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7 11:05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선사 바흐리(Bahri)에 액화천연가스(LNG)레디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척을 인도한다. LNG레디는 벙커C유를 기본 연료로 사용하던 선박이 향후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엔진을 장착할 수 있도록 선박 설계를 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설계 방식으로 선박이 건조되면 소규모 개조를 통해 LNG 추진 엔진을 손쉽게 선박에 설치할 수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VLCC가 이달 초 바흐리 선사 측에 인도됐다고 17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바흐리 선사는 총 90척의 선단을 확보했고 이 가운데 VLCC는 42척을 차지한다. 바흐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인2021.11.16 16:15
친환경 선박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 중국, 일본 조선업계가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에 잰 걸음을 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암모니아를 선박 연료로 사용하는 기술에 가장 앞서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 조선업계가 한국을 추격하는 모습이다. 암모니아(NH3)는 질소와 수소 합성 화합물로 이를 연료로 사용하면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다. 또한 수소처럼 초저온(영하 253도) 보관이 필요 없어 이송, 보관 등이 쉬워 경제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조선사 가운데 중소형 선박과 신선종 선박 건조에 특화된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3월 미국 선급 ABS로부터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에 대한 기본인증서(AIP)를 획득2021.11.14 09:30
최근 메탄올 추진선에 대한 인도·수주·발주 계약 소식이 잇따르면서 차세대 친환경 선박이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에서 메탄올 추진선으로 대체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최근 현대중공업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이 일본 선사 MOL에 메탄올 운반 추진선을 인도했다고 14일 보도했다.이 선박 이름은 '캐필라노 선(Capilano Sun)'호이며 메탄올을 운반하며 연료로도 사용한다. 메탄올은 선박 연료가 되면 기존 연료 벙커C유를 사용했을 때 보다 황산화물(SOx)은 99%, 질소산화물(NOx)은 80%, 온실가스는 25%까지 줄어 차세대 친환경 선박연료가 된다. 물론 액화천연가스(LNG)도 친환경 선박 연료가 될 수 있다2021.11.11 18:31
대우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수주해 LNG운반선 건조 명가의 자존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선사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건조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측정되는 한 척 당 2억 달러(약 2300억 원) 수준으로 계약이 체결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선박들은 거제도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까지 선사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 이번 계약에는 추가 옵션물량 2척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추가 옵션물량은 초기에 건조된 선박이 선사 요구대로2021.11.11 18:28
대우조선해양이 재고 물량으로 보유 중인 해양플랜트 1기를 터키 시추사에 매각해 10년 만에 걱정을 덜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최근 대우조선해양이 터키 시추사 ‘터키 페트롤리엄(Türkiye Petrolleri AO)’에 코발트 익스플로러(Cobalt Explorer)호를 매각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이 해양 플랜트는 대우조선해양이 2011년 미국 시추사 밴티지 드릴링(Vantage Drilling )으로부터 6억6000만 달러(약 7800억 원)에 수주한 물량이다. 예정대로 라면 밴티지 드릴링이 2015년 인수해 갔어야 하지만 당시 유가가 급락해 건조금을 납부하지 못해 계약이 취소 됐다. 이후 이 해양플랜트는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하고 있으며 저유가2021.11.09 15:50
한국 조선업계가 10월 수주 물량 확보에 박차를 가해 중국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 9월 수주전에서 중국 조선업계에 밀렸다. 영군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9월 신조선 발주물량 328만CGT(116척) 가운데 중국은 195만CGT(75척)를 확보했으며 한국이 91만CGT(14척)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10월에는 전세계 신조선 발주물량 213만CGT(71척) 가운데 112만CGT(26척)는 한국이 거머쥐었고 중국은 81만CGT(35척)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올해 1~10월 전세계 누계 발주물량은 4099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주량 1563만CGT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 조선업 수퍼사이클(초호황)이 시작됐음을2021.11.03 10:55
삼성중공업이 일본-프랑스 합작 선사에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인도해 LNG운반선 건조능력을 과시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삼성중공업이 지난달 말 일본선사 NYK와 프랑스 에너지 업체 지오가스 LNG(GEOGAS LNG)의 합작 선사 ‘가즈오션(GAZOCEAN)’에 LNG운반선 1척을 인도했다고 3일 보도했다. 인도된 선박 이름은 'LNG 엔데버(LNG Endeavor)'이며 17만4000m³ 규모, 길이 293m, 너비 45.8m로 건조됐다. 이 외에 X-DF 엔진, 마크 3 플렉스(Mark 3 Flex)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스위스 조선 기자재업체 윈GD(WINGD)가 2013년 개발한 X-DF 엔진은 LNG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엔진이다. 친환경에 대한2021.10.31 11:30
한국 조선업계가 내년 선박 수주 실적이 올해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와 같은 수주 부진은 전세계 신조선 발주 물량이 감소하는 데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한국 조선업계 경쟁력은 여전히 세계 정상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한국 조선업계의 내년 수주 물량이 올해 수주물량과 비교해 15~23% 감소할 것이라고 31일 보도했다.로이터는 해외 경제연구소, 투자 은행 보고서를 종합하면 올해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 증가 배경에는 글로벌 화주들의 꾸준한 신조선 수요 증가, 해운운임 증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등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한국 조선업계는 올해 신조선을 상당2021.10.28 17:18
현대미포조선이 국내 선사 남성해운으로부터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현대미포조선이 남성해운으로 부터 2500TEU 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보도했다. TEU는 20피트(6.09m) 컨테이너박스 1개의 단위를 뜻한다. 즉 해당 선박은 이론적으로 한번에 컨테이너박스 2500개를 운송할 수 있다. 총 건조 계약 규모는 8200만 달러(약 950억 원)로 알려졌으며 건조되는 선박은 2023년 인도될 예정이다. 남성해운은 지난 6월에도 현대미포조선에 1600TEU 급 컨테이너선 1척을 발주하기도 했다.2021.10.28 16:10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쇄빙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선체가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에 인도됐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삼성중공업의 쇄빙LNG운반선 선체가 즈베즈다 조선소에 도착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이에 더해 이번 선체 물량은 삼성중공업이 전달할 대규모 물량 가운데 첫 물량이라는 점도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1월 익명의 선사와 25억 달러(약 2조8000억 원) 규모 쇄빙LNG운반선 관련 블록·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삼성중공업은 해당 물량을 어떤 발주처가 발주했는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통상 선사(발주처)는 조선사에 발주를 할 때 사명 공개를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는 일이 빈번해 삼성중공업 역2021.10.27 15:26
대우조선해양이 카타르-그리스 합작선사 글로벌 쉬핑(Global Shipping)에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인도한다. 글로벌 쉬핑은 카타르 선사 나킬랏(Nakilat)의 지분 60%와 그리스 선사 마란 벤처스(Maran Ventures) 지분 40%가 출자돼 설립된 합작선사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대우조선해양이 과거 글로벌 쉬핑으로부터 수주한 4척의 건조계약 물량 가운데 세 번째 물량인 LNG운반선 1척을 인도한다고 27일 보도했다. 선박은 17만3400m³ 규모로 건조 됐으며 선박 이름은 ‘글로벌 씨 스피릿(Global Sea Spirit)'이다. 선박에는 X-DF 엔진 장착돼 저탄소 배출과 연료효율을 동시에 잡았다. X-DF엔진은 디젤오일과 천연가스를2021.10.26 10:21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추진 석유제품운반선(PC선)’ 4척을 수주해 꾸준한 수주 낭보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중동 소재 선사로부터 11만4000t 급 LNG추진 PC선 4척을 수주했다. 건조 계약은 총 3826억 원 규모로 체결됐다. LNG추진 PC선은 LN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엔진이 장착돼 있으며 석유 관련 제품을 운송할 수 있는 선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9m, 너비 44m, 높이 22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까지 차례로 선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물량을 포함해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2021.10.25 14:00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을 수주하며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4척, 9713억 원 규모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달 중순에는 셔틀탱커 7척 분 블록·기자재를 총 2조400억 원에 수주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10월 들어 수주한 금액만 약 3조 원 규모이며 올 한해 누계 수주 물량 112억 달러(약 13조1700억 원) 를 확보했다. 이는 올해 수주목표 91억 달러(약 10조7000억 원)를 23% 초과한 것이다. 또한 지난 2007년 조선업 수퍼사이클(초호황) 정점이었던 126억 달러(약 14조8000억 원) 수주에 근접한 성적표다. 올해 수주한 물량은 국제해사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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