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10:33
중국 경제가 2025년 상반기 미·중 무역 정책의 격동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유지하며 상당한 회복력을 보였지만, 전문가들은 하반기 더 많은 압박 요인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고 2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중국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연간 목표인 "약 5%"를 여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보지만, 수출 감소, 부동산 부문 지속 부진, 내수 부족, 노동시장 비효율성 등 향후 도전 과제에 대해서는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제네바와 런던에서 열린 양국간 무역 협상 후 일시적 긴장 완화를 받아 신용평가사 피치는 중국 경제에 대한 연간 전망을 3.9%에서 4.2%로 상향 조정했다. 반2025.07.02 10:13
현대차, BMW, 혼다, 토요타 같은 세계 유수의 자동차, 산업, 에너지 기업들이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연합(Global Hydrogen Mobility Alliance)'을 유럽에서 공식 출범했다고 퓨얼셀웍스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연합은 수소를 유럽연합(EU)의 무공해 운송 틀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이 연합에는 다임러 트럭, 이베코, 볼보, 보쉬, 심바이오, 에나가스, 에어 리퀴드 등 여러 분야의 핵심 기업들이 함께하며 수소 정책 시행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 연합은 수소를 EU 교통·모빌리티 전략의 핵심 축으로 정착시키고, 기술 논쟁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 실행과 시장 확대를 촉진하며, 나아가 교통·에너지·산업2025.07.02 07:15
튀르키예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연말까지 2개 신규 원전 건설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목표로 한국 등 주요국과 본격적인 협상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알아라비야 뉴스가 1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튀르키예 에너지부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현지화 조건을 충족하는 제안을 받으면 올해 안에 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에너지부 원자력 프로젝트 부서장 대행 살리 사리는 이스탄불에서 열린 원자력발전소 정상회담에서 "시놉 발전소는 2035년 이전에, 트라키아 발전소는 그 직후에 발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튀르키예는 시놉 원자력발전소 건설을2025.07.02 10:06
미국이 자동차 수입에 25% 관세를 부과한 지 3개월이 지나면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관세 비용 흡수의 한계에 도달해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고 2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토요타는 7월부터 미국 내 차량 판매가격을 평균 270달러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여러 경쟁업체의 가격 인상 발표와 시장 동향을 바탕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바루와 미쓰비시 자동차도 이미 가격을 인상했으며, 마쓰다 자동차는 인상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일본 자동차업체들은 관세 부과 초기에는 가격을 유지하며 비용 증가를 자체 흡수해왔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5월 일본 자동차의 대미 수출 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 하락했는데, 이2025.07.02 08: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의 미국산 쌀 수입을 문제 삼으며 일본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거듭 경고하고 나섰다. 일본 정부는 “농민을 희생시키지 않겠다”며 반발하며 양국 간 무역 갈등이 재점화되는 양상이다.2일(이하 현지시각) CNN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은 미국산 쌀을 사지 않으면서도 쌀 부족을 겪고 있다”며 “편지를 보내 일본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30일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그들은 우리의 쌀(RICE)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무역 파트너로 오래 함께해왔지만 이제 새로운 조건을 통보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그러나2025.07.02 09:46
최근 미국 멕시코만 심해 유전 개발 현장에서 한국 조선업계가 만든 대형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S)가 본격적으로 투입됐다. 지난 1일(현지시각) 오프쇼어 에너지 보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이 울산에서 만든 2만 6050톤 규모 FPS가 미국 텍사스의 비컨 오프쇼어 에너지(Beacon Offshore Energy)가 운영하는 셰넌도어(Shenandoah) 유전에 설치돼 올해 하반기부터 원유 생산에 나선다.비컨 오프쇼어 에너지는 미국 에너지 서비스 회사 다노스(Danos) 산하 다노스 오퍼레이션 서비스(Danos Operations Services)와 FPS 생산 운영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 따라 다노스는 생산 작업자와 계측·전기 기술자, 기계·해양설비 관리자를 FPS에 투입한2025.07.02 06: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대규모 감세법안이 최근 상원을 통과했다. 이 법안은 앞으로 10년 동안 4조5000억 달러(약 6111조 원) 규모의 세금을 깎고, 의료비와 복지 지출을 줄이는 한편, 국방과 국경 예산은 크게 늘리는 내용을 담았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일(현지시각) 이 소식을 전하며, 이 법안이 미국 사회에 미칠 영향을 다양한 통계와 함께 짚었다.상원에서는 부통령 JD 밴스가 던진 결정표로 법안이 가까스로 통과했다. 하원에서는 단 한 표 차이로 가결된 바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곧바로 시행될 전망이다.◇ 소득계층별 영향예일대 예산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이 법안이 시행되면 2026년부터 2034년까지 미국 가계2025.07.02 01:00
지난 4월 미국의 상품 수입액이 전달 대비 20% 급감하며 역대 최대 월간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시장정보 조사업체 비주얼캐피털리스트가 미 상무부 산하 인구조사국 자료를 인용해 1일(이하 현지시각) 밝혔다.전체 수입액이 3월의 3446억 달러(약 483조9500억원)에서 4월 2759억 달러(약 387조3300억원)로 줄었기 때문이다. 낙폭이 가장 큰 부문은 소비재로 1029억 달러(약 144조540억원)에서 699억 달러(약 98조1300억원)로 32% 감소했고, 산업재는 31% 줄어 520억 달러(약 73조1000억원), 자동차는 20% 하락한 332억 달러(약 46조6200억원)를 기록했다.◇ 의약품·금속재 부문 직격…“트럼프 ‘해방의 날’ 관세 여파”비주2025.07.02 06:39
캐나다 LNG 캐나다(LNG Canada) 시설에서 첫 LNG 선적이 이루어졌다. 하트 에너지(Hart Energy)는 지난 1일(현지시각) 이 소식을 보도했다.LNG 운반선 '가스로그 글래스고(Gaslog Glasgow)'호는 1일 캐나다 서해안 바깥 섬들을 채 벗어나기도 전에 인천항을 향해 항해하고 있었다고 베슬파인더닷컴(VesselFinder.com)이 전했다. 이 선적은 6월 30일 이루어졌으며, 캐나다가 LNG 수출 사업에서 거둔 첫 실제 판매다.가스로그 글래스고호는 6월 22일 LNG 생산을 시작했다는 보고 직후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키티맷(Kitimat)에 위치한 LNG 캐나다 시설에 도착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새로운 강자LNG 캐나다의 최대 지분 소유주인 셸(Shell2025.07.02 06:39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아니었다면 연준이 이미 금리를 인하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CNBC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1일(현지시각)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발표하지 않았다면 금리를 한 차례 더 내렸을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실제로 관세 규모를 확인한 이후 우리는 금리를 동결했고, 관세로 인해 미국의 거의 모든 인플레이션 전망이 뚜렷하게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지난달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4.25~4.50% 범위로 유지하며 지난2025.07.02 06:03
뉴욕 주식 시장의 사상 최고 행진이 1일(현지시각) 멈춰 섰다. 하반기, 7월 첫 날인 이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지난달 27일 시작해 이틀 간 이어진 사상 최고 경신 기록을 멈췄다.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만 0.9% 상승했다.엔비디아는 지난달 23일 이후 시작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날 끝냈다. 시가총액 4조 달러 돌파는 그러나 여전히 가시권에 있다.한편 테슬라는 전날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정부효율부가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조사해야 한다고 밝히고, 이날 상원에서 통과된 감세법에는 9월부터 전기차 보조금 7500달러를 없애는 방안이2025.07.02 06:27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유럽 동쪽 국경 국가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추가 침공 위협에 대비해 대규모 방어선 구축에 나서고 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유럽 현지 취재를 통해 핀란드, 발트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폴란드 등 5개국이 러시아와의 국경 2600km에 걸쳐 총 23억 유로(약 3조6800억 원) 규모의 방어 시설을 짓고 있다고 보도했다.마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지난달 러시아가 "5년 이내에" 동맹국에 무력을 사용할 준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연설에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 모두 러시아와 맞선 최전선에2025.07.01 18:14
유럽연합(EU)이 미국이 추진하는 10% 보편관세 부과 방안을 일정 부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의약품과 반도체, 항공기, 주류 등 전략 품목에 대해서는 낮은 세율 적용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U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보편 관세 개념을 전제로 논의에 나서되 세부 산업군에 대한 차별화된 세율 적용과 쿼터 도입을 동시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U는 특히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25% 관세와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50% 관세 완화를 위한 예외 조항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편관세 구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 이후 가장 적극적으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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