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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거래일 연속 하락...삼성전자 실적 부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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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거래일 연속 하락...삼성전자 실적 부진 영향

코스닥 상승 마감, 기관-외인 매수세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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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도 한 목 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26% 하락한 2561.24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힘이 빠지는 모습이었다.
특히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이자 우리나라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시 전반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2.35% 하락한 7만47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9억원, 667억원 순매도했다. 장 초반 기관은 순매수를 보였으나 장중 순매도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71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2.35%)를 포함해 POSCO홀딩스(-1.92%), LG화학(-1.57%), 포스코퓨처엠(-0.91%)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1.03%), LG에너지솔루션(+0.60%), 네이버(+1.32%), 카카오(+2.62%) 등은 강세를 보였다. 전일에 이어 네이버와 카카오는 연일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항공주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대한항공(3.96%), 아시아나항공(3.46%), 진에어(4.23%) 등이 대표적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16%), 철강 및 금속(-1.14%) 등이 하락한 반면, 의료정밀(+2.78%), 화학(+0.10%)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0% 오른 884.64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5억원, 120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949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엘앤에프(+0.25%), HLB(+1.88%), 알테오젠(+6.53%) 등이 오른 반면, 에코프로비엠(-3.65%), 에코프로(-0.78%), 셀트리온제약(-0.89%) 등은 하락했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