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外 마약 연예인 또 있다, 여가수 입건 ‘남편 유명인’…女아이돌도 내사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 투약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배우 이선균(본명 48)에 이어 다른 유명 연예인을 추가로 입건했다. 이 연예인은 유명 여가수로 알려졌다. 또 아이돌 출신 여가수 B씨도 내사 중이다.

인천경찰청은 25일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연예인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명 여가수 A씨를 입건해 수사에 나섰으며 아이돌 출신 여가수 B씨 등도 내사하고 있다.

여가수 A씨와 B씨는 모두 결혼했으며 남편 역시 유명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여가수는 이선균 사건과 관련 없는 별개의 사건으로 입건됐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은 이들의 신분과 구체적 혐의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일명 ‘이선균 마약 사건’으로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아 경찰 조사 대상이 된 인물은 총 7명이다. 이선균, 한서희(28), 작곡가 정다은(31·이태균으로 개명)을 비롯해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5) 씨, 유흥업소 여실장 B씨(29) 등이다.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