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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2025년부터 탄소세 도입…동남아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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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2025년부터 탄소세 도입…동남아 두 번째

태국이 2025년부터 탄소세를 도입한다.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조치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1톤당 200바트(약 7500원)를 부과할 예정이다.

태국 소비세 부서 사무총장 유니티 니티탄프라푸스는 이번 탄소세가 석유제품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 적용될 것이며, 글로벌 모범 사례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태국은 싱가포르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탄소세를 도입하는 국가가 된다. 싱가포르는 현재 톤당 5싱가포르달러(약 5091원)의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2024-25년에는 25싱가포르달러(약 2만5500원), 2026-27년에는 45싱가포르달러(약 4만5840원)로 대폭 인상할 계획이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2022년 탄소세 도입을 계획했으나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대 2025년까지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