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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CTO "양자 컴퓨터, 기업 데이터 센터 상용화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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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CTO "양자 컴퓨터, 기업 데이터 센터 상용화 임박"

아이온큐의 기업용 양자 컴퓨터 포르테.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아이온큐의 기업용 양자 컴퓨터 포르테.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
양자 컴퓨터 기업 아이이온큐(IonQ)가 '온프레미스'에 배포할 수 있는 두 가지 랙 장착형 모델을 공개했다. 이로써 양자 컴퓨터의 기업 데이터 센터 상용화가 임박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온프레미스(On-premise)'는 컴퓨터 환경에서 소프트웨어, 데이터, 서버 등의 IT 자원이 사용자 또는 기업의 물리적인 장소에 설치되어 운영되는 방식을 말한다.
7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아이온큐가 공개한 두 가지 모델은 4세대 아이온큐 포르테 엔터프라이즈(#AQ35 IonQ Forte Enterprise)와 5세대 템포(#AQ64 IonQ Tempo)다.

포르테 엔터프라이즈는 8개의 48U 랙마운트 캐비닛에 수용되며 이전 시스템보다 40% 더 작으면서도 64배 더 많은 처리 능력을 자랑한다. 템포는 2025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기존 컴퓨터와 GPU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수준을 뛰어넘는 동시에 계산 공간도 포르테보다 5억 3600만 배 더 크다.
김정상 이온큐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업에서 머신러닝 워크로드를 처리하기 위해 양자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가 쉽게 구할 수 있고 저렴한 기계에 훨씬 더 가까워졌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온큐는 2022년 포르테 양자컴퓨터를 처음 발표했고, 올해 클라우드를 통해 출시했다. 이번에 공개한 두 가지 모델은 온프레미스에 배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업들이 양자 컴퓨터를 자체 데이터 센터에 구축하고, 보다 민감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해준다.

전문가들은 양자 컴퓨터의 대량 배포가 아직 수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온큐와 같은 기업들의 노력으로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 피터 채프먼은 “양자 컴퓨터의 비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두 가지 새로운 모델에 대한 가격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양자 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기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양자 컴퓨터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기업용 도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로 인해 양자 컴퓨터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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