고 밝혔다.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낮게 나타났다. 그 바람에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 등은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에도 훈풍의 바람이 불었다. 그러나 몇시간 후 노동부의 실업통계가 잘못 작성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실업자로 분류됐어야 할 사람을 취업자로2020.06.06 00:10
2005년 광복절 때였다. ‘남북통일축구대회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당시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의 인공기를) 훼손한다거나 소각하는 행위에 대해서 정부가 관대하게 대할 때는 지났다”고 경고하고 있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이런 범법 행위에는 아주 단호하게 조치를 취하도록 경찰에 지시하기 바란다”고도 했다. ‘고위 당국자’가 인공기 훼손을 ‘불법’으로 간주한 셈이다. ‘대∼한민국’이라는 응원은 물론이고 남북한의 국기와 국가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태극기의 휴대도 자제한다고 했다. 이유는 쉬웠다. ‘불필요한 자극’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모처럼의 행사에서 북쪽을 자극하는 행동은 피하는 게 바람직했2020.06.03 03:55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다. 6월 1일 '의병의 날'을 시작으로 6일 현충일, 10일 6·10 민주항쟁 기념일, 6.25 전쟁 기념일 등이 있기 때문이다. ‘호국보훈(護國報勳)’을 그대로 해석하면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위해 힘쓴 사람들의 공훈에 보답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부터 조선 말까지 천여 차례 크고 작은 외침을 받았다. 물론 국가 내부의 적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무형(無形)의 적에게 우리나라가 공격당하고 있다. 지난 1월 20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확진자가 늘었다 줄기를 반복하고 있다. 지난 6월 2일 0시를 기준으로 전체 확진자는 1만1541명,2020.06.01 05:58
흑인사망으로 촉발된 유혈사태가 악화일로이다.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을 짓눌려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항의하는 미국의 유혈 폭력 시위 사태가 미국 전역의 100개 도시로 번졌다. 약탈과 방화는 물론이고 총격 사건까지 잇따르며 4명이 숨졌다. 체포된 시위대도 2000명을 넘었다. 폭력 시위로 무법천지가 되면서 곳곳에서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동됐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와 캘리포니아주 등에서는 주(州) 방위군까지 나섰다. 1968년 마틴 루서 킹 목사 암살 사건 이후 가장 큰 시위이다. 이번 플로이드 폭동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조치와 경제 둔화 그리고 대규모 실직사태로 인한 미국인들의 고통과 겹치면서 사2020.06.01 00:10
10년쯤 전, 정부가 ‘로또 복권’의 번호를 찍어준 적 있었다.복권 1회부터 342회까지의 당첨번호를 분석한 결과, 1등에 ‘1’ 또는 ‘37’이 포함된 경우가 67번이나 있었다는 자료를 낸 것이다.그리고 더 있었다. 로또를 사는 시간과 방향, 번호를 ‘아주 구체적으로’ 찍어주고 있었다.“호랑이띠의 경우, 월요일과 금요일에 자신의 주거지에서 서, 동남 방향의 관공서 인근으로 가서 오전 11시∼오후 1시 또는 오후 9시∼11시에 18, 20, 26, 37, 41, 43의 숫자가 담긴 로또를 구입하면 당첨 확률이 높다.”“쥐띠는 월요일과 목요일에 동, 서북 방향의 잡화점 또는 마켓에서 오전 9시∼11시 또는 오후 5시∼7시에 18, 24, 28, 34, 39, 45, 숫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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