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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호텔 체인 하얏트가 스탠다드 인터내셔널 호텔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하얏트가 여러 레저 목적지에 럭셔리 부동산을 추가하려는 일련의 작업 중 하나다.
하얏트와 스탠다드 간의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며, 런던, 이비자, 몰디브, 멜버른 등 여러 지역에 호텔을 운영하는 스탠다드와의 거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관련 정보를 가진 사람들이 말했다.
거래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며,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가 밝혔다.
하얏트의 대변인은 협상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지만, 회사가 "유기적 성장과 전략적 인수를 통한 자산 경량화 성장"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 부동산 회사인 산시리가 투자자로 있는 스탠다드 인터내셔널의 대변인은 즉각적인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
마크 호플라마지안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하얏트는 최근 몇 년 동안 알릴라, 톰슨 호텔 및 애플 레저 그룹의 올 인클루시브 포트폴리오와 같은 브랜드를 인수하면서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왔다.
이러한 거래는 하얏트가 제3자 투자자에게 브랜드를 라이선스하는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충성도 높은 회원을 끌어들여 매력적인 호텔로 회사 시스템을 채우는 데 기여했다.
스탠다드의 브랜드는 앙드레 발라즈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가로지르는 호텔 등 밤 문화 중심의 부동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