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달리오는 최근 폭스 뉴스에 출연한 자리에서 "우리는 칩을 설계하지만 효과적으로 생산하지는 못한다"며 "전반적으로 우리는 제조업에서 경쟁 우위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제조업을 갖고 있지 않으며 우리 생애에 중국과 제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달리오는 미국의 강점으로 고등교육과 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꼽았다. 그는 "우리가 발명에서 잘 협력하고, 법치가 잘 작동한다면 우리는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1월 중국의 신흥 AI 개발사인 딥시크는 오픈AI의 모델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오픈소스 모델을 공개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핵심 칩 제조 장비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국내 칩 생산을 억제하려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국은 국내 칩 제조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제조사인 대만 TSMC는 미국 내 칩 공장에 1000억 달러(약 133조 원)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AI 경쟁에서 앞서게 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달리오는 AI를 "어떤 나라도 질 수 없는 전쟁"이라고 표현하며 승리가 "이익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