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한국인걸까? 베트남내에서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과는 대학교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징 등 베트남 현지매체에 따르면 전국 60여개 대학이 학과별 고교졸업시험(대입 예비고사) 합격 커트라인을 발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중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실제 명문 국립하노이대학교 한국어학과의 합격 커트라인은 40점 만점(4개 영역 10점 만점)에 35.38점으로 25개 학과 중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하노이대학의 어문학과 점수는 영어 34.82점, 중국어 34.63점, 일본어 34.47점 순이다.
한국학과 한국어는 베트남에서 최근 수년간 계속 높은 합격 커트라인을 보여왔다. 올해 입시에서도 하노이인문사회과학대학, 호찌민인문사회과학대학, 국립하노이대학 소속 외국어대학교, 각 지방 사범대학교 등에서도 한국어가 가장 인기있는 학과로 최상위 수준의 점수를 기록했다. 다른 대학은 보통 3개영역 30점 만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