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1 11:06
천년기업의 사장의 존재 방식이 왜 중요할까? 사장의 존재 방식은 기업문화 형성에 절대적인 영향 요소이기 때문이다. 10년 기업을 만들겠다는 사장과 천년기업을 만들겠다는 사장의 존재 방식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입사 초기에는 산을 들어 올릴듯한 열정도 사장의 태도나 행동 때문에 금방 사그라들기도 한다. 사장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을 때 구성원들의 실망감은 훨씬 더 크다. 아무리 좋은 경영이념과 핵심가치가 있더라도 작동하지 않으면 핵심인재가 회사를 떠나기 시작하면서 경영위기를 맞게 된다. 힘들게 재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장의 존재방식이 변하지 않는 한 반복적으로 경영이 롤러코스터를 타게 된다. 천년기업가라면 어2018.03.28 11:05
“협상이란 나만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인가?” 완전한 답은 아니다. 협상이란 내가 원하는 걸 얻어야 하지만 상대도 얻는 것이 있어야 한다. 상대가 손해라는 생각이 들게 된 순간 비즈니스는 거기서 끝이다. 협상이란 이해관계자들이 쟁점에 대해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협상은 제로섬 게임이 될 수도 있지만, 의사소통을 통하여 가치를 증대시키면 플러스 게임이 될 수도 있다. 협상의 방법에 대해 하바드대 경영학 교수 디팩 맬호트라는 3가지 힘, 즉, 프레이밍(framing)의 힘, 프로세스(process)의 힘, 공감(empathy)의 힘을 주장했다. 이와는 다르게 와튼스쿨의 다이아몬드 교수가 제시한 협상의 핵심 전략 12가지는 ①목표에 집중2018.03.14 10:23
“좋은 인재를 뽑기만 하면 성과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까?” 전혀 그렇지 않다. 아무리 훌륭한 인재를 선발했더라도 열정이 없는 인재는 회사 재산인 인재(人財)가 아니라, 머릿수만 채우는 인재(人在)가 되거나 회사에 해만 끼치는 인재(人災)가 될 수도 있다. 구성원들로부터 열정을 불러일으키려면 먼저 그들의 마음을 얻어야 하고, 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이들이 회사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이들은 자신에게 내재된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것인지 아닌지를 탐색하기 위해 다음 네 가지 질문을 한다. 첫째, 이 회사의 조직문화나 관리방식이 나에게 맞는가? 둘째, 회사 사장은 최고 책임자로서 존경할만한가?2018.02.28 08:41
사장이 가장 갖고 싶은 능력은 무엇일까? 아마도 ‘미래 예측 능력’일 것이다. 미래 예측 방법은 델파이기법, 패널기법, 역사적 유추법, 시나리오 기법 등을 활용하고 있긴 하지만 완벽한 방법은 아직 없다. 미래 예측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일지도 모른다. 토네이도만 해도 그렇다. 토네이도 발생 예측은 현재 13분 전에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조차도 70% 이상이 잘못된 정보라고 한다. 그런데 ‘노란죽지솔새’는 적어도 24시간 전에 토네이도를 감지해 이동하는 것으로 미국 미네소타대학 등의 공동연구팀이 밝혔다. ‘노란죽지솔새’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이동 경로를 추적하던 중 우연히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한다. 아2018.02.14 09:52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 가운데 상당수가 영업 출신이다.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사업가인 칼리 피오리나(전 휴거렛패트 CEO)도 영업 맨으로 입사했다. IBM의 설립자인 톰 왓슨도 금전등록기 영업 맨이었다. 우리나라 CEO 중에도 영업을 거친 CEO가 상당히 많다. 그만큼 영업은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영업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만의 영업철학이 있다. 이들에게서 천년기업 영업맨이 가져야 할 영업철학을 발견할 수 있다. 이들은 영업을 통해서 자신도 이득을 취하지만 ‘상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제공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게 되면, 비즈니스는 거기서 끝이다. 더 이2018.01.31 10:14
“인재 없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천년기업이 가능할까? 4차 산업혁명 파고도 넘기 어려운데….”라고 말할지 모른다. 천년기업을 만드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그렇다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천년을 유지한 국가 ‘신라’가 있었기 때문에 천년기업도 생길 것이다. 누군가 천년기업을 만들겠다는 꿈을 가진다면 천년기업이 탄생할 것이다. 인간이 멸종하지 않는 한 기업은 존재한다. 새로운 기업이 생겨날 수도 있고, 기존 기업이 변신할 수도 있다. 천년기업의 존재 가능성이 없다는 사람에게 천년기업을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실낱같은 가능성을 바라보고 이런 기업을 만들겠다는 사람으로부터 천년기업이 나올 것이다. 천년2018.01.17 11:59
“천 년을 이어갈 제품이라는 게 존재할 수 있을까.” 쉽지 않겠지만 그 단초를 몇몇 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인간의 기본 욕구에 충실한 업종이다. 의식주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하다. 이들 중에 음식에 대한 취향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음식점 중에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 많다. 우리나라에도 역사 깊은 음식점이 많이 있지만, 일본만큼 역사가 깊지는 않다. 일본의 메밀국수집인 ‘오와리야(尾張屋)’는 543년이란 역사를 자랑한다. 오와리야는 지금도 일왕가 사람들이 교토에 내려올 때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지만 한국 여행객도 많이 방문하는 관광명소이다. 이곳은 전통적인 맛 유지는 물론 비주얼도 한몫한다.2018.01.02 09:03
지진의 징후를 인간과 다르게 동물은 잘 감지한다고 한다. 2008년 중국 쓰촨(四川)성 대지진이 일어나기 나흘 전 인근 마을인 단무(檀木)에서 10만 마리의 두꺼비가 ‘대규모 이동’을 했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지진에서 자유로운 나라가 아니다. 최근에 포항 인근 지역에서도 자주 지진이 감지되고 있다. 인간이 동물과 의사 소통이 가능하다면 사전에 지진을 감지하여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이상 징후 감지는 인간들 사이에도 많은 차이가 있다. 어떤 사람은 동물 같은 감각으로 아주 작은 변화에서 큰 이상 징후를 발견하기도 한다. 1931년 하인리히는 <산업재해 예방: 과학적 접근>이라는 저서에서 수많은 재해 연2017.12.13 08:19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은 성공하겠다는 자신감으로 충만해 있다는 점이다. 적은 기업이든 큰 기업이든, 과거에 잘 나갔던 기업이든 지금도 잘 나가고 있는 기업이든, 기업을 일군 사람들의 제1 성공 요인은 자신감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기업이 망하는 제1 요인도 지나친 자신감이다. 지나친 자신감은 자만심으로, 자만심이 교만으로 변하게 되면 기업은 내리막길을 걷는다. 교만은 자신이 최고라는 자만심을 갖게 한다. 어떤 사람도 자신만큼 똑똑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멍청한 인간들”이란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들으려 하기보다는 자기의 우월함만 증명하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다 머저리2017.11.29 08:54
한 마리 치타가 용수철처럼 뛰어나가 가젤을 쫓는다. 주위에 놀란 다른 가젤을 덥칠 수 있는 거리에 있더라도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가 처음 목표한 가젤을 향하여 전력 질주한다. 동물의 왕국 이야기다. 리더에게도 치타와 같은 결단력과 행동력이 필요하다. 결단하기 전에는 많은 준비와 관찰이 필요하겠지만 일단 결단하고 난 후에는 지속력을 유지해야 한다. 결단이라는 말에는 불확실성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다. 시간이나 데이터 또는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결단해야 한다. 결단이 어려운 이유다. 결단하지 않는 사자는 꿀벌만도 못하다는 격언을 되새겨 봐야 한다. ‘자치통감’의 저자 사마광이 어렸을 때의 이야기다. 그2017.11.15 10:06
“피아니스트에서 뮤지션이 되는 일이 5만큼 힘들다면 뮤지션에서 아티스트가 되는 일이 비슷한 수준으로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5만 배쯤 힘듭니다. 마찬가지로 후진국에서 중진국으로 가는 것이 5만큼 힘들다면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가는 길은 5배가 아니라 5만 배쯤 어렵습니다. 최고가 된다는 것은 모방이 아니라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최신석 교수는 ‘탁월한 사유와 시선’에서 이 같이 주장한다. 그의 주장이 철학적 주장이기 때문에 증명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을 생각할 때 수긍할 만한 점이 많이 있다. 결국 선진국이 된다는 것은 자신의 온 정열을 쏟아부어 새로운 것을2017.11.01 08:28
전쟁에서 돌아온 군인의 가족 재회 장면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살 수도 있고 죽을 수도 있는 전장터에서 살아온 군인의 생환을 가장 기뻐하는 것은 가족이다. 어린 자녀가 폴짝폴짝 뛰어서 아빠에게 안기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려온다. 살아온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괴성을 지르며 달려오는 아내를 안아주는 모습은 그 누구도 연기할 수 없는 진실로 아름다운 모습이다. 살아 돌아온 아들의 모습을 보고 환희하는 어머니의 모습은 천사가 따로 없다. 가족은 당신이 성공했을 때 가장 즐거워하는 사람이다. 가족은 당신이 좌절했을 때 다시 용기를 얻게 하는 가장 큰 버팀목이다. 거기엔 진실로 순수한 감정이 있을 뿐이다. 아무리2017.10.18 09:14
“나는 직장을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까? 자녀들에게 아직은 재정적 지원을 더 해줘야 하는데 직장생활을 계속 다닐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고민이 중년이라는 나이에 ‘중년위기’라는 이름으로 불쑥 찾아온다. 중년위기란 중년에 겪는 사춘기이다. 중년위기는 가끔 사람을 우울하게 만든다. 지금까지 삶이 결코 잘못된 삶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삶에 대해 회의를 느끼게도 한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에 대한 질문도 한다. 중년위기에 대해 새들러(Sadler)는 “첫째, 중년에는 개인적인 차이는 있지만 신체적•심리적 변화가 나타나는데, 자기정체감 또는 위기감, 조기 퇴직과 관련한 직장 문제 등이 대두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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