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1 15:08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3대 자유주의 기관인 대학, 언론, 법원을 향한 전방위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학계와 문화계에 대한 자금 중단 조치부터 언론사 상대 소송에 이르기까지, 이는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에서 펼쳐지는 체계적인 '반엘리트' 캠페인으로 평가된다.2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존 F 케네디 공연예술센터를 방문해 "'깨어있는' 영향, 드래그 쇼, 기타 반미 선전"을 제거하고 "예술과 문화의 황금기"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그것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에어 포스 원에서 기자들에게 말했다.트럼프 행정부는 컬럼비아 대학에 대한 약 4억 달러(약 5863억2025.03.21 14:44
트럼프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탈퇴 위협으로 유럽 주요 국가들이 80년 동안 대륙을 보호해온 대서양 횡단 동맹에서 미국의 역할을 대체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북유럽 국가들은 미국의 일방적인 NATO 탈퇴로 인한 혼란을 피하기 위해 비공식적이지만 구조화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이 협의에 직접 참여한 유럽 관계자 4명이 FT에 밝혔다. 이들은 재정적·군사적 부담을 유럽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수립해 오는 6월 헤이그에서 열릴 NATO 연례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 측에 제시할 예정이다.◇ 연간 8000억 달러 방위비와 핵 억지력 공백 메우기 위한 역량 확충2025.03.21 01:50
EU가 1500억 유로(약 238조4640억 원) 규모의 군비 기금을 조성하며 '유럽산 우선 구매' 원칙을 내세워 영국, 미국 등 비EU 국가의 방산 제품에 대한 지원을 제한했다고 독일 유력 일간지 한델스블라트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EU 집행위원회는 19일 발표한 국방 전략에서 기금의 자금을 EU 회원국과 특정 파트너 국가의 부품을 최소 65% 포함하는 무기 체계에만 쓰겠다고 밝혔다. 이는 영국이나 미국산 부품이 35%를 초과하는 무기 시스템은 이 기금의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의미다. 또한, 외국의 통제를 받거나 작동 불능 상태가 될 수 있는 무기 시스템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EU는 이 정책으로 유럽 방위 산업 육성과 미국2025.03.21 01:30
최근 몇 주 동안 주요 교역로의 컨테이너 운임이 하락하면서 컨테이너선 용선료 역시 하락세로 돌아설 움직임을 보인다고 로이드리스트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특히 아시아~유럽 노선 운임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기록적인 수준에서 크게 떨어졌다. 여기에 더해 컨테이너 신조선 발주 증가로 향후 몇 년간 선박 공급 과잉이 예상되며 용선 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홍해 우회 항로가 지속된다면 용선료 하락폭은 제한될 수 있다. 홍해를 통과하는 대신 아프리카 남단을 우회하면 항해 거리가 늘어나 선박 수요를 증가시켜 용선료를 지지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해운 컨설팅 기관 알파라이너는 "용선료는 결국 시2025.03.21 01:25
최근 미국 정부의 권한 행사를 둘러싼 법적 분쟁이 시장 위험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부 재편 노력이 헌법적 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것이 S&P500 기업들과 시장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 18일 메릴랜드 지방법원의 테오도르 창 판사는 미국국제개발처(USAID)의 해체를 일시 중단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은 표면적으로는 정부 기관 문제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미국 대통령의 권한 범위와 그 한계에 관한 것이다.시장은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정부 재편 시도에 대해 상대적으로 무덤덤한 반응을 보여왔다. 관세 정책을 제2025.03.21 01:05
독일 주식시장(DAX)이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5.7%에 달하는 안정적인 경상수지 흑자와 향후 12년간 5000억 유로(약 5455억 달러) 규모의 정부 인프라 투자 계획이 이 같은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시킹알파에 게시된 지난 19일(현지시각)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견고한 경상수지 흑자가 DAX 지수의 역사적 상승을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정부와 무역 부문에서 유입되는 자금이 민간 부문에 GDP의 8.5%에 해당하는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하며 주식시장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보고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2025.03.20 16:03
소프트뱅크 그룹이 65억 달러(약 9조4926억원) 규모의 전액 현금 거래로 반도체 설계 기업 암페어 컴퓨팅을 인수한다고 19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소프트뱅크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전략을 보여준다. 테크 크런치에 따르면, 암페어는 2025년 하반기에 거래가 완료되면 소프트뱅크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주요 투자자였던 칼라일 그룹과 오라클은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하기로 했다. 또한, 소프트뱅크 자료에 따르면 칼라일은 암페어 지분 59.65%를, 오라클은 32.27%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암페어는 1000명의 반도체 엔지니어를 고용하고 있다. 2021년 소프트뱅크는 암페어의 소수 지분 인수를 고려했으나, 당시2025.03.20 12:51
미국에서 차량 절도가 4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은 19일(현지 시각)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도난 방지 대책을 강화한 결과, 미국 내 차량 절도가 크게 줄었다고 보도했다. 국립보험범죄국(NICB)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미국 전역의 차량 절도 건수는 85만708건으로, 전년 대비 16.6%나 줄었다. 이는 2023년 기록적인 102만 대와 비교하면 확연한 감소세다. 현대차와 기아는 2021년과 2023년에 이모빌라이저(시동 잠금장치) 부재로 인해 도난 차량 상위 목록을 차지하며 소셜미디어에서 '기아 보이즈'라는 신조어를 낳는 등 골칫거리였다. '기아 보이즈'는 현대·기아차를 쉽게 훔치는 방법을 소셜미디어에 공유2025.03.20 11:23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문제는 팬데믹 시대에 형성된 수요와 공급 간 불균형이 해소되기 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경제학자들이 지적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이에 대응해 민간 부문 생산성 극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19일(현지 시각) 워싱턴타임스에서 보도했다.이 매체는 재정 정책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연방정부가 수요·공급 불균형과 적자 지출 증가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는 시도가 경제 성장을 조작하는 지속 불가능한 방법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IE 비즈니스 스쿨의 다니엘 라칼레 교수는 "인플레이션은 치명적 요인이 아니라 정책이다. 현재의 인플레이션 급등은 과도한 정부 지출과 재정 적2025.03.20 09:37
메모리 칩 가격이 4월부터 상승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중국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스(YMTC)와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샌디스크(Sandisk) 등 주요 메모리 칩 제조사들이 평균 10%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다른 주요 업체들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중국의 최대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YMTC를 비롯한 주요 메모리 칩 제조사들이 인공지능(AI) 시장의 강력한 수요와 생산량 감소를 배경으로 4월부터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업계 간행물 티엠티포스트(TMTPost), 차이나플래쉬마켓(ChinaFlashMarket), 마이2025.03.20 02:53
캐나다가 북극 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호주와 42억 달러(약 60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지평선 레이더 시스템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되는 가운데 캐나다의 독자적 방위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고 19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마크 카니 신임 캐나다 총리는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와의 통화 후 이번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카니 총리는 이 레이더 시스템이 캐나다로 하여금 "북극 상공의 공중 및 해양 위협을 더 빠르고 더 멀리서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북극 지역은 기후변화로 얼음이 녹고 해양 통로와 자원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짐에2025.03.20 02:19
인도 정부가 서부 지역 고속철도 프로젝트에 일본의 차세대 초고속 열차 E10 시리즈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의 고속철도 시스템을 관리하는 국영기업 인도 국립고속철도공사(NHSRC)는 이르면 이번 달에 E10 채택에 대한 비공식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19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동일본철도가 개발 중인 E10 열차는 2030 회계연도에 일본에서 운행을 시작할 예정으로, 도쿄와 일본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호쿠 신칸센 노선에 투입될 계획이다. 인도 당국은 10량으로 구성된 열차 24대를 매입할 계획이며, 열차의 일부를 인도 현지에서 생산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소식통에 따르면 인도 철도부 장관 아쉬위니 바이2025.03.20 01:15
인공지능(AI)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전력 확보가 글로벌 기술 패권의 결정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워싱턴 타임즈가 지난 18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세계 인공지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에너지 공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미 에너지부 산하 고등연구계획국-에너지(ARPA-E)는 지난 15년간 에너지 혁신 프로젝트에 42억 달러(약 6조975억 원)를 투자했으며, 텍사스주에서는 약 20억 달러(약 2조9000억 원) 규모의 신규 원자력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등 AI 시대 핵심 동력원으로 부상한 원자력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워싱턴 외곽에서 개최된 ARPA-E(고등연구계획국-에너지) 혁신 정상회의에서 크리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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