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3 02:36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예고되며 글로벌 친환경 기저에 맞춰져 있던 국내 산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꾸준히 친환경 관련 정책을 '사기'라고 치부했던 트럼프 당선인인 만큼 그의 재임 동안 정책의 큰 변화가 예고돼서다. 실제 선거 개표가 진행된 첫날 친환경 관련 주식은 하락하고, 에너지와 관련된 주식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유세 기간 중 재생에너지와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 의사를 밝히는 등 강경한 모습도 보였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재임에 대한 걱정이 없고, 공화당 천하인 만큼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으로 꼽혀 많은 변화가 예상된2024.11.11 15:40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이 전국을 휩쓸었다. 특히 도시는 콘크리트 건물들이 열기를 가둬 ‘열섬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시민들의 고통이 더욱 컸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시(시장 오세훈)의 쿨루프(Cool Roof)정책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쿨루프는 건물 옥상에 태양열 반사율이 높은 페인트를 칠해 옥상 온도를 낮추고 실내 온도 상승을 막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서울시는 쿨루프 지원 사업을 중단하면서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서울시는 KS 인증 제품이 없다는 이유로 쿨루프 사업을 중단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다양한 인증을 받은 차열 페인트를 활용하여 쿨루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정부 차원에서2024.11.06 05:00
카드사들이 수년째 ‘불황형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 불황형 흑자는 시장 경쟁에 따라 이익을 늘리기보다는 기업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용을 줄이는 등 ‘긴축경영’을 통해 방어한 실적을 뜻한다. 카드사들이 적자를 기록하기는커녕 되레 돈만 잘 버는 모습이 숫자로 확인되다 보니 이런 현상에 공감이 가지 않을 수 있다. 실제 카드사들의 성적표를 보면 언뜻 ‘배부른 소리’로 인식할 수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실적을 발표한 신한·삼성·KB국민·우리카드 등 4개사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59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5% 개선됐다. 전체 카드사인 우리·KB국민·롯데·BC·삼성·신한·하나·현대카드 등 8개 전업 카드사들의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