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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재팬, 일본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2548t CO₂ 크레딧 거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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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재팬, 일본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2548t CO₂ 크레딧 거래 완료

한화재팬이 J-크레딧과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JR 동일본 그룹에 크레딧 이전을 완료했다.
한화재팬이 J-크레딧과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JR 동일본 그룹에 크레딧 이전을 완료했다.
한화재팬이 디지털그리드와 2548톤의 이산화탄소(CO₂) 감축량에 해당하는 J-크레딧(일본 탄소배출권)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크레딧 이전을 완료했다. 이 크레딧은 JR 동일본 그룹 시설에 공급되어 청정 에너지 활용에 쓰일 예정이다.

한화큐셀 재팬은 일본 시장에서 태양광 발전 시스템 보급 확대와 함께 CO₂ 감축 프로젝트를 통해 가정용 태양광 시스템의 환경 가치를 인증하고 있다. 이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일본 정부의 정책에 부응하는 것이다.
한화재팬은 지난 4월 12일 디지털그리드와 J-크레딧 매매 기본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에 가정용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 프로젝트를 통해 생성된 J-크레딧을 JR 동일본 그룹에 공급했다.

한화큐셀 재팬은 2023년 12월 기준 일본 누적 출하량 7.5GW, 주택 설치 수 15만 동을 달성하며 일본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 법인 설립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태양광 발전 시스템 브랜드 'Re.RISE(R)'를 출시하고 일본 시장 특화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재생에너지 보급에 더욱 힘쓰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는 가정용 태양광 시스템 설치를 통해 발생하는 CO₂ 감축량을 J-크레딧으로 인증받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한화 그룹 전체의 J-크레딧 인증량은 누적 9110톤에 달하며,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1년 일본에 진출한 한화재팬은 태양광 패널 판매, 발전 사업, 임대 사업 등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지자체 중심으로 태양광 패널 설치가 의무화되는 일본 시장 특성에 맞춰 가정용 태양광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재팬은 앞으로도 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