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26% 하락한 2561.24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힘이 빠지는 모습이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9억원, 667억원 순매도했다. 장 초반 기관은 순매수를 보였으나 장중 순매도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71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SK하이닉스(+1.03%), LG에너지솔루션(+0.60%), 네이버(+1.32%), 카카오(+2.62%) 등은 강세를 보였다. 전일에 이어 네이버와 카카오는 연일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항공주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대한항공(3.96%), 아시아나항공(3.46%), 진에어(4.23%) 등이 대표적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16%), 철강 및 금속(-1.14%) 등이 하락한 반면, 의료정밀(+2.78%), 화학(+0.10%)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0% 오른 884.64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5억원, 120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949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엘앤에프(+0.25%), HLB(+1.88%), 알테오젠(+6.53%) 등이 오른 반면, 에코프로비엠(-3.65%), 에코프로(-0.78%), 셀트리온제약(-0.89%) 등은 하락했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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