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시장이 극도의 공포 수준으로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25일(현지시각)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Fear and Greed Index)가 최근 업데이트에서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25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수치는 24일 49에서 대폭 하락한 것으로 '극도의 공포'로 바뀐 상태다.
공포 탐욕 지수는 소셜미디어에 게시물, 변동성, 트렌드, 가격 등을 이용해 트레이더들의 심리를 측정하는 시장 지표다.
수치는 0부터 100까지이며,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시장이 패닉에 빠졌다는 것을 뜻한다. 코인데스크는 “공포 탐욕 지수가 25로 하락한 것은 9월 이후 가장 급격한 하락이며, 과도한 약세 감정에 대한 급격한 변화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는 비트코인(BTC), 솔라나(SOL), 엑스알피(XRP) 등 주요 토큰이 14% 이상 하락하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10%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과한 자금 유출(지난 2주 동안 10억 달러, 암호화폐 시장의 호재인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상승장 유지 촉매제 부족이 꼽힌다.
또 그동안 미국 주식시장을 이끌어 온 기술주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리스크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낙관론자들은 극도의 공포가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걱정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자산이 과매도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코인데스크는 “일부 트레이더들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좋지 않은 것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제를 재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할 수 있다”라며 향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힜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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