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7 12:22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재입성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 세계 기업인들 사이에서도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미국의 차기 대통령 선거가 오는 11월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가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을 꺾고 재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1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석학으로 신자유주의에 비판적인 대표적인 경제학자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석좌교수가 이같이 밝혔다. ‘자유로 가는 길(The Road to Freedom)’이란 제목의 신간을 지난달 펴낸 그가 26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과 인터뷰를 하고 다가오는 미국 차기 대선을 비롯해 Z세대 문제, 아메리2024.05.27 11:46
애플이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부문 선두 주자인 오픈AI와 손을 잡아 업계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올해 선보일 차세대 아이폰에는 애플 자체 개발 AI 챗봇이 탑재되지 않을 전망이다.26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의 애플 전문 소식통 마크 거먼은 최신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올해 선보일 아이폰 16(가칭) 시리즈에는 애플의 자체 개발 AI 챗봇이 아닌, 오픈AI의 챗GPT가 거의 그대로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거먼은 애플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로 ‘애플 GPT’로 알려진 자체 개발 AI 챗봇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으며, 성능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다만, 오픈AI의 챗GPT가 현재 상용화된 IT 챗봇 중 가장 우수한 성능과2024.05.27 11:15
전 세계적으로 커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 커피 소매 가격도 크게 상승하고 있다.독일의 선도적 커피 소매업체인 치보(Tchibo)는 독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커피 소매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최근 도이체벨레(DW)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치보는 “지난 한 해 동안 커피를 포함한 관련 비용이 계속 상승했다”며 “고객에게 좋은 품질을 계속 제공하기 위해 가격 부문에서 인상을 결정해야 했다”라고 가격 상승의 이유를 설명했다.공정하게 거래되는 커피도 세계적인 가격 상승 추세에서 예외는 아니다. 유럽에서 공정무역 식품을 수입하는 가장 규모가 큰 회사인 ‘제3세계와의 파트너십 증진을2024.05.27 11:1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겸영하는 세계 최대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기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전세계적으로 저변을 빠르게 늘려가면서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최근 사용료 인상 계획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스타링크의 매출이 폭풍 성장하면서 올해 안에 매출 규모가 66억 달러(약 9조 원)에 달해 흑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계획이라서다.◇스타링크 ‘모바일 글로벌’ 요금제, 월 200달러→400달러 대폭 인상27일(이하 현지시각) IT매체 시넷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현행 월 200달러(약 27만 원)인 스타링크의 ‘모바일 글로벌’ 서비스 요금을 오는 8월부터 400달러(약2024.05.27 11:02
퀄컴에 이어 최대 고객사 중 하나인 구글의 이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대형 고객 유치’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25일(현지 시각) 모바일 기술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오소리티(Android Authority)는 최근 인도 수출입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인용해 구글이 자사의 차세대 스마트폰용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삼성이 아닌 TSMC를 통해 생산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보도했다.앞서 구글은 2021년 삼성전자와 함께 1세대 ‘텐서(Tensor)’ 시리즈 AP 칩을 개발하고 자체 브랜드 스마트폰 ‘픽셀(Pixel)’ 시리즈에 탑재해 왔다. 이후 구글과 삼성은 텐서 시리즈 AP 후속 모델을 꾸준히 함께 개발해 왔2024.05.27 10:00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이 주식 및 부동산 시장 부양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JP모건은 중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JP모건의 웬디 리우 수석 아시아 및 중국 주식 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주식에 대한 JP모건의 시각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밝혔다.리우 전략가는 최근 중국 증시의 급격한 상승세가 단기적으로는 주춤할 수 있지만, 2024년에는 기업 수익 개선에 힘입어 2023년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으로 확신했다. 그는 "수익이 주식 성과를 주도하며, 투자자들은 수익 증가에 주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중국 본토의 CSI300 지수는 27일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2024.05.27 09:52
오는 2030년까지 미국 내 전기차 충전소를 50만곳으로 대폭 늘리겠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이 아직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피트 부티지지 미 교통부 장관이 전기차 충전소 확충은 인프라를 구축하는 작업이라 시간이 걸리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26일(이하 현지시각) 폭스뉴스에 따르면 부티지지 장관은 이날 CBS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백악관이 대규모의 전기차 확충 계획을 지난해 2월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신설된 충전소는 고작 8곳 정도에 불과하다’는 질문을 받고 “충전소를 확충하는 일은 단순히 자그마한 충전시설을 땅 위에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충전소를 운영할 수 있는 각종 기반시설이 먼저 깔려야2024.05.27 09:15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은 본질적으로 자원전쟁의 성격을 띤다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환경 관련 잡지 ‘애트머스(Atmos)’의 최근 기사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팔레스타인에 수십억 배럴의 석유가 매장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화석연료가 이스라엘의 공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한다. 미국의 지원을 받는 이스라엘 정부의 팔레스타인 공격은 유엔에 의해 이미 “대량학살”로 정의된 상태다. 유로메드 인권 모니터는 2024년 5월 현재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가 3만5000명을 넘어섰다고 추산한다. 친이스라엘 정치인과 관리들은 이번 공격을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중동 전역2024.05.27 09:15
중국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 세력과 갈등의 골을 키우고, 대만을 상대로 지정학적 위기감이 갈수록 고조되는 가운데 석유를 비롯한 핵심 자원들의 비축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석유업계 및 에너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말 동부 지역 항구인 둥잉에 총 3150만 배럴 규모의 원유 저장 시설을 완공한 이후, 올해 초부터 이곳에 대량의 원유를 비축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이 전쟁을 비롯한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전략적인 자원 비축량을 늘리는 중국의 의도적인 노력으로 본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전략적인 원유 비축량을 최소 2억8000만 배럴에서 최대 4억2024.05.27 09:14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설립자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레이 달리오가 미국이 현재 “큰 혼란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달리오는 미국이 역사의 6단계 “빅 사이클” 중 5단계에 진입했으며, 이 단계의 특징은 과도한 부채 창출과 세계 질서에 대한 도전이라고 25일(현지 시각) 닛케이와 한 인터뷰에서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 달리오의 “빅 사이클” 이론은 역사적으로 경제적·정치적·사회적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설명하는 모델로, 6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단계는 이전 단계의 결과로 발생하며 다음 단계의 원인이 된다. 현재 미국은 5단계인 “부채 주기”로, 국가나 기업이 과도한 부채를 만들고, 이는 경제적2024.05.27 09:10
엔비디아가 1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으로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지만, 올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강력한 변수로 예상됐던 AMD와 인텔 등은 여전히 시장에서 큰 힘을 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엔비디아가 공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AI 모델 훈련을 위한 컴퓨팅 성능 수요로 1분기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약 226억 달러(약 30조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27%나 급증한 수치이며, 지난해 같은 부문 전체 매출액인 475억 달러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시장 점유율 역시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IoT 애널리스틱에 따르면, 엔비디2024.05.27 09:07
독일 완성차 제조업체 메르세데스-벤츠의 미국 앨라배마주 공장에서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진행된 노동조합 결성 투표가 투표자 과반의 반대로 부결돼 타격을 입은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이 공장의 노조 결성 투표를 다시 추진하고 나섰다고 오토모티브뉴스가 26일 보도했다.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산업을 대표하는 최대 산별노조인 UAW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미국 앨라배마주 공장의 노조 결성 투표가 부결된 것은 사측의 노조 결성 방해 공작을 벌인 결과였다며 재투표를 허용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청원서를 지난 24일 미 노동관계위원회(NLRB)에 제출했다.미국 소재 기업의 노조 결성 투표는 NLRB의 판단을 거쳐 실시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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