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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 설악 널미재 터널공사... 내년 착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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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 설악 널미재 터널공사... 내년 착공 예정

[사진] 널미재 고개 터널 공사 구간   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널미재 고개 터널 공사 구간
"실시 설계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경기 가평군 설악면 위곡리와 강원도 홍천면 모곡리를 연결하는 86번 국지도 널미재 고개 터널 공사 개량사업이 이르면 내년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경기도와 김경호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위곡리 ~강원도 홍천군 서면 동막리를 연결하는 도로는 강원도가 국토부에 요청하여 지난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된 2차로 개량사업으로 현재 실시설계가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 예산확보가 되지 않아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 등 현실적으로 착공이 어려워 조기 사업 시행을 위해서는 2023년 공사 사업비 확보가 관건이다. 이 사업은 강원도가 주관하여 시행중인 사업으로 경기도와는 전혀 협의가 없었으나 올해 설계가 완성되면 경기도와 협의를 하여 시행하게 된다.
설계중인 사업구간은 총연장 2.56Km로 폭 10m, 왕복 2차로로 건설되며 9.245m 교량 1개소, 1,760m 터널 1개소가 건설되며, 공사 시점부는 위곡리가 되며 종점부는 홍천면 모곡면 동막까지 이며 공사비는 445억원이 소요된다.

주민들은 "터널이 완공되면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널미재 공사 구간은 도로 굴곡으로 인해 동절기에 차량 안전사고가 속출하고 많은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며,게다가 강원도의 입장에서는 홍천군이 수도권과 접근성이 향상되는 잇점이 있고, 설악면 입장에서는 홍천면 모곡 주민들이 설악 상권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호 도의원은 “강원도가 정부에 요청하여 시행되는 사업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경기도가 참여하게되면 예산확보 등 강원도와 힘을 합쳐 조기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