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8 07:39
영국 스코틀랜드의 대표 수출품인 위스키 업계가 미국의 10% 수입 관세에서 특별 예외를 적용해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고 BBC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업계는 현재 매주 400만 파운드(약 710억 원)의 손실을 입고 있으며 내년 여름 이후 과거의 25% 단일몰트 위스키 관세가 다시 부과될 가능성까지 겹치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영국 스카치위스키협회(SWA)는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영구적 합의를 통해 위스키를 현행 10%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SWA는 미국이 최대 시장이자 핵심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국산 오크통을 매년 2억파운드(약 3540억원) 규모로2025.09.18 07:28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의 비서실장인 댄 카츠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제1부총재직을 맡을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카츠의 선임은 기후변화 대응 등에서 IMF가 본연의 임무를 넘어섰다고 비판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IMF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카츠는 하버드대로 복귀한 기타 고피나트 전 IMF 제1부총재의 후임으로 지명된다. IMF 제1부총재는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바로 아래 직위로 IMF 구제금융 프로그램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통적으로 IMF 총재직은 유럽이, 제1부총재직은 미국이 추천해 왔다.카츠는 트럼프 행정부 두 차2025.09.18 04:29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압박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독자적 판단을 고수하며 점진적 금리 인하 행보를 보였다. CNBC,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만 내려 연방기금금리를 4.00~4.25%로 조정했다고 보도했다.이번 결정은 11대 1의 압도적 찬성으로 이뤄졌지만, 새로 임명된 스티븐 미란 총재가 0.5%포인트 대폭 인하를 주장하며 홀로 반대표를 던져 주목받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0.5%포인트 인하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는 전혀 없었다"고 단호히 선을 그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했다.1993년2025.09.18 03:45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이 현실화하자 GSK와 일라이 릴리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미국 본토를 향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수입 의약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에 맞서 미국 내 생산시설을 넓혀 충격을 완화하려는 포석이다. 올해 제약업계가 발표한 대미 투자 약속 규모는 총 3500억 달러(약 483조 원)를 웃돌았다.지난 1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영국의 GSK와 미국의 일라이 릴리는 나란히 미국 내 신규 제조 공장 건설과 사업 확장 계획을 공개했다. 올해 들어 10개가 넘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 같은 대규모 투자 행렬에 동참했다. WSJ 집계 결과, 이들 기업이 2030년까지 미국 내 제조2025.09.17 12: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해 자동차보다 높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17일(이하 현지시각)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영국 국빈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나는 아무것도 타협하지 않았다"며 "그들은 그동안 아무것도 내지 않았지만 이제는 15%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떤 품목은 더 많은 관세를 내야 한다"며 "반도체도 그렇고, 의약품도 그렇다. 두 산업은 (자동차보다) 더 높은 이익률을 가진다"고 강조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에 대해 최대 100% 관세를 예고했고, 의약품에 대해서는 소폭의 관세를 부과한 뒤 1년 내 150%, 이후 250%까지 단계적2025.09.17 09:58
일본의 수출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으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경제 회복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17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8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했다. 특히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은 13.8% 급감해 7월의 10.1% 감소보다 더욱 악화됐다.수출 부진의 주요 원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 인상이다. 일본은 올해 4월부터 10%의 기본 관세를 적용받아왔으나, 지난 8월 7일부터는 양국이 7월에 체결한 무역협정에 따라 15%로 인상된 새로운 관세가 시행되고 있다. 이는 트럼프가 당초 위협했던 25% 관세보다는 낮은 수준2025.09.17 07: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대한 미국 내 금지를 오는 12월 16일(이하 현지시각)까지 다시 연기했다. 이번이 네 번째 연기로 당초 1월 19일 발효 예정이던 틱톡 금지법의 집행은 올해 들어 1월, 4월, 6월에 이어 또다시 미뤄졌다고 이코노믹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영국 국빈 방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틱톡 지분 구조에 대한 합의를 했다”며 “오는 금요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해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틱톡을 인수하려는 대기업들이 여럿 있으며 그 가치를 그냥 버리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도2025.09.17 07: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두 번째로 영국을 국빈방문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철강·알루미늄 관세 협상은 돌연 보류됐다고 폴리티코와 가디언이 17일 보도했다.가디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 직전까지 0% 관세 합의가 성사 직전이었으나 막판에 좌초됐다”고 보도했다.영국 정부는 미국이 영국산 철강 수출에 부과하는 25% 관세를 철폐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미국 측이 원자재 수입 경로 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면서 협상이 지연됐다. 대신에 미국은 영국산 철강에 대해서는 25% 관세를 유지하고 다른 국가에는 50%를 적용하는 구조가 유력해졌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영국 철강업계는2025.09.17 06: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역사상 처음으로 두 번째 영국 국빈방문을 하는 미국 대통령이 되며 전례 없는 화려한 왕실 환대를 받고 있다고 CNN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국이 브렉시트 후 절실한 무역협상을 위한 외교 카드로 트럼프의 30년간 이어진 왕실 동경을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역대 4번의 미국 대통령 국빈방문 가운데 절반 독차지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16일 저녁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 도착해 영국 공군 장관과 이베트 쿠퍼 외무장관 등의 환영을 받았다. 이번 방문으로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두 번째 영국 국빈 방문을 하는 인물이 됐다.영국 왕실이 지금까지 미국 대통령에게2025.09.17 04:48
미국 제조업 부활을 외치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조지아 합작공장 이민 단속 사태가 불러온 1000억 달러(약 138조 원) 규모의 투자 철회 위기에 부딪히자 뒤늦게 비자 정책 수정을 내비쳤다. UCLA의 크리스토퍼 탕 교수는 16일(현지시각) 배런스 기고문에서 이번 사태가 전기차, 반도체 같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국 내 생산 기반을 되살리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추진에 얼마나 큰 허점이 있는지를 극명하게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이 문제는 미국을 향한 외국인 투자와 제조업의 미래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외국 기업이 미국 노동자를 훈련시키려고 "전2025.09.17 02:55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NATO 회원국 정상에게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비공개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모든 회원국이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고 러시아산 석유 구입을 중단하는 데 합의해야 대규모 제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그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이미 러시아에 맞서 충분히 노력했다. 이 문제는 유럽 책임”이라며 유럽 국가들의 명확한 행동을 요구했다.유럽은 여전히 러시아산 석유·가스에 크게 의존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3년 넘게 이어지고2025.09.17 02:45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4분의 1%포인트(0.25%포인트)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배런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간섭 시도와 엇갈리는 경제 지표 속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가 올해 가장 중요한 통화정책 회의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현재 4.25~4.50% 수준인 기준금리 변경과 함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실업률, 인플레이션, 기준금리에 대한 단기·장기 전망을 담은 분기별 경제전망요약(SEP)을 발표한다. 회의는 오는 17일 오후 2시(동부시간) 끝나며, 제롬 파월 의장은 오후 2시 30분 기자회견2025.09.17 02:15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리사 쿡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해고 시도에도 계속 재직할 수 있다고 항소법원이 판결했다. 악시오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연방항소법원이 2대 1로 쿡 총재의 지위를 보장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이 판결은 연준이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나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9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연준 독립성을 둘러싼 법정 다툼워싱턴 DC 순회항소법원의 브래들리 가르시아 판사는 바이든 정부 때 임명된 동료 판사 미셸 차일즈와 함께 쿡 총재가 이 사건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가르시아 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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