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러시아 해커, 네덜란드 LNG 터미널 노려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비즈

공유
0

러시아 해커, 네덜란드 LNG 터미널 노려

러시아 해커들이 네덜란드의 LNG터미널을 공격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 해커들이 네덜란드의 LNG터미널을 공격했다. 사진=로이터
러시아 해커들이 네덜란드 LNG터미널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미국 사이버보안 회사인 드래고스가 28일(현지 시간) 밝혔다.

드래고스의 케이시 브룩스에 따르면 해커 그룹 제너타임과 카머사이트가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임스하벤에 있는 가스니 LNG 터미널의 디지털 시스템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
FBI는 제노타임과 카마사이트가 러시아 비밀 기관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회사 일렉트릭아이큐도 유럽과 네덜란드의 중요한 인프라 활동에 대한 해커들의 공격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일렉트릭아이큐의 조프 고머스도 러시아 해커들이 현재 네덜란드 LNG 터미널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나 러시아 출신으로 의심되는 시민들이 유럽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공격한 혐의로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몇 주 전, 노르웨이의 국내 보안 기관은 노르웨이의 주요 해군 기지 근처에 있는 베르겐 공항에서 드론이 목격되어 폐쇄된 지 몇 시간만에 근처에서 또다른 드론이 목격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몇 주 동안 7명의 러시아 시민이 드론을 날리거나 노르웨이의 민감한 장소를 사진으로 찍은 혐의로 구금되었다.

헤드빅 모에는 "드론은 스파이 활동이나 단순히 공포를 조성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러시아는 전쟁 전의 상황에 비해 현재 노르웨이에서 정보활동을 수행함으로써 얻을 것이 더 많고 잃을 것이 적다" 라고 말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