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서비스 또 먹통 사고를 야기하면서 뉴욕증시에 " M7 기술주 2차 IT 대란"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뉴욕증시 M7 기술주인 엔비디아 테슬라 아마존 애플 메타 구글 알파벳 등이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MS는 두 달 전에도 'IT 대란'을 야기했다. 사이버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결함으로 전 세계 약 850만 대의 MS 운영체제 윈도 기기가 먹통이 됐다. 이 대란으로 윈도를 사용하는 항공사와 은행, 의료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서비스 운영이 중단됐고 서비스가 완전히 회복하는 데까지는 두 달이 걸렸다. 두 달만에 또 터진 사고 접수 후 MS는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고, 자사 데이터센터가 아닌 통신사 AT&T의 네트워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AT&T 측은 "네트워크가 MS 서비스에 연결하는 데 잠시 중단이 발생했다"며 "문제는 해결됐고, 연결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MS 365 사고 신고 건수는 이날 오전 2만3건 이상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동부 시간 오전 10시 28분 약 800건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