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나가사키 원폭 피해자 2세,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항의

글로벌이코노믹

종합

공유
2

나가사키 원폭 피해자 2세,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항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수산물 방사능 검사. 사진=연합뉴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 원전 처리수 해양 방출을 24일 오후 1시부터 실시하기로 최종 결정한 가운데, 나가사키 원폭 피폭자 2세들이 집단으로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24일 오전 ‘전국 피폭 2세 단체 협의회’는 나가사키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원폭에 의한 핵 피해자 가족으로써 이번 방류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라며 항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항의 서한을 보내고 안전성이 담보되어 있다고 밝힌 정부를 향해 “방사선은 아무리 낮은 양이라 하더라도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라며 “우리 가족들은 피폭자로서 그로 인해 평생을 고생하고 죽어갔다”라며 “이는 분명한 사실이며 인류는 결코 이와 공존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