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3 16:37
금융당국이 카드사 자동차 할부 특별한도 축소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카드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2금융권 대출 규제를 강화하려는 금융당국의 방침에 카드사의 자동차 할부 영업에 제동이 걸릴 수 있어서다. 소비자 입장에선 ‘특별한도’가 줄면 차량 구매조건이 불리해지고, 국내 완성차 판매도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신차 구입 시 연 소득을 고려해 신용카드 특별한도를 축소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달 안으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 여신금융협회와 각 카드사에 지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카드사의 자동차 할부는 오토론 등 은행권 상2024.11.13 16:29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효과 등으로 은행주 주가가 연초 이후 평균 30%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기간 코스피는 9%, 국내 대장주 삼성전자는 36% 가까이 떨어져 은행주는 올해 코스피 대비 역대 최대 초과 상승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내년은 은행들이 본격적으로 '만년 저평가'의 꼬리표를 떼어낼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리 인하기 진입에도 실적 성장세가 크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견고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에도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3일 금융권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연초 이후 이날까지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 DGB·JB·B2024.11.13 16:14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2024년산 벼 매입가격을 2023년산 이상으로 결정하는 지역농협에는 전년 산 매입에 따른 손실분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자금 부족으로 벼 매입이 어려운 산지농협에 당초 계획인 2조2000억원보다 8000억원 늘어난 3조원의 벼 매입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 11일 ‘제29회 농업인의날’ 기념식 환영사에서 “지역 농협들이 지난해 산 벼 매입으로 많은 적자가 발생해 올해산 벼 매입가 결정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벼 매입자금을 대폭 확대해 올해 쌀값 ‘역계절진폭’으로 손실이 발생한 지역농협을 지원한다는 의도다. 역계절진폭은 미곡종2024.11.13 15:53
‘트럼프 트레이드’로 킹달러가 두드러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3일 장중 1410원을 돌파했다. 트럼프 2기 인선과 보호무역, 관세 정책 등 우려로 달러화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고환율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 외국인 자금도 이탈하면서 코스피시장은 2.64% 하락하는 등 혼돈에 빠졌다. 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6.5원 상승한1410원에 시작했다. 이후 1410.6원까지 상승하며 연고점을 재경신했다. 직전 연고점은 거래일 기준 12일 야간장에서 1409.9원이었다. 이는 장중 기준 지난 2022년 11월 7일(1413.5원) 이후 2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오후 3시 222024.11.13 14:41
금융위원회가 12일부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시행함에 따라 900조원 규모 보험금청구권신탁이 본격 도입되고 있다. 이번 개정으로 가입자의 사망보험금을 신탁자가 운용한 후 수익자에 주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보험금청구권신탁이 생명보험사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기대다.삼성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은 관련 상품 첫날부터 계약하며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보험금청구권신탁 계약이 가능해진 첫날부터 삼성생명과 미래에셋생명 등이 관련 상품을 선보이며 공격적으로 시장 선점에 나섰다. 현재 국내 생명보험사들의 사망 담보 계약 잔액이 약 883조원에2024.11.13 14:35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채권추심 행위에 대해 "서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악질적인 범죄"로 규정하고 대책 마련을 지시하면서 금융당국이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대부업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와관련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3일 간부회의에서 "불법사금융은 갈수록 교묘하고 악질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불법사금융은 갈수록 교묘하고 악질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강력대응을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9월 11일 당정협의를 통해 마련한 '불법사금융 척결대책'을 하루라도 신속히 시행토록 노력하는 한편 서민들이 불법사금융에 빠지지 않도록 서2024.11.13 14:16
은행권이 정책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위해 부담하는 출연금이 1000억원가량 늘어난다.금융위원회는 은행권의 공통출연요율을 변경하는 내용의 서민금융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시행령 개정안은 은행권의 공통출연요율 변경 및 저소득층·서민의 금융생활 안정을 위한 이차보전 업무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기존에는 가계대출금액의 0.1% 이내라는 상한선만 있고 하한선은 없었지만 지난 8월 국회에서 은행의 공통출연요율 하한 기준을 0.06% 이상으로 규정하는 서민금융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내년 3월2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개정안에 따르면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하는 은행권의 공통 출연요율이 현행 가계대2024.11.13 13:58
동양생명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2657억 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보험손익은 올해 출시한 치매 보험, 암보험 등 건강보험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2% 늘어난 2334억 원을 실현했다. 보험 영업 성장의 지표인 연납화보험료(APE)의 3분기 누적 신계약액은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로 7007억 원을 기록했다.이 중 보장성 APE는 지난해 동기 보다 32% 확대된 6442억 원으로 전체 APE의 약 92%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손익 기반 구축에 기여했다. 양질의 신계약 성장을 바탕으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지난해보다 1.1% 신장한 5671억 원을 기록했다.3분기 누적 투자손익은 금융2024.11.13 13:58
한국FPSB는 경기도와 6개 도시 거주 청년들에게 국제 재무설계사 CFP와 국내 재무설계사인AFPK 자격자가 맞춤형 재무상담을 제공하는 '1939 청년 재무상담'이 신청 2주일 만에 조기 마감 됐다고 13일 밝혔다.앞서 한국FPSB는 금융감독원이 주최하는 '1939 청년 재무상담'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1939 청년 재무상담은 인천·대전·광주·대구·부산을 비롯해 경기도에서 만 19세~39세의 청년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재무상담을 제공해 건강한 금융생활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사업 수행기관인 한국FPSB는 10월 말부터 온라인 전용 홈페이지에 420명 선착순으로 상담 신청 접수를 받았는데, 신청자가 몰리면서 접수 시작 2주 만2024.11.13 11:17
신한카드는 괌정부관광청과 함께 괌을 방문하는 신한카드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개발 및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협약식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루 레온 게레로(Lou Leon Guerrero) 괌 주지사, 칼 구티에레즈(Carl Gutierrez) 괌정부관광청장, 은호상 괌정부관광청 한국마케팅위원회장, 존 퀴나타(John M. Quinata) 괌 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12일 진행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신한카드와 괌정부관광청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 공동마케팅의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체결됐다. 신한카드는 괌정부관광청 및 Visa와 함께 진2024.11.13 10:47
10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넉 달 만에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내수 부진의 여파로 도소매업과 건설업 등 내수와 밀접한 업종을 중심으로 고용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청년고용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4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3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취업자수 증가 폭이 10만명을 밑돈 것은 지난 6월(9만6000명) 이후 4개월 만이다.특히 내수 침체의 영향으로 도소매업 취업자가 14만8000명 감소해 2021년 7월 이후 3년 3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건설업 역시 9만3000명이 줄어들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제조업도 3만3000명이 감소하2024.11.13 10:18
케이뱅크가 올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앞으로 개인사업자 대출을 통해 성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는 2024년도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6% 증가한 37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122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220.2% 늘었다. 3분기 말 수신 잔액은 22조원, 여신 잔액은 16조2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27.4%, 26.4% 늘었다. 증가분 중 70%는 대환 대출인데, 전체 대출 대비 담보대출 비중은 51.8%로 설립 이후 처음 50%대를 넘어섰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3분기 수신은 고액 예치 고객을 공략한 ‘플러스박2024.11.13 10:17
지난달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가 동반 상승하면서 수입물가도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특히 트럼프 당선 이후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 진입하는 등 급등세가 나타나고 있어 향후 수입물가가 상승 곡선을 탈 가능성도 커졌다는 분석이다.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수출입 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2.2% 올랐다. 수입물가는 지난 8월에 이어 9월까지 2개월 연속으로 하락했지만 3개월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상승폭은 올해 4월(3.8%)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컸다. 다만 전년동월 대비로는 2.5% 하락하며 2개월째 내림세다.국제유가와 환율이 동반 상승하면서 수입물가를 끌어올렸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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