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진단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 에스지헬스케어가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나금융22호스팩과의 합병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 등을 밝혔다.
에스지헬스케어는 2009년에 설립된 회사로 디지털 X-ray, 투시촬영장치(C-arm),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진단기(MRI) 등 영상진단 의료기기 분야를 주력으로 개발하는 회사다.
주요제품으로는 △X-ray를 디지털로 시각화가 가능한 '디지털 X-ray' △방사선을 연속으로 투시해 연속된 영상 촬영이 가능한 수술용 투시촬영장치(FPD C-arm) △여러 각도에서 방사선을 투과해 단면에 대한 흡수치를 재구성해 영상화 하는 CT △고주파로 신체 내부 수소 원자핵의 공명 신호를 영상화하는 MRI △초음파로 영상을 구성하는 초음파기기 등을 전문으로 제조하고 있다.
에스지헬스케어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70억원, 영업이익 2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 25%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 관련해 영상진단 의료기기 해외 매출은 2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 올랐다.
의료기기 전문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IAI) 사업도 지난해 7억원 매출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1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스지헬스케어는 하나금융22호와 합병을 통해 상장한다. 1주당 합병가액은 각각 6087원과 2000원으로 양사간 합병비율은 1대0.3285691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수는 1107만4700주다.
주주총회는 오는 11월 1일에 진행되며, 12월 4일 합병기일을 거쳐 12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