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6 05:59
비트코인 가격이 25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9만 달러 선을 내주고 한때 8만6000달러 근방까지 떨어졌다.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에서 지난주 15억 달러(약 2조1500억 원) 상당의 이더리움이 해킹당한 데다 미국의 관세 부과 불확실성이 가세하면서 암호화폐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움츠러들었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연루된 밈 코인 사기 의혹 사건 등도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키웠다.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 시각으로 26일 오전 5시 38분 현재 8만8503.06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6.35%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6.05% 급락한2025.02.26 00:28
2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동맹국 정책이 미국·일본·한국 3자 협력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세계적인 싱크탱크로 유명한 영국의 채텀하우스는 지난 20일(현지 시각) ‘한·미·일 3자 협력의 암울한 미래’라는 제목의 전문가 논평을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 채텀하우스에 따르면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달 초 독일 뮌헨 안보회의에서 유럽 동맹국들의 우려를 자아낸 연설을 했고, 같은 자리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일본과 한국 외교부 장관과 3자 회담을 가졌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후 처음 열린 한·미·일 3자 고위급 회담이었다. 세 국가는 공동성명을 통해 ‘2025.02.26 00: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잇단 관세 장벽 높이기 공세에 맞서기 위해 한국 주요 기업들이 독자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비상계엄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과 내란혐의 수사로 인한 한국의 극심한 정치적 혼란으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지연되면서 기업들이 직접 미국 정부와 접촉해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정치 혼란 속 기업들 “정부 대응 미흡”로이터에 따르면 한국의 대기업들은 현재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에 불만을 표시하며 미국과 직접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 현재 국회의 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공백 상태에2025.02.26 00:12
애플이 2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미국에 5000억 달러(약 717조원)를 투자하고 2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두고 "역대 최대 투자"라며 환영하고 나선 반면에 일부 전문가들은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25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낸 성명에서 “애플은 미국 혁신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이라며 “미국 경제에 대한 장기적인 신뢰의 일환으로 5000억 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미국 내 전역의 팀 및 시설 확장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기술 강2025.02.25 11:51
비즈니스맨 대통령 트럼프, 그의 협상 방식은 무엇이 다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의 미국 대통령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다. 전통적인 정치인이나 외교관이 아닌 순수한 사업가 출신, 그것도 부동산개발업을 중심으로 수십년간 협상을 해온 인물이다. 그는 사업을 통해 성공을 거뒀지만 여러 차례 파산의 위기를 겪었고, 이를 극복하며 기업인으로서 협상력을 극도로 단련시켰다. 트럼프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대통령직에 도전했고, 자신의 비즈니스 감각을 국가 운영과 외교 협상에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그가 대통령 재임 중 깨달은 것은, 대통령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2025.02.25 10:56
미국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이 부정적 경영실적을 전망했고, 주요 원인으로 무역 규제 강화를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수출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및 고환율 장기화에 대한 수출 중소기업 CEO 의견조사’ 결과를 25일 밝혔다.조사결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경영실적 전망에 대한 ‘부정적’ 응답은 28.0%로 ‘긍정적’(6.4%)보다 4배 이상 높았으며, ‘변화없음’은 65.6%로 나타났다.부정적으로 전망한 이유(복수응답)로는 ‘보편적 기본 관세 등 무역 규제 강화 도입’(61.4%)이 가장 많았고, △강달러 기조 유지 및 환율 변동성 확대(50.0%) △글2025.02.25 08: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1개월 동안 유예한 25% 관세를 다음 달 5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한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에 관한 질문에 "관세는 시간과 일정에 맞춰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가 불법 이민과 펜타닐 마약 유입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애초 이번 달 4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하려고 했다가 두 나라와 협상에 합의한 뒤 관세 부과를 3월 4일까지 한 달 유예하고, 정부 간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우리2025.02.25 08:17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비용 절감 권고에 따라 전국 지역 사무소의 고위 간부들을 대거 해임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4일(현지시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계획은 공화당이 주도하는 새 행정부의 연방 공무원 감축 노력의 일환으로,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논란도 일고 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SEC는 지난 22일 10개 지역 사무소 이사들에게 다음 달 제출할 예정인 비용 절감 계획에 따라 그들의 역할이 없어질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번 조치는 100조 달러 규모의 미국 자본 시장을 감독하는 SEC가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직원 감축 및 비용 절감 압박을 받는 가운데 나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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