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8 18:21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철강과 자동차, 반도체 등은 모두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이고, 철강과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는 이번 방미길에 반드시 협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정 본부장은 이날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국 측 통상 관계자를 미국 워싱턴DC에서 면담하기 위한 인천공항 출국길에 오르며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의 이번 방미는 지난 3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상호관세를 발표한 이후 첫 고위급 미국 방문이다.철강과 자동차에 이어 반도체 등 다른 품목도 관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미국 측 동향을 파악하겠다는 말도2025.04.08 18:21
HD현대가 미국 최대 방위산업 조선업체인 ‘헌팅턴 잉걸스’와 손을 잡고 조선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기간 한미 조선업 협력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현지 조선사들과 관계를 다지고, 나아가 한미 안보협력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지난 7일(현지시각)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과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 ‘SAS 2025’ 내 헌팅턴 잉걸스 전시관에서 진행했다.헌팅턴 잉걸스는 미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최대 수상함 건조 조선소인 잉걸스 조선소를 미시시피주에2025.04.08 18:21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달 발표한 유상증자 계획을 전격 변경한 것은 시장 내 부정적인 반응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다. 유증 결정을 두고 소통이 부족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시장에서 지지를 얻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오션 지분을 매입한 것을 두고 3세 경영권 승계 논란까지 불거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3조6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지난달 20일 국내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 유증 계획을 발표한 지 19일 만이다. 앞서 회사는 유럽 방위비 증가와 자주국방 추구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유증을 결정했다. 하지만 시2025.04.08 18:21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가 1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MX사업부가 올해 1분기 4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4조원을 돌파한 것은 2021년 1분기 이후 4년 만이다. 사실상 모바일 사업이 삼성전자의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강화 정책 등 급변하는 상황에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전망이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MX사업부는 올해 1분기 적게는 4조원 초반에서 많게는 4조원 후반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삼성전자가 1분기 기록한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의 60%를 넘는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2025.04.08 18:20
"대책 마련을 위해 밤을 새우고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어떤 방법이 제일 좋은 방법인지, 또 환영받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계속 생각했다."(안병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 총괄 사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달 기습 발표한 유상증자 계획을 바꾸며 시장 내 논란을 종식시켰다. 자금 규모는 2조3000억원으로 기존 발표보다 1조3000억원 축소했다. 줄어든 금액은 총수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에너지 등이 담당하기로 했다. 유증 발표 이후 시장 내 반발을 잠재우고 김동관 부회장 등 3세들의 경영권 승계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유증 규모를 기존 3조2025.04.08 18:20
시장에서는 6조6000억원에 이르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안심할 때가 아니라는 신중론이 나온다. 이는 주력사업 중 하나인 반도체(DS)부문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탓이다. 반도체 분야의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여기에 2분기부터 본격화하는 미국발 상호관세 이슈로 경영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 예상되는 DS부문의 영업이익은 1조원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에서 3조원 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와 시스템LSI 사업부2025.04.08 18:20
LG전자가 오디오 사업 규모를 조단위로 키운다. 확실한 캐시카우로 삼기 위해 글로벌 뮤지션인 윌아이엠과 손잡고 오디오 사업을 육성한다는 복안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전무)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개최한 'LG 엑스붐 브랜드 데이'에서 "수년 내 오디오 사업을 조단위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오디오 사업 강화는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밝힌 "2030년까지 질적 성장 영역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글로벌 뮤지션 윌아이엠과 협력해 AI스피커 LG엑스붐 3종을 공개하고 오디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윌아2025.04.08 18:20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6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갤럭시 S25 출시에 따른 효과가 큰 만큼 반도체 부문이 완전한 회복세에 돌아섰다고 평가 하기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8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0.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79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84% 증가했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분기 기준 최대인 지난해 3분기(79조1000억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다. 당초 시장에서는 1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을 밑돌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으나 모바일 분야의 판매 호조와 D램 출하량 선방2025.04.08 16:26
한화오션이 심해 시추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한화오션은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에 대여하는 드릴십 '타이달 액션'호의 명명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이 드릴십은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최대 수심 3.6km 심해에서 최대 12km까지 시추가 가능하다.특히 안정된 선체 고정을 위한 다이나믹 포지셔닝 시스템, 안전한 시추 작업을 위한 폭발 차단 안전장치 등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모두 충족하는 드릴십이다.지난해 2월 한화오션은 회사가 보유한 드릴십 운영을 위해 한화드릴링을 설립하고 드릴십을 자체 운용하기로 전략적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번2025.04.08 15:51
KG모빌리티(KGM)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EVX ALPHA(알파)’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토레스 EVX 알파는 '토레스 EVX'의 상품성을 강화한 부분 개선 모델이다.이번에 선보이는 ‘토레스 EVX 알파’는 기존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을 개선해 주행거리를 증대하고 편의 사양을 추가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차량의 서브네임 ‘알파’는 ‘플러스 알파’의 의미를 담아 가치를 더했다는 뜻을 지닌다.새롭게 탑재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73.4kWh에서 80.6kWh로 용량이 증가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가 433km에서 18인치 복합기준 452km로 늘어나 더욱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하다.외2025.04.08 15:51
삼성중공업이 원유운반선 4척 건조를 맡으며 올해 수주 목표의 22%를 달성했다.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4척 건조 사업을 4778억원에 수주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28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임.이번 계약까지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올해 목표의 22% 수준인 22억달러를 수주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 △셔틀탱커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4척 등 총 16척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원유운반선은 노후선 비중이 높아 교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LNG 운반선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등 고부가가치 제품2025.04.08 15:51
기아가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알리고 문화 교류의 장을 연다. 기아는 7일(현지 시각)부터 총 7일간 개최되는 디자인∙가구 박람회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3년 연속 참가해 단독 전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올해로 63주년을 맞이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축, 패션, 자동차, IT 등 최신 문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전시회다.기아는 밀라노 중심부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 ‘뮤제오 델라 페르마넨테(Museo della Permanente)’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재해석한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상반된2025.04.08 15:21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볼보 EX30'이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볼보코리아가 ‘볼보 EX30’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3월 수입차 판매 집계에서 478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유럽 브랜드 전기차 1위에 등극했다고 8일 밝혔다.KAIDA에 따르면 EX30은 전월 대비 무려 239배 증가한 478대가 판매되며 유럽 브랜드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폭스바겐 ID.4(407대), 아우디 Q4 45 e-tron(362대), 폴스타 폴스타4(307대), BMW iX3(138대) 등이 차지했다. EX30의 돌풍에 힘입어 볼보코리아는 3월 판매량에서 전월 동기 대비 약 36% 늘어난 1424대를 기록하며 메르세데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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