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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리게티(RGTI) 아이온큐· 테슬라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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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리게티(RGTI) 아이온큐· 테슬라 폭발

뉴욕증시 양자컴퓨팅 수혜주 리게티 주가/ CNBC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양자컴퓨팅 수혜주 리게티 주가/ CNBC
미국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팅 주도주 리게티( RGTI)와 아이온큐가 대폭발하면서 52주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구글 양자컴퓨팅 기술개발로 비트코인 암호 해독이 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리게티와 아이온큐 등이 뜨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도지코인 그리고 솔라나등은 양자컴퓨팅 기술이 당장은 가상화폐의 암호를 해독하는데 역부족일 것으로 보고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7일 뉴욕증시에서 리게티는 구글이 초고성능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구글은 슈퍼컴퓨터가 10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년, 즉 10자년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양자컴퓨터에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가 장착됐다. 구글은 기존 컴퓨터가 풀지 못했던 문제에 대한 양자컴퓨터의 해결 사례를 내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슈퍼컴퓨터가 10 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 년, 즉 10자 년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인 프런티어는 물론, 5년 전 구글이 1만년 걸리는 문제를 몇 분 안에 풀 수 있다고 발표한 성능보다 크게 빠른 속도이다. 구글의 이 양자컴퓨터에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가 장착됐다. 양자컴퓨팅은 정보를 사용하는 기본 단위인 큐비트가 늘어날수록 오류가 증가하는 것이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구글은 윌로우 칩의 큐비트를 서로 연결해 큐비트 수가 증가할수록 오류를 줄이고, 실시간으로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뉴욕증시에서는 "양자컴퓨팅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또는 "꿈만 같던 오류 없는 양자 알고리즘을 실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양자컴퓨팅 기술은 아직 실험 단계이지만, 의료와 에너지, 기후 변화 등 인류가 풀지 못한 숙제를 해결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앞당겨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자컴퓨팅 3사 중 리게티는
양자컴퓨터 스타트업으로 미래의 엔비디아로 불린다. 2013년 출범했다. 리게티 창업자는 차드 리게티이다. 리게티는 2021년 뉴욕증시 상장했다. 2023년 84 큐비트 퀀텀 프로세스를 개발햇다.

디 웨이브 시스템는 캐나다 양자컴퓨팅 스타트업이다. 세계최초 양자컴퓨터 판매업체이다. 뉴욕증시 나스닥 상장업체이기도 하다. 디웨이비는 는 1999년 출범했다. 창업자는 헤이그 페리스 등 3명이다. 디 웨이브는 2011년 128 큐비트 컴을 개발했다.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이온 트랩)이다. 2014년 출범했다. 아이온큐 창업주는 크리스 먼로/매릴랜드대 + 김정상/ 듀크대등이다. 아이온큐는 2017년 구글 벤처 투자 (지분 20%)를 받았다. 2021년 뉴욕증시 상장했다. 2023년 미국 공군 주문을 받기도 했다. 아이온큐 기술 제휴 업체로는 구글, MS AWS 소프트뱅크, 액센츄어, GE리서치 피델리티 골드만삭스등이 있다. 아이온큐 투자기업은 삼성전자, 구글벤처스, AWS,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등이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또 폭발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확정 이후 주요 후원자였던 머스크가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부상하면서 급등하기 시작했다. 이날 또 주가가 치솟은 데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대폭 올린 월가의 보고서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 금융매체 배런스 등에 따르면 테슬라 분석가로 유명한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전날 보고서에서 테슬라 목표주가를 종전 400달러에서 515달러로 상향했다. 테슬라의 강세가 유지될 경우(bull case) 65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2조1천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 이전까지 월가에서 제시한 테슬라의 목표주가 중 최고치는 다이와증권의 420달러였다.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2월 회의 개회를 두고 기대감과 경계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동반 상승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000선을 다시 회복했고, '우량주 그룹' 다우지수는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딛고 상승 전환했다. 3대 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 13일, 장중 변동성을 보이다 혼조 마감한 바 있다.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미국 기업 가운데 9번째, 글로벌 11번째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관련 종목들이 상승 탄력을 받아 나스닥지수는 올랐으나, S&P500지수는 약보합, 다우지수는 7거래일 연속 하락했었다. 국 대선 결과에 고무돼 광범위한 랠리를 펼쳤던 시장이 기술주 주도 장세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였다.

뉴욕증시는 'FOMC 대기 모드'를 연출했다. 그 전 거래일에 24.43% 급등했던 브로드컴 주가는 이날도 상승세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1조480억 달러)를 제치고 시총 9위로 올라섰다. 이날 TSMC 주가도 상승세다.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으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나스닥100지수' 편입 결정에 고무돼 주가가 4% 이상 뛰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전장 대비 2% 이상 오른 개당 10만6천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당국은 12월 23일부로 나스닥100지수 구성 종목을 변경할 계획이다. 나스닥100지수는 나스닥종합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비금융 기업을 대상으로 시가총액 상위 100개를 추려 구성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외에 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보안용품 제조업체 액손 엔터프라이즈가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모더나, 일루미나를 대체한다. 부정회계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투자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이날 주가가 5% 이상 급락했다.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 7'(M7) 가운데 애플·알파벳(구글 모기업)·테슬라·아마존·메타(페이스북 모기업)는 상승세,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는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

엔비디아는 1% 이상 하락했다. 알파벳과 테슬라 주가는 상승했다. 뉴욕증시에서는 리게티( RGTI) 아이온큐 테슬라 등이 그야말로 폭발장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하루 뒤인 17일과 18일, 올해 마지막 FOMC를 열고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25bp(1bp=0.01%)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9월, '빅 컷'(50bp 인하)으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금리 인하 행보를 시작했으며 지난달 25bp 추가 인하한 바 있다. 시장 예상이 맞는다면 미국 기준금리는 9월 이후 석 달 만에 100bp, 즉 1%포인트 낮아지게 된다. 플레이션이 재가열 양상을 보이면서 연준이 내년 통화정책 향방을 어떻게 제시할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점도포 수정이 예상된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확률은 99.1%, 현 수준(4.50~4.75%)에서 동결할 확률은 0.9%로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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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양자컴퓨팅 대장주 아이온큐 주가/CNBC


유럽증시는 하락세다. 독일 DAX지수는 0.30%, 영국 FTSE지수는 0.31%, 범유럽지수 STOXX600은 0.09% 각각 밀렸다. 국제 유가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