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의 회사는 12월 말 41억 달러 규모의 석유와 가스 그룹 지분 2.5%를 소유하고 있다고 지난달 신고서에서 밝혔다.
쉐브론의 주가는 원유 가격이 반등하면서 29% 급등해 버크셔의 지분 가치가 53억 달러로 상승했다.
버크셔는 2020년 3분기에 쉐브론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했고 지속적으로 보유 포지션을 유지해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쉐브론을 지원하기로 한 버핏의 결정은 지금까지 성과를 거두었지만 다소 놀랍다. 결국 버핏은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에 대한 고통스러운 투자에 이어 작년 버크셔의 연례 회의에서 석유 부문의 전망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했다.
버핏은 최근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에너지주가 작년 말 시장 가치 기준으로 10대 보유 종목 중 하나라고 말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