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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쪽방촌 주민·노숙인에 폭염 대비 생수 1만여병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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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쪽방촌 주민·노숙인에 폭염 대비 생수 1만여병 긴급 지원

9일 오비맥주가 후원한 재난취약계층 폭염 대응 생수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이미지 확대보기
9일 오비맥주가 후원한 재난취약계층 폭염 대응 생수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폭염으로 건강과 안전을 위협받는 쪽방촌 주민, 노숙인 등 재난취약계층을 위해 오비맥주가 후원한 500ml 생수 1만1200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역 쪽방촌 주민과 서울, 충북 등지의 노숙인이며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음성꽃동네 등 현장의 4개 사회복지시설과 협력·지원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서울지역에 폭염경보가 일주일 이상 이어지면서 폭염 취약계층인 쪽방촌 홀몸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생수를 지원하게 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지난 5일에도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폭염·감염 예방물품 키트인 ‘서늘맞이꾸러미’ 1만5800개를 전국 188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등 여름철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한 구호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2018년 자연재난에 포함된 폭염은 이제 취약계층에 대한 재난복지의 관점에서 민·관이 협력해 사전적으로 예방·대응해야 할 기후재난”이라며, “소중한 생수를 후원해 주신 오비맥주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희망브리지는 그 뜻이 오롯이 전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