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부진한 미 4월 고용 보고서와 연준의 정책 발표 이후 투자자들은 올해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이다. 최근 중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가 상승하면서 내수 개선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구리에 대한 중국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 구리 가격은 톤당 1만60달러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날 대비 0.6% 상승한 수치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6월 구리 계약 가격은 톤당 8만1050위안(약 1만1204달러)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날 대비 1% 상승한 가격이다.
투자자들은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중국의 경제 상황과 구리 수요 변동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단기적으로는 구리 가격이 변동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제 성장, 인플레이션, 그리고 중국의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구리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