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 설악면 위곡리와 강원도 홍천면 모곡리를 연결하는 86번 국지도 널미재 고개 터널 공사 개량사업이 이르면 내년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 예산확보가 되지 않아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 등 현실적으로 착공이 어려워 조기 사업 시행을 위해서는 2023년 공사 사업비 확보가 관건이다. 이 사업은 강원도가 주관하여 시행중인 사업으로 경기도와는 전혀 협의가 없었으나 올해 설계가 완성되면 경기도와 협의를 하여 시행하게 된다.
주민들은 "터널이 완공되면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널미재 공사 구간은 도로 굴곡으로 인해 동절기에 차량 안전사고가 속출하고 많은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며,게다가 강원도의 입장에서는 홍천군이 수도권과 접근성이 향상되는 잇점이 있고, 설악면 입장에서는 홍천면 모곡 주민들이 설악 상권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호 도의원은 “강원도가 정부에 요청하여 시행되는 사업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경기도가 참여하게되면 예산확보 등 강원도와 힘을 합쳐 조기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