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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충돌 사고 기종 에어버스사, 일본에 전문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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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충돌 사고 기종 에어버스사, 일본에 전문가 파견

에어버스사가 사고 수습을 위해 일본에 전문가 팀을 파견하기로 했다.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에어버스사가 사고 수습을 위해 일본에 전문가 팀을 파견하기로 했다. 사진=본사 자료
유러피언 에어버스사는 2일 하네다 공항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한 JAL기 사고에 대한 조사에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고 항공기는 영국의 롤스로이스가 만든 엔진을 장착한 대형 에어버스 항공기 'A350'이었다. 에어버스사는 프랑스 항공사고 조사청(BEA)과 일본 국가 교통 안전위원회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 팀을 파견할 예정이다.
에어버스사는 새로운 사실이 입수되는 대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 379명은 무사히 탈출했으나 해상 보안청 비행기에 타고 있던 6명 중 기장을 제외한 5명은 사망했다.

사고는 지난 2일 오후 5시 50분쯤 하네다 공항 C활주로에서 발생했다. 삿포로발 하네다행 JAL516편이 활주로에서 감속하던 중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2일 전일본항공(ANA)의 국내선 110편과 국제선 7편이 결항되어 약 2만 4000명이 피해를 입었다. JAL은 또한 그룹 내 국내선 116편과 국제선 3편을 취소해 약 2만 명에게 불편을 안겨주었다.

활주로 C는 안전 확인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분간 사용을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사고로 숨진 해경 직원 5명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기시다 총리는 "그들이 높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었다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