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2 07:00
이타심(利他心)의 사전적 의미는 상대 또는 남을 위하거나 이롭게 하는 마음이다. 즉, 자기의 이익보다는 다른 사람의 이익을 더 추구하는 마음이 충분함을 표현하기도 한다. 지금의 현실에 나는 남을 위한다는 것에 기준이 무엇인지? 무엇을 뜻하는지? 개인적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 상대방을 이롭게 하는 마음을 말과 글로 표현한다는 것은 헤아릴 수 없이 모호하고 어렵다. 이것이 인간의 본능인 듯하다. 그러나 과연 나는 이타심이라는 것을 갖졌는지? 단어적 해석보다는 나 스스로 훈련이 되어있는지? 돌이켜보는 연말이 아닐 수 없다. 내가 속한 조직에서 상황을 본다면 이해가 쉽다. 성과평가 시즌이 다시 돌아오고 말았다. 그동안의 업2021.12.15 09:02
수없이 많은 다양한 구성원들이 하나의 공동 목표 아래 모인 것이 바로 조직이다. 다양한 구성원들이 가진 다양성을 유지하는 것은 조직의 성패에 생각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몇 년 사이 다양성이라는 키워드를 많은 글로벌 기업이 전면에 내세운 것이 이를 반증한다. 국내 기업에서 여성 임원의 비율을 늘리는 등의 노력도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될 수 있다. 다양성(Diversity)이 중요시되면서 떠오른 또 다른 키워드는 바로 포용성(Inclusion)이다. 다양성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따라오는 요소이다. 조직의 주를 이루는 구성원 그룹과 다른 배경, 문화, 인종, 관점, 경험 등을 가진 구성원이 새롭게 합류할2021.12.08 10:52
ESG 경영이 대유행이다. 네이버 '책'에서 'ESG'로 검색을 해보니 681건의 책과 기사가 검색되었는데 출간 시점이 불과 2020~2021년이었다. 구글에서 'ESG와수평조직'으로 검색한 결과 0.38초 만에 약 3만7600건의 학술자료와 뉴스가 검색되었다. 위드 코로나 시대와 함께 대전환의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ESG 경영의 'S'에속하는 Social(사회적 가치) 관련 주요 경영 화두 중 하나는 인적 자원의 다양성 관리이다. ESG평가지표 중 하나인 딜로이트 ESG 경영진단 프레임(ESG Compass)에는 우수 인력 보유, 임직원 역량 개발, 인권, 안전/보건, 고객관리, 제품/서비스 책임, 사회공헌 등 인재와 조직문화 관련 분야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을 만큼2021.12.01 09:13
과거와 달리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상호협력하여 수행해야 하는 팀 기반 업무가 조직 내에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서 팀이 제 기능을 수행하고 성과를 창출하는것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팀이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팀도 하나의 유기체처럼 학습하고 성장해야 한다. 개인이 홀로 학습하는 것과 팀이 함께 학습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닌다. 팀(Team)이란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두 명 또는 그 이상의 사람들이 역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집합이다. 개인이 학습하기 위해서는 조용한 공간이 필요하지만, 팀의 학습은 역동적인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팀 학습에서 일어나는 행동은 지2021.11.24 10:30
여성 리더에게는 어떤 두려움이 있을까? 부정적 시선과 비판의 대상이 될 거라는 두려움? 잘못 선택하거나 실패할 것 같은 두려움? 다른 사람이 나를 좋아하지 않으리라는 두려움? 나쁜 어머니 혹은 아내나 딸이 될 것 같은 두려움? 이 두려움의 목록은 구글과 페이스북의 여성 리더였던 셰릴 샌드버그가 저서 '린 인(Lean In)'에서 나열한 것이다. 셰릴 샌드버그는 타임지와 포브스 등에서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하나로 언급되는 리더였지만 불현듯 등장하는 두려움이 일하는 여성을 주춤하고 물러서게 만든다고 말했다. 테드 강연에서 '왜 여성 리더는 소수인가'라는 주제로 화두를 던지며 미움을 두려워 말고 직장에서의2021.11.17 09:29
“여성리더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필자가 여성리더 대상 워크숍을 진행할 때 가장 자주 하는 단골 질문이다. 기업 문화와 참가자들의 직급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키워드는 ‘감정’이다. 장점으로는 ‘공감을 잘해준다’는 점을, 단점으로는 ‘감정 콘트롤이 안된다’는 내용이 가장 많이 등장하는데, 장점 보다는 단점에 대한 대답이 더 많다. 여성들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미러링’ 세포가 남성보다 더 발달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감정’은 여성들의 특징인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최근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로 ‘공감능력’이 언급되는 것을 고려해 보면, 감정은 분2021.11.03 10:16
사람들은 상위 직급으로 올라갈수록 고독하고 외롭다고 말한다. 팀장의 자리를 거쳐 임원으로 올라가면 승진의 기쁨도 잠시 외로움과 불안감이 몰려온다. 실무자 때와는 달리 모든 것을 혼자서 의사결정을 하고 그 결과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매년 달성해야 할 성과에 대해 압박을 받기도 한다. 조직에서 요구되는 목표들은 매년 상향되고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짐에 따라 임원들은 어느 한 해도 쉬운 해가 없다고 한다. 일반 직원들과 달리 임원들은 매년 성과에 따라 승진 또는 현재 자리를 유지하지만 몇몇은 회사를 떠난다. 임원의 자리는 한정적이고 사업이나 조직이 커지지 않는 이상 언젠가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2021.10.27 10:31
리더가 아무리 유능하다 해도 혼자서 조직의 성과를 책임질 수는 없다. 결국 성과는 각 조직의 구성원들이 만들어내는 것이고, 구성원들의 역량이 향상되어야 성과도 향상될 수 있다. 기업과 리더에 따라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구성원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경우도 있다. 가장 좋지 않은 경우는 회사에서는 교육을 진행하려고 하나, 리더가 현업이 바쁘다는 이유로 구성원을 교육에 참여시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중국 진나라의 사상가 한비자(韓非子, 기원전 280∼233년 경)는 이런 말을 남겼다. '한 사람의 힘은 다수를 당해 낼 수가 없고, 한사람의 지혜로는 만물을 이해할 수 없다. 하등의 군주는2021.10.20 09:59
조직의 리더인 임원은 다른 사람들을 통해 일하는 사람으로서 리더십은 임원이 갖추어야 할 매우 중요한 역량이다. 리더십은 직원들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동기를 가지고 함께 협력하며 일하도록 하는 능력이다. 이러한 리더십을 잘 발휘하기 위해서는 의사결정을 바르고 적절한 타이밍에 하여야 한다. 임원은 하루에도 여러 차례 최고경영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스스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자신의 의사결정에 따라 수많은 직원들이 일하며 하루를 보내다.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치는 의사결정을 임원은 어떤 기준으로 하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의사결정 과정에서 임원은 본인의 신념, 경험, 지식을 활용하고 시장과 조직이 처한 환경 등을2021.10.13 09:07
임원들은 어떻게 소통하고 소통이 그들의 역할 수행에 얼마나 중요할까? 조직을 위해 전략적 의사결정을 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무엇보다 성과 창출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임원들에게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한 역량이다. 역할을 혼자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해 협력을 끌어내고 동기부여를 통해 구성원들이 성과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이다. 지위가 올라갈수록 소통역량은 더욱 중요해지는데 일의 규모가 커지고 관련 부서와 이해관계자들이 더 많이 얽혀 있기 때문이다. 임원은 상사와 구성원은 물론 고객과도 소통을 잘해야 하며 임원에게 중요한 판단 능력도 많은 부분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를 수용하고 협2021.10.06 09:13
우리의 삶에 들어온 작은 바이러스는 상상도 못 할 만큼 인류의 삶을 바꾸고 있지만 그렇다고 비대면이 그 작은 바이러스로 시작되었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인류는 오래전부터 멀리 떨어진 사람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편지, 봉화, 전화를 사용했고 심지어 삶의 시간이 다른 사람에게 정보를 남기기 위해 벽화, 인쇄기술 등을 만들어왔다. 지금의 디지털 통신은 조금 더 드라마틱하게 시작되었는데 1949년 8월 29일 소련의 원자폭탄 실험이 성공하자 북아메리카 공습에 대비하려 모든 군사 정보를 수집하려는 노력을 시작했는데 그것이 ‘0’과 ‘1’의 코드를 교환하는 디지털 모뎀의 시작이었다. 그렇다면 인류는 정말 ‘만나서’ 의사소2021.09.29 09:23
누가 임원이 되는가?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임원을 꿈꾸지만, 사원으로 입사해 임원이 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 단 0.8%이다! 임원은 1%가 안되는 좁은 문을 통과한 사람이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임원이 될까? 임원들은 자신만의 역량만으로 그 자리에 올랐을까? 남다른 노력과 준비가 필요한 것은 아닐까? 만일 임원이 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면 어떤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임원들이 롱런할 수 있는 걸까? 임원들이 느끼는 애환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부분의 직장인이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이런 의문에 답하기 위해 20여 명의 임원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인터뷰에 응한 이들은 다양한 업종에서 상무에서2021.09.15 09:05
코로나 19의 백신 보급과 델타 변이의 확산세 가운데 기업들은 바이러스와 싸우며 변화의 역동성과 경쟁이 강한 환경을 돌파해 가고 있다. 또한, 한 개인과 기업의 생존만이 아닌 비즈니스 생태계의 건전한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경영의 모든 분야에서의 근원적인 혁신에 대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새로운 혁신의 코드로 ‘다양성’이 제시되고 있는데,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혁신은 ‘다양성 관리’라는 방향성과 연계되어 경영의 각 분야가 인접 분야와 함께 접촉 경계에서 연결된 후 포용해 가는 것으로 확장되고 있다. 또한 다양성은 복잡한 기업환경에 직면한 기업들의 조직 기능을 활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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