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9 09:07
회의는 하나의 목적지로 나아가기 위해 논의하는 건설적 커뮤니케이션 과정이자 집단의 지성이 발휘되는 시간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회의는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것들을 끊임없이 방해하는 예상치 못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이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의 회의에서는 집단의 지성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개인과 개인이 모였지만 개인일 때보다 못한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집단의 지성을 잃어 가는 기업의 모습을 마주할 때면 그 문제의 핵심에 있는 회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회의를 개선하고자 하는 기업은 많지만 성공하는 기업은 많지 않습니다. 변화의 시도가 단발성 이벤트로 그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2022.11.02 09:23
아무도 없는 회의장에서 사람들을 기다려본 적이 있습니까? 텅 빈 공간에 있다 보면 ‘누구는 여기, 누구는 저기, 최고 높은 분은 저기에 앉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우리 회의장은 공간 그 자체에서부터 상석이 정해져 있습니다. 자리에 놓인 물컵이 유리컵인지 종이컵인지만 봐도 이미 상하 관계가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상명하복식의 조직 문화가 강한 기업은 직급에 따라 회의 공간에도 차별을 둡니다. 공간의 차별에 익숙해진 회의 참여자들 또한 이러한 수직적 조직 문화를 당연시하게 됩니다. 회의에서 ‘내 자리’는 마치 조직에서 자신의 위치를 보여주는 척도와 같이 비춰집니다. ‘내 자리’가 다른2022.10.26 09:23
명확하고 생산적인 대화가 오고 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대화의 소재이다. 대화의 소재는 주로 우리가 왜 대화를 나누는지 알려준다. 대화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맛있는 음식을 위해서는 신선한 재료가 빠짐없이 잘 준비되어야 하는 것처럼 대화도 마찬가지이다. 특히나 복잡도가 높고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일과 관련된 대화에서 대화의 소재를 잘 준비하는 것의 중요성은 높아진다. 첫째, 대화의 소재를 준비할 때는 먼저 대화의 주제가 3개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집중력을 높여 대화를 제시간에 끝내기 위함이다. 사람들의 에너지에는 엄연히 한계가 있다. 특히나, 바쁜 업무로 하루하루를 보2022.10.19 08:28
왠지 모르게 회의가 산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신 적 있나요? 미로에 빠지는 것과 같을 때가 있습니다. 리더가 회의를 이끌고 갈 수 있는 방향은 너무나 많은데 확신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정작 길을 찾지 못하는 것이죠.회의를 잘 이끄는 리더는 다양한 회의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합니다. 난처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최선의 선택과 행동으로 자칫하면 길을 잃을 수 있는 회의의 방향을 바로잡습니다. 리더가 가장 많이 마주하는 난처한 회의 상황에서 탁월한 리더는 회의를 어떻게 이끌까요? 먼저, 아이디어를 논의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모두가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솔루션을 찾거나 아이디어를 도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무분별한 비2022.10.12 10:51
해상도란 화면에서 그림이나 글씨가 얼마나 정밀하게 표현되어 있는지를 의미한다. 해상도가 높은 이미지일수록 더 명확하게 잘 보인다. 우리가 회의하는 모습을 찍어 하나의 이미지로 옮겨 본다면 과연 우리 회의의 해상도는 어떠할까? 회의는 무엇보다 명확해야 한다. 오고 가는 대화의 모호함 속에서 일이 진척되기란 쉽지 않다. 회의의 명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첫째, 이 대화가 정말로 필요한 대화인지 명확해야 한다. 회의가 진짜 회의에 가까워지려면 불필요한 회의를 줄여 나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회의를 열기 전에 이 회의가 정말 필요한지 다시 한번 확인함으로써 무분별한 회의의 횟수를 줄이고자 노2022.10.05 09:25
요즘 MZ세대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평가납득 안 되면 따지는 게 당연하다.” 요즘 팀장은 다음과 같은 고민을 토로한다. “재택근무 확대로 직원 평가와 결과 설득이 더 어렵다. 함께 일할 땐 야근이나 업무량이 몰리는 팀원이 확연히 보이기 때문에 팀원들을 설득하기 쉬웠는데 이제 아니다.” 난감한 상황이다. 평가에 대한 불만으로 회사를 공개 비판하는 일도 잦아졌기 때문에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적어도 1년에 한번 진행한 평가면담을 떠올려 보자. 보통 특별한 기억이 없거나, 별로였거나 둘 중에 하나다. 특별한 기억이 없는 것도 문제가 될까? 문제가 된다. MZ 세대는 무엇보다 본인의 ‘성장’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평가2022.09.28 10:10
조직의 크기에 상관없이 조직을 이루는 최소 단위는 '팀'이다. 강한 조직에는 완벽한 팀이 있다. 몰락하는 조직에는 평범한 팀이 있다. 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지나치지 않지만, 천재와 같은 한 명의 인재는 과대평가되고 천재적 팀은 과소평가된다. 한 명의 천재보다 소규모 팀이 성공할 확률이 40% 이상 높다는 사실은 전혀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그렇다고 최대한 많은 사람이 모여 팀을 이루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팀 규모가 너무 커서 실패하는 경우도 많다. 인원수가 많아질수록 팀의 복잡성은 커지기 때문이다. 다양한 연구 결과는 오히려 최적의 팀의 규모는 4~9명이라고 말한다. 그 이상으로 넘어가면 효과적인 관리가 어렵고2022.09.21 09:09
조직에서 이뤄지는 회의가 더 나아져야 한다. 그래야 조직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지금까지의 회의가 엉망진창인 노선을 달리고 있었다면 이제는 노선을 바꿔야 할 때이다. 노선을 바꾸기 위한 첫 번째 준비 과정이 바로 뒤를 돌아보는 것이다. 운전을 할 때 노선을 바꾸기 전에 백미러를 통해 뒤를 잘 살피는 것과 같다. 우리의 대화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우리가 왜 노선을 바꾸려고 하는지를 가장 먼저 알아야 한다. 회의가 엉망진창인 이유는 사람들이 회의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오해 때문이다. 첫 번째 오해는 일주일에 한번 모이는 주간회의 같은 정기 회의체는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뚜렷한 목적, 목표, 안건 없이 관습에 의해 진2022.09.14 10:16
'성장'에 대해 얘기하면 사람들은 흔히 개인의 성장이나 조직의 성장을 자연스럽게 떠올린다. 일하면서 내가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 내가 속해 있는 조직이 계속해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지는 모두의 관심사이다. 하지만 그 사이의 연결고리가 빠져 있다.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성장을 연결하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팀의 성장이다.팀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성장하는 개인이 모이면 자연스럽게 팀은 성장하는 것인가? 성장하는 조직 안에 있는 수많은 팀은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개인과 조직의 성장과 팀의 성장은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지만 팀의 성장은 엄연히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영역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일2022.09.07 08:31
모든 조직에 항상 부족한 세 가지가 있다. 시간, 사람, 자원이다. 스타트업 같은 작은 조직부터 대기업 같은 큰 조직까지예외는 없다. 하지만 비즈니스에 핑계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성과를 달성해야 하는 것이 비즈니스이다. 결핍 속에서도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바로, 실행력이다. 어떤상황을 마주해도 넘어지지 않고, 넘어서는 것이 필요하다. 넘어지더라도포기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넘어질 때도 뒤로 넘어지기 보다, 앞으로넘어지는 것이 필요하다. 실행력이 높은 조직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신념과 집념을 가진 구성원들로 가득하다. 신념이란 자신이 하는 일이 가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집념이란 그 가치를2022.08.24 08:20
회의 문화는 과거부터 조직의 골칫거리이다. 수많은 조사 통계들을 살펴보면 결과는 항상 일관되었다. 회의를 시간 낭비라고 인식하는 직원들, 회의를 업무 저해 요소로 꼽는 직원들이 과반수를 넘는 경우가 허다하다. 우리의 회의는 쓸모를 잊어버린 것이다. 수많은 기업이 과거부터 회의 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지만 안타까운 사실은 우리의 회의 문화가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집단지성을 발현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회의이다. 회의의 쓸모를 되찾아야 한다. 회의 문화를 바꾸지 못하는 기업은 대부분 관습이 되어버린 '회의'에 '회의감'을 느끼지 않는다. 무엇보다 정보를 가장 효과적으로 공유하는 수단을 회2022.08.10 08:49
우리는 손 안의 디바이스를 통해 세계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을 알 수 있다. 제레미 러프킨은 '공감의 시대'에서 우리가 알기를 원하든 아니든 이러한 동시대성을 살고 있음을 이야기 한다. 지구촌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연재해, 이것은 우리에게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일까? 이는 기후상승으로 인해 지구인 모두가 겪는 일이 되고 있다. 2022년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출품작인 '레전드(Legend)'에서 감독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은 '당신의 모든 발걸음마다 탄소를 줄이라'고 말한다. ESG 경영은 이렇게 일상에서 시대적 공감을 깊게 요구한다. 우리는 경영과 삶에 대한 기준과 자격이 높아진 시대로 전환이 되는 지점에 와 있다. 가장 중요한 것2022.06.29 08:52
한 가지 질문으로 시작을 해보려 합니다. '의견이많은 회의'는 좋은 회의인가요?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당연히 좋은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의에서 중요한 것은 의견의 '양'이 아닙니다. '의견간의 교환'이 많은 것이 중요합니다. 의견은 많지만 그 의견이 한 명의 의견이라면 어떨까요? 그건 회의가 아니라 설명회나 잔소리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의견은 많은데 정리되지 않은 의견이라면 어떨까요? 의견은 많지만 결국 회의는 길을 잃고 더 복잡해지기만 합니다. 이처럼 회의에서 중요한 것은 '의견'이 아니라 '의견 간의 교환'입니다. 그리고 회의 중에 일어나는 수많은 의견 교환 상황을 참여자들은 정확하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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