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각)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아마존닷컴은 2026년까지 AWS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역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88억 유로를 쓸 예정이다.
아마존닷컴은 올해 전 세계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약속을 했다. 아마존은 지난달 2033년까지 스페인에 157억 유로를, 프랑스의 인프라 및 컴퓨팅에 12억 유로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업계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급증으로 인해 더 큰 컴퓨팅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데이터 처리 및 저장 용량을 늘리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유럽 규제 당국은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클라우드 회사들이 데이터를 유럽 연합 내에 저장하도록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아마존닷컴의 5월 발표는 유럽 연합 내부의 사람들만이 독점적으로 제어할 유럽 주권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