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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흥행 이끈 조력자 K5] 새로운 얼굴의 K5, 중형세단 시장 돌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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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흥행 이끈 조력자 K5] 새로운 얼굴의 K5, 중형세단 시장 돌풍 예고

더욱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신, 스타맵 라이팅으로 스포티한 분위기 강조
세련되고 실용적인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 대거 적용, 기본 사양도 강화

기아 더 뉴 K5.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더 뉴 K5. 사진=기아
기아 브랜드의 성공을 이끈 K5가 시선을 사로잡는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다.

기아는 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소재 복합문화공간 누디트에서 개최한 ‘기아 K5 포토세션’ 행사를 통해 국내 언론에 신형 K5 실차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K5는 침체된 분위기의 세단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기아의 효자 모델이다. 3세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나오긴 했지만, 변화의 폭은 의외로 크다.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해 세련된 느낌, 전반적인 인상이 더욱 강렬해졌다. 최첨단 사양들의 대거 적용으로 상품성이 크게 높아진 것도 이번 변화의 핵심으로 꼽힌다.

외관은 일단 앞뒤 램프가 대폭 개선돼 전반적인 이미지를 달리했다.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인 스타맵 라이팅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스타맵 라이팅은 앞서 출시한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도 볼 수 있었던 디자인 요소인데다 곧 실물 공개를 앞둔 4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카니발에도, 그리고 경차 모닝 신형과 완전히 새롭게 시장에 나온 브랜드 대형 전기차 EV9에도 같은 디자인이 적용됐다.
상품 설명을 담당했던 관계자는 “앞으로 스타맵 라이팅 디자인 요소가 기존 타이거 노즈와 더불어 기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내 역시 업데이트된 브랜드 형제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클러스터-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합한, 일체형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며 수평 기조의 인테리어가 완성됐다. 전반적으로 더 깔끔해지고 세련됐다는 게 다수의 평가다. 특히 새롭게 적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돼 다양한 정보를 통일감 있게 전달한다.

이와 함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인 OTA(Over the Air)와 음악·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탑재됐으며 디지털키, 빌트인캠,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트렁크 등의 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K5에는 ‘울프 그레이(Wolf Gray)’와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Moonscape Matt Gray)’가 신규 색상으로 추가됐으며, ‘샌드(Sand)’, ‘마션 브라운(Martian Brown)’, 블랙 색상이 인테리어에 적용됐다. 색상 구성은 모델별로 다르게 구성된다.

또한, 이번에는 차별화된 색상의 디자인 요소로 개성을 더한 ‘블랙 핏(Black Fit)' 옵션을 운영한다. 블랙핏은 검은색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리어 다크 스키드 플레이트/머플러, 전용 18 및 19인치 휠,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등 블랙 테마로 구성돼 있다.

이번 기아 K5는 처음에 2.0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2.0 LPi 모델로 먼저 출시하기로 했다. 가장 인기가 높은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이 완료된 후 순차적으로 나온다. 각 트림에서 변경이 조금 있었는데, 상품성 개선을 통해 전반적인 가격이 200만~300만원 정도 올랐지만, 추가된 기본 사양을 생각한다면 가격 경쟁력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아 더 뉴 K5. 사진=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더 뉴 K5. 사진=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