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9 04:00
스마트글라스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가 미래산업의 핵심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해 번역, 검색, 소통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삶과 업무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도 적극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AI 시대, 스마트글라스 어디까지 왔나 스마트글라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시장은 2020년 약 3억5000만 달러에서 2026년 15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AI,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술의 발전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구글은 ‘구글 글라스’를 출시하며 웨어러블 컴퓨팅의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프라이버시 문제와 기2025.03.27 13:39
한국 유통 시장에서 편의점이 급부상하고 있다. 소비자 쇼핑 채널이 이커머스로 옮기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정체에 빠지고, 편의점은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근거리 쇼핑 채널의 '왕좌' 자리를 차지하려 한다. 특히, 편의점의 다품종 소량 판매 전략이 1인 가구를 겨냥하고 있다. 산자부 2024년 자료에 의하면 국내 유통업계 매출에서 편의점 비중은 17.8%로, 백화점의 17.2%를 넘어섰다. 이는 편의점이 오프라인 유통 시장에서 점차 그 입지와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증거다. CU, GS25, 세븐일레븐은 택배 서비스 경쟁을 통해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2024년 국내 택배 산업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의 급격한 확장으로 큰2025.03.27 10:50
미국 뉴욕증시에는 속담들이 많다. 속담에는 오랜 경험을 통해 얻어진 공동체의 지혜와 슬기가 담겨 있다. 뉴욕증시 속담에 “연준에 맞서지 마라(Don't Fight the Fed)”는 말이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를 거스르지 말라는 뜻이다. 연준에 맞서지 말라는 이 교훈은 비단 뉴욕증시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금과옥조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중앙은행은 금융·통화정책을 총괄한다. 돈의 양과 금리 수준을 중앙은행이 결정한다. 금융시장의 시세를 좌우하는 가장 결정적인 변수가 바로 통화정책이다. 그런 만큼 중앙은행과 보조를 맞추지 않고서는 투자에 성공할 수 없다.2025.03.27 08:38
배우 이하늬·유연석·조진웅·이준기가 잇따라 탈세 논란에 휩싸였다.국세청은 지난해 9월 세무조사 결과 이하늬가 소득세 등 60억 원에 이르는 세금을 추징했다고 한다. 국세청은 유연석이 대표인 기획사 포에버엔터테인먼트를 세무조사해 소득세 70억 원을 추징하고, 조진웅은 11억 원, 이준기도 9억 원을 각각 추징했다고 한다.이처럼 수십억 원에 이르는 추징 세액에 대해 이들 스타들은 공통으로 세무 대리인의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해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해왔으며 이번 세금은 국세청과 세무 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따른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으며 고의의 세금 누락 등 탈세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추징 이유는 본인2025.03.27 04:00
미국이 달걀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과 대규모 살처분으로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달걀 가격은 두 배 가까이 올랐다. 특히 부활절을 앞두고 수요가 폭증하면서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이 와중에 한국이 20톤의 달걀을 긴급 수출하며 미국 시장의 숨통을 틔우고 있다. 한국은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글로벌 식량 위기 속에서 점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달걀 수출은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주목받으며, 한국이 향후 글로벌 공급국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미국 달걀 시장의 이상 징후미국의 연간 달걀 소비량은 약 900억 개, 1인당 평균 250개에 이른다. 하지만 조류 인플루엔자와 이상 기후,2025.03.26 15:03
북한산을 찾았다. 부실한 건강도 챙길 겸 산중의 봄소식이 궁금하기도 했다. 기왕이면 정상에 올라 일출을 보겠다는 욕심이었는데 시계를 보니 서둘러도 시간을 맞추긴 어려울 듯싶어 마음을 접었다. 등산로가 시작되는 계단을 얼마 오르지 않았는데 이내 숨이 차고 다리가 무겁게 느껴졌다. 수분지족(守分知足)이란 말이 생각났다. 내가 좋아하는 사자성어 중 하나인데 분수를 지켜 스스로 만족할 줄 안다는 뜻이다. 자신의 분수를 알고 스스로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안다면 헛된 욕심을 부릴 까닭이 없다. 새해 들어 자주 산에 오르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도 건강한 자연 친화적인 삶을 살아야겠단 생각에서였다. 복잡한 시내를 벗어나 조금2025.03.24 15:44
"문틈의 바람 소리도 놓치지 않는 '건설판 청진기'가 되어야 합니다." 코로나의 겨울을 지나 봄바람처럼 불어닥친 리모델링 특수다. 얼었던 인테리어 시장이 새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단순 시공 품질을 넘어 '고객 경험'이라는 무형의 가치가 황금 열쇠로 부상한다. 특히 입주 기업들의 비즈니스 연속성이 생명줄이 되면서, 신속한 하자 보수와 선제적 사후 관리를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이 시장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10명 이상의 대규모 전담 조직을 구성한 알스퀘어디자인은 '1·3·5 서비스'라는 차별화된 CS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자 및 AS 요청 접수 후 1일 내 현장소장 배정, 3일 내 방문2025.03.24 14:33
회의에서 리더가 주도적으로 말을 이어가는 장면은 익숙하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이 항상 최선일까? 문제의 해결책은 특정한 한 명의 머릿속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에서 탄생한다. 따라서 효과적인 회의는 구성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논의에 적극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렇다면 리더는 어떻게 구성원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회의에서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수직적인 문화가 강한 조직에서는 구성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리더는 단순한 회의 주최자가 아2025.03.24 05:47
도의 형상은 서녘에 지는 해의 은은한 빛과 같다고 할까? 아니면 동틀 무렵 희끄무레하게 밝아오는 하늘빛이라 할까? 그처럼 보일 듯 보이지 않는 가상 세계를 도라고 명명하고 그 모양을 이렇게 표현했다. 보아도 색깔이 없어서 볼 수 없다는 뜻에서 이(夷: 색깔 이), 그 소리를 귀 기울여 들을 수도 없어 희귀하다는 뜻에서 희(希), 모습 있는 물질이 아니라서 잡을 수도 없이 미세하다는 뜻에서 미(微)라 했다. 그리고 이 셋(이, 희, 미)이 혼합해 하나가 되어 있어서 마치 희끄무레한 어둠 속의 꽃처럼 희미해 도의 형상을 밝혀볼 수 없다고 했다. 다만 색깔이 없고, 희귀하고, 미세한 것이 혼합되어 모양을 알 수 없는 그것(道)의 위는 어둑2025.03.22 04:00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삼성의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공급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며 협력을 바란다고 언급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에는 HBM3E가 필수적이며, SK하이닉스가 먼저 공급하지만 삼성도 가능성은 열려 있다. 황 CEO는 삼성에 품질과 성능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삼성의 미국 내 반도체 생산 확대와 AI 반도체 시장에서 차별화 전략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엔비디아는 미국 내 제조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삼성은 품질과 생산 수율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전략이 중요하다.엔비디아와 삼성의 협력삼성의 HBM3E 공급에 대한 황 CEO의 입장은 아직 불분명하다2025.03.21 00:00
배우 지진희와 박하선이 지난 3일 제59회 납세자의 날에 한국 대중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성실납세 의무 이행으로 선진 납세 의식 제고에 이바지한 공으로,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연예인인 이동욱과 박보영도 세금을 성실하게 신고 납부한 점을 인정받아 국세청장 표창을 받았고, 정경호는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들은 명성이 자자한 연예인들이지만 성실하게 세금을 냈다는 사실은 명성 만큼이나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다. 해마다 납세자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받은 모범납세자 연예인은 4월∼5월 중 국세청 홍보 대사로 위촉돼 1년간 성실납세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모범납세자 제도는 성실한 납세자가 사2025.03.20 15:27
미국 뉴욕 맨해튼의 중심 타임스스퀘어에서 한 블록 떨어진 42번 거리와 43번 거리 사이 6번가 한복판 원 브라이언트 공원의 서쪽 편에 아주 큰 초대형 시계가 설치돼 있다. 시침과 분침이 움직이면서 시간을 알려주는 일반적인 시계는 아니다. 시곗바늘은 없고 아라비아 숫자들만 빠른 속도로 돌아간다. 미국의 국가 부채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장치다. 이른바 국가부채시계(National Debt Clock)다. 이 시계에는 미국의 총 국가 부채와 미국의 각 가정과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빚의 규모 등이 올라와 있다.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먼저 설치된 부채시계다. 이 시계는 미국의 부동산 업자인 시모어 더스트가 늘어나는 국가 채무에 대한 경각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