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특집] 그랜드썬기술단,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 태양광 나눔...선(SUN)한 영향력 확대

그랜드썬은 태양광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올해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에게 태양광 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해주는 특별한 사회공헌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이는 단순히 기업의 이익을 넘어, 우리 사회의 가치와 역사를 지켜온 이들의 후손을 돕는 데 앞장서며 진정한 나눔의 정신을 앞장섰다. 그랜드썬의 따뜻한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꼽힌다.

26일 그랜드썬기술단은 올해 들어 국가보훈부와 협력하여 진행한 '독립유공자 후손 희망나눔 태양광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5호의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에 태양광 설비가 설치되었으며, 이는 단순한 에너지 설비 이상의 깊은 의미를 지닌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 후손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작된 이번 사업은,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존경과 감사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었다. 각 가정에서는 태양광 설비 설치를 통해 전기료 부담을 덜고, 더 안정된 생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그랜드썬기술단의 자발적인 나눔 정신에서 출발했다. 정민영 그랜드썬봉사단장은 “이 사업을 통해 선조들의 헌신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길 수 있었다. 태양광 패널 한 장 한 장에 담긴 감사의 마음이 후손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설치 완료 후 각 가정에서는 감동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 후손은 “할아버지께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덕분에 이렇게 큰 선물을 받게 되어 감격스럽다. 이번 지원으로 전기요금 걱정을 덜고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다른 후손은 “선조의 희생이 이렇게 빛으로 돌아오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국가보훈부 관계자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그랜드썬기술단과의 협업을 통해 이런 의미 있는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의 실천이 더 많은 기업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랜드썬기술단은 2025년도에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 단장은 “2025년에는 더 많은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에 희망을 전하고 싶다. 국가보훈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보다 많은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1호(2024년 1월) : 독립유공자 ‘정태원(1869~1953,대통령표창)’ 애국지사의 후손

정태원 애국지사는 1919년 4월 2일 경남 울산군 언양읍 시장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다가 체포되어 태(笞) 90도(度)를 받았으며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에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2호 주인공은'보재 이상설(1870 ~ 1917, 대통령장) 선생’ 외손녀인 이현원 독립유공자 가정에 설치됐다.

'보재 이상설 선생’의 외손녀인 이현원(독립유공자 후손)씨는 국군간호사관학교 1기생으로 1953년 3월 6.25에 간호장교로 참전하여 헌신적으로 부상병들을 돌본 국가유공자이기도 하다.



희망나눔태양광 3호는 경남 거제시에 거주 중인 김광언 독립유공자의 자녀 김면성 님이 선정됐다.

김광언 독립유공자(1919~1993년)는 1944년 3월 광복군 제3지대장으로 화북지구 특파원으로 임명돼 화북지구 초모공작과 지하조직을 확대하는 특수임무를 수행한 광복군이다. 정부는 이 공로를 인정해 김광언 지사에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했다.


4호(2024년 4월) : 독립유공자(이달희 1920~1994) 후손 가정

이달희 선생은 ‘노다이 사건’ 주동자로 1940년 11월 23일 제2회 경상남도 학도 전력 증강 국방 경기대회에서 일본인 심판장 ‘노다이’의 편파 판정에 항거해 한국인 학생 1,000여 명과 우리 민요를 부르며 행진시위를 벌여 옥고를 치렀다. 이에 정부는 항일시위로 일제에 짓눌려 있던 민족혼을 일깨웠다는 공훈을 기려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5호(2024년 5월) : 진주성 항일투사 화진선(1904~1943)선생 후손 화유전(子)님 가정

이번 ‘독립유공자 희망나눔태양광 5호’ 수혜자는 경남 진주시 거주하고 계신 진주성 항일투사 화진선(1904~1943)선생 후손 화유전(子)님으로 선정되었다.

故화진선 선생은 1921년 군자금을 수합해 임시정부를 위해 군자금을 모아 보내고 하동,사천, 산청 일대에서 임시정부 독립군의 활동을 도운바 일경에 체포되어 심한 고문을 받아 광복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항일민족투사로 이에 정부는 일제에 짓눌려 있던 민족의 혼을 일깨웠다는 공훈을 기려 2010년 3월 01일 대통령표창에 추서되었다.



‘독립유공자 희망나눔태양광 6호’는 청송의진 의병장 심능규(1850년~1897년)선생의 후손 심갑택(孫女)님으로 선정되었다.

故심능규 선생은 개항기인 1896년 청송의진(국가와 고을을 수호를 목적으로 한 의병단체)을 창의한 의병장으로 군비의 효율적인 모집과 운용을 위해 진용을 정비하고 의병진에 참여 후 일경에 체포되어 이듬해 고문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난 항일민족투사이다. 정부도 청송의진의 창의목적을 통해 민족의 혼을 일깨웠다는 공훈을 기려 지난 2005년 건국포장에 추서되었다.



‘독립유공자 희망나눔태양광 7호’는 충북 천안시 동남구에 거주하고 계신 충남 천안 아우내장터 독립 만세운동을 주도하신 김교선(1892~1968) 선생의 후손 김정권 씨 자택에 설치됐다.



8호는 독립유공자 故이상호(1875~1949)선생의 후손으로 경북 포항에 거주 중인 이신우(증손자)씨 가정에 설치되었다.

故이상호 선생은 일제강점기 중기⬝후기 의병부대 참모장으로 경북지역에서 일군과 접전하여 많은 전과를 거양하였으며, 안동지방의 의거 계획의 책임을 맡아 상당한 공적이 확인된 유공자이다.



독립유공자 故박춘식(1928~1987) 선생의 배우자 이무학님 가정에 설치했다.

독립운동가 故 박춘식(1928~1987) 선생은 1944년 안동농림학교 3학년 재학 중 조선회복연구단(일제의 패망을 예상하고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결성된 조직) 소속으로 무장투쟁을 준비해왔다. 故 박춘식 선생은 1945년 3월 10일 거사를 실행하려 했으나, 조직의 전모가 드러나면서 일경에 붙잡혀 심한 고문과 옥고를 겪고 1945년 8월 광복을 맞아 풀려났다.




10호는 전남 여수에 거주 독립유공자 고 배세동(1897~1942) 선생의 김은평(외손자) 씨의 가정에 설치했다.

고 배세동 선생은 1919년 김제 장터 독립만세 운동을 주도한 인물이다. 그해 3월 13일 독립만세운동을 일으킬 것을 동지들과 결의하고, 3월 20일 김제군 수류면 원평리 장날 거사를 벌였다. 수백 명이 호응하며 만세 시위 도중 일경과 헌병에 의해 시위가 해산되고 주동차로 체포돼 옥고를 치렀으며, 석방 후에도 일경의 감시에 쫓겨 유랑생활을 거듭했다. 1942년 여수에서 일경에 다시 체포돼 심한 고문의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이에 대한민국 정부는 고인의 애국애족의 정신의 숭고한 뜻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11호(2024년 10월) 독립유공자 故김정규(1883~1960) 선생의 자녀인 김중정님 가정

‘독립유공자후손 희망나눔태양광 11호’를 충남 보령에 거주 중이신 독립유공자 故김정규(1883~1960) 선생의 자녀인 김중정님 가정에 설치했다.

故김정규 선생은 함경남도 함흥 출신으로 1913년 간도 용정촌에서 북장로파 계열의 혼춘(琿春)지회를 설립을 함께 진행하였으며, 선교활동을 통하여 민족의식을 고취하며 계몽활동을 전개한 인물이다.



희망나눔태양광 12호’는 충남 부여에 거주 중이신 독립유공자 故문경섭(1883~1941) 선생의 문혁호(자녀)님의 가정에 설치했다.

故 문경섭 선생은 1920년 국권회복을 목적으로 만주로 망명하여 대한독립군정서(大韓獨立軍政署)에 가입하여 총재 비서역으로 활약하며 독립군자금을 모집하였으며, 함북 회령과 청진 및 서울 등지에서 동지를 규합하여 활약하고, 고향인 부여에 이르러 1921년 1월군자금을 모금하여 대한독립군정서 전달하는 등 활동을 전개한 분이다.


13호(2024년 11월) 항일운동 전개한 故이재환 애국지사의 후손

'희망나눔 태양광 13호'는 故이재환 애국지사(1889~1951)의 후손에게 지원됐다.

故이재환 애국지사는 일천석의 가산을 팔아 1911년 만21세에 만주로 건너가 대한광복회에 가담하여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군정서 명의의 요구서를 작성하여 군자금을 모집하였고 1920년 주비단(항일비밀결사대)를 조직하여 활동을 전개하던 중 1927년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미결2년과 경성법원에서 5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루었고 고문 휴우증으로 1951년 향년 62세로 사망한 애국지사이다.


14호(2024년 11월) 독립유공자 故여규목 애국지사(1888~1918)의 외손녀 이미자님 가정

독립유공자 故여규목 애국지사(1888~1918)의 외손녀 이미자님 가정에 희망나눔태양광 14호를 설치했다

故여규목 선생은 1906년 마이산에서 의병장 이석용과 함께 동맹단을 결성하여 중군장으로 활동하며 여러 차례 항일투쟁을 전개한 독립운동가다. 1908년부터는 군자금을 모집해 항일 의병운동의 기반을 강화했으며, 체포 이후에도 간수들을 제압하며 항거하다 옥중에서 순국한 애국지사이다. 선생의 헌신적인 공훈은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으로 기려졌다.


15호(2024년 11월) 립유공자 고(故) 이종열(1924-2019) 애국지사의 자녀 이준우 님 가정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고(故) 이종열(1924-2019) 애국지사의 자녀 이준우 님 가정에 ‘독립유공자 희망나눔 태양광 15호’를 설치했다.

고(故) 이종열 애국지사는 경상북도 예천 출신으로 일제 강점기 당시 중국 호북성 신점진에 주둔하던 일본군을 탈출해 중국 유격부대에 합류, 유격전과 적 정보수집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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