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08:59
미국이 브라질 수입품에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브라질도 미국 상품에 같은 수준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1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공영방송 NPR에 따르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전날 브라질 민영방송 헤코르지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부터 브라질 수입품에 대해 50%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경우 브라질 역시 동등한 수준의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같은 날 로이터통신과도 인터뷰를 갖고 동일한 입장을 재확인했다.룰라는 이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의 주권과 사법부를 존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2025.07.11 08:21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방문 하루 전인 11일(이하 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번 회동은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수출을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4월 제한한 이후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황 CEO는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CNN 인터뷰에서 수출 규제 대상이 된 자사의 H20 칩을 두고 "글로벌 성공을 위한 디딤돌"이라고 표현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수출 제한 조치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 수출 제한 조치로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25억 달러(약 3조4480억 원), 2분기에는 최대 80억 달러(약2025.07.11 08: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부터 브라질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커피 가격이 급등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아라비카 커피 생산국으로 미국 커피 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주요 공급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브라질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공격하고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마녀사냥’을 주도하고 있다”며 다음 달 1일부터 브라질산 제품에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 ICE 선물시장에서 아라비카 커피 가격은 3.5% 이상 급등했다가 상승폭을 일부 반납2025.07.11 07:08
미국에서 정부 예산을 둘러싼 극한 대치가 벌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의회가 승인한 94억 달러(약 12조9000억 원) 지출을 일방적으로 삭감하려 하자, 민주당이 정부 운영을 전면 중단시키겠다고 맞서고 나선 것이다.미국에서는 매년 9월 말까지 다음 회계연도 예산을 통과시켜야 한다. 만약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정부기관들이 필수 업무만 남기고 문을 닫는 '정부 셧다운'이 일어난다. 이때 공무원들은 무급휴직에 들어가고 각종 공공서비스가 중단된다.NBC 뉴스는 지난 9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을 통해 승인된 지출 94억 달러를 삭감하려 하면서 의회의 통상 초당파 정부 자금 조달 절차를 뒤엎을 새로운2025.07.11 03:40
지난 9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일본 등 14개국 수입품에 25∼4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백악관 성명에서 "다음달 1일부터 일본·한국 제품에 25% 관세를, 라오스·미얀마에는 40% 관세를 각각 적용한다"고 밝혔다.일본의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자민당 의원은 "사전 통보 없이 관세를 발표한 것은 극도로 무례하다"고 말했다. 자민당 정책책임자인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전 방위상도 "핵심 동맹국에 한 통의 편지도 보내지 않은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지적했다.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국무장관은 당초 이번 주 일본·한국 방문을 계획2025.07.10 20:33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해 다음달부터 3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가 그동안 공개적으로 지지해왔던 남아공 백인 농가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로이터통신은 미국의 이번 조치가 트럼프가 ‘피해자’라고 주장했던 남아공 백인 농민들에게 경제적 타격을 줄 수 있다고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부터 본격화한 무역 공세를 이달 다시 강화하며 남아공을 포함한 10여개국에 대한 신규 관세 부과를 지난 7일 발표했다. 내달 1일부터는 남아공산 감귤류와 와인, 대두, 사탕수수, 쇠고기 등 주요 농산물에 대해 30%의 관세가 부과된다.이들2025.07.10 19:5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아프리카 정상들과 회동에서 한 발언이 인종차별적이라는 논란에 휘말렸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9일(이하 현지시각)조지프 보아카이 라이베리아 대통령에게 “아주 좋은 영어를 쓴다. 어디서 그렇게 배웠느냐”고 묻는 장면이 외교적 무례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라이베리아, 가봉, 기니비사우, 모리타니, 세네갈 정상들과 오찬을 갖고 ‘원조에서 무역으로’라는 기조 아래 미·아프리카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지프 대통령이 “평화와 안보에 있어 미국과 협력하길 원한다”고 말하자 트럼프는 “감사하다. 영2025.07.10 08: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교역 규모를 가리지 않고 자국과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국가에 일괄적으로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재차 경고했다. 필리핀, 스리랑카, 몰도바, 브루나이, 리비아, 이라크, 알제리 등에 이어 브라질을 직접 겨냥해 “50% 관세”를 언급하며 강경한 메시지를 보냈다.10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브라질을 포함한 국가들에 보내는 서한을 공개하면서 “수주 내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으면 미국 수출품에 대해 이들 국가가 고율 관세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스리랑카 등 7개국에 보낸 서한은 앞서 14개국에 발송한 내용과 거의 동2025.07.10 07: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7개국에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하며 전 세계 무역 질서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앞서 밝힌 14개국에 이어 추가된 것으로 트럼프는 “우리와의 관계에 따라 관세 조정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10일(이하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필리핀, 브루나이, 몰도바, 알제리, 이라크, 리비아, 스리랑카 등 7개국 정상에게 직접 보낸 관세 통보 서한의 사진을 공개했다.이는 지난 7일 공개된 14개국 서한에 이은 조치로 당시 트럼프는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라오스, 미얀마,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튀니지, 인도네2025.07.10 07: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브라질산 수입품에 대해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것을 비롯해 8개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브라질에 대한 50%의 관세 부과는 지난 4월 초 부과한 10% 관세에서 대폭 상향된 수치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알제리, 리비아, 이라크 및 스리랑카에 대해 3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브루나이와 몰도바에는 25%, 필리핀에는 20%와 관세가 각각 적용될 예정이다. 브라질을 제외한 기타 국가에 적용된 관세는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예고한 국가별 관세 수준과 대체로 일치한다. 이라크에 대한 관세는 당초 39%에서2025.07.10 06:23
파이낸셜타임스(FT)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미국 산업계에 뚜렷한 희비를 가져왔다고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법안은 2017년 도입한 법인세 인하를 연장하고, 사모펀드와 화석연료, 방위산업에는 큰 이익을, 재생에너지와 실리콘밸리 대표 기업에는 불리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안은 미국 하원에서 218대 214로 통과됐다.◇ 사모펀드·방위산업 '수혜'...재생에너지·IT기업 '직격탄'사모펀드와 금융권에서는 우선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사모펀드와 사적 자본시장에는 유리한 조항이 다수 들어갔다. 성과보수(캐리드 이자)에 대한 세제상 허점이 그대로 남아 블랙스톤, 아폴로 같은 대2025.07.10 06:10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 대부분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계속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연준이 공개한 지난달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 시각) 전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일부 금리 결정자들은 관세 인상이 한 번만의 가격 상승을 불러올 것으로 믿었지만, 대부분은 인플레이션 영향이 더 오래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관세가 한 번만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며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대부분의2025.07.10 05:51
중국이 심한 물가 하락 압박을 받으면서 경제 회복을 가로막고 있다. 로이터 통신이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6월 경제지표에서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년 전보다 3.6% 떨어져 2023년 7월 이후 가장 많이 내렸다.이는 5월의 3.3% 하락보다 더 나빠진 수치로, 로이터 여론조사 예상치인 3.2% 하락을 훨씬 웃돌았다. 반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0.1% 올라 5월의 0.1% 하락에서 5개월 만에 오름세로 바뀌었다.월간 기준으로는 소비자물가가 5월의 0.2% 하락에 비해 0.1% 떨어져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와 같았다. 변동이 큰 식품과 연료 가격을 뺀 근원 인플레이션은 6월 1년 전보다 0.7%로 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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