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심화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 ‘팬데믹 이후 일상 회복 지원 공모사업’ 수행기관 10곳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총 6억 14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사업비 지원으로 △팬데믹으로 인해 고립이 심화·고착된 장애인·노인·청년 지원 △대유행 기간 태어난 ‘코로나 키즈’의 사회성 및 문해력 향상 지원 △팬데믹으로 인한 실직·고정수익 감소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회복 및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희망브리지는 공모사업 수행기관을 희망하는 233개 기관을 대상으로 서류·면접 심사를 진행해 △신월종합사회복지관 △거제YMCA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종로장애인복지관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양주시옥정종합사회복지관 △영통종합사회복지관 △화성시동탄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 △율목종합사회복지관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등 총 10곳을 선정했다.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 “코로나19는 사실상 종식되었다고 여겨지지만, 경제·사회 분야에서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장애인, 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은 여전하다”라며, “이번 공모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깊게 새긴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각 수행기관은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